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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왕년의 천하무적'
조, 서, 유의 시니어 삼국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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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왕년에는 천하무적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쉽지 않다. - 건배를 제의하는 조훈현 9단 |
'2012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 삼국지'가 1월 30일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파크홀에서 열렸다.
본선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더 리버사이드호텔 안병균 회장을 비롯해 K바둑 윤여창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전 열린 지도대국에는 국수, 명인, 왕위팀의 주장인 조훈현‧서봉수‧유창혁 9단과 이민진 6단, 한해원 3단, 김효정 2단, 김혜림 초단 등이 나서 안병균 회장을 비롯한 명사들과 수담을 나누기도 했다.
 본선 개막식에서는 지난 12월 7일 열린 선수선발식에서 정해진 각 팀 선수 명단이 공개됐으며 주장 인터뷰와 추첨,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만 45세 이상(1966년 이전 출생자)의 기사들이 출전한 이 대회는 주장을 제외한 67명의 선수가 예선을 치러 27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각 팀 주장의 지명에 의해 소속팀이 정해진 바 있다.
안병균 리버사이드 호텔 회장은 "지금 여기 계신 시니어기사들이 어려운 시절에 뿌린 씨앗이 있어 지금 한국바둑이 활짝 피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 대회 후원을 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축사했다.
예선을 통과한 27명의 선수는 조국수, 서명인, 유왕위 각 팀에 소속되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첫 대국은 2월 2일 오후 2시에 시작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국수(國手), 명인(名人), 왕위(王位)팀으로 나뉘어 농심신라면배와 유사한 3개팀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 주장 인터뷰
조훈현 9단
"개인적으로는 1승이 목표다. 주장대국 없이 내 앞에서 끝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만약 결승까지 가도 운좋게 1승 정도 거두면 되지 않을까?"
서봉수 9단
"나 빼고는 다 잘할 것 같다. 주장으로서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팀원이 마음에 들고 다들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특히 최규병 9단과 김종수 7단이 기대된다."
유창혁 9단
"주장이 막내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실 것이다. 팀 구성이 잘 되어 상대 팀에서 탐나는 선수는 전혀 없다. 아마도 우리 팀이 우승할 것 같다."
호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하는 '2012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총 규모 2억 2,000만 원, 우승상금 8,000만 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을 올리면 연승상금 200만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씩 연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을 받는다. 2~3위 팀원에게는 연승상금과 대국료 외에 별도의 상금은 없다.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서도 중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 여기 계신 시니어기사들이 어려운 시절에 뿌린 씨앗이 있어 지금 한국바둑이 활짝 피게 되었습니다. 본 대회 후원을 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 안병균 회장
 ▲국수(國手), 명인(名人), 왕위(王位)로 불리던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9단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았다.
 ▲대회 개최를 이끈 K바둑, 한국기원과 후원사의 관계자들
 ▲첫 대국을 피해 부전조를 뽑은 유창혁 9단이 오른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시했다.
 ▲국수, 명인,왕위팀의 '신삼국지' 맹장들이 모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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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say |
｜ 2012-02-06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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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님들 모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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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2-02-02 오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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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는 팬들의 상품/입장권 구매 수입이 아니라 기업가들의 호의에 따른 기전후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박치문 기자님이 방송과 글에서 몇 번, 응창기 씨는 한국바둑의 큰 은인이라고 표현했는데, 바둑기자들이 해마다 기전을 후원해주는 한국기업 관계자들에게 더 감사를 표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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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2-02-02 오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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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기전 더 후원하라는 주장이 나오면, 삼성화재, 엘지가 중국시장 보고 세계기전 개최하니 중국이 더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는 분이 계신데, 삼성화재, 엘지가 세계기전 개최하는 이유는 그 기업의 높은 분이 개인적으로 바둑을 애호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만약 중국시장 보고 후원하는 거라면 왜 중국시장 공략하는 서양/일본기업은 세계기전 개최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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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2-02-02 오후 1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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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호텔과 인연이 없어서 리버사이드란 이름이 생소한데, 바둑계를 후원해주시는 리버사이드 회장님께 감사합니다. 기전 후원해주는 기업가 분들이 한국바둑계 최대 은인입니다. 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바둑팬으로서 바둑계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프로바둑계가 유지돼 먹고 사는 기사들과 기자들이 기업가들에게 감사를 표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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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12-02-01 오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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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습니다. 나아가 세계대회도 개최하시기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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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해요 |
｜ 2012-01-31 오후 12: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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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손오공 장수영 두분사봄님을 선발안하고 무신 삼국지여..?
무신일 있으시나 누구알면 해명좀 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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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존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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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예선 탈락하셨습니다. 어쩌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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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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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존산적님 어쩌라구요~~~ ...ㅋㅋ... 본글과 댓글이 절묘하게 엮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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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hyun |
｜ 2012-01-31 오전 9: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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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서봉수 유창혁사범님..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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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가을동화 |
｜ 2012-01-31 오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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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섭사범님 화이팅요~~ 늘 건강하세요!!! 이번에 3승정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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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히,, |
｜ 2012-01-31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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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차민수 사범님 언제 9단됐나요? 9단 아무나 되면 안되는데,,,
차민수 사범님이 아무나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입신 경지 이르신 분들 대부분 바둑에 한평생 바치신 분들이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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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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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4단이 9단이 9단이됬다는건 뭔가요?금시초문인데 한마디 덧붙이자면 바둑이 스포츠로된마당에 프로는 단이 폐지되야합니다 누구프로 이러면끝이지요 단위는 아마추어한테나 적용해야맞는거임 프로스포츠에서 9단은 뭐고 초단은뭡니까 타이거우즈는 골프9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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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곤반야 |
｜ 2012-01-31 오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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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좋은 일을 하시는 군요. 바둑인으로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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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2-01-31 오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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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사들만 판치는 서슬 퍼런 프로 바둑 동네에 이렇게 신선하고 멋진 대회가 또 있을까? 대회 스폰서로 기꺼이 나선 리버사이드 호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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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패감 |
｜ 2012-01-30 오후 1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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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사범의 오랜 팬으로써 반갑기도 하지만.. 세월의 파도에 밀려 어느새 본격기전이 아닌 시니어 대회에서 유사범님을 만난다는게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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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이다~ |
｜ 2012-01-30 오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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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철사범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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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
｜ 2012-01-30 오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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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철사범님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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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2-01-30 오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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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만점! 시니어들이 활약할 무대가 있어야 기력도 기보도 쇠하지 않습니다. 황충이 노장이라고 말하지 마라! (삼국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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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2-01-30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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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노장으로 물러나 있지만, 그래도 한때 잘 나가던 아저씨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신 안병균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분께 감사,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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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s3778 |
｜ 2012-01-30 오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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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능욱9단이 안보여요.. 예선에서 떨어지셧나봐요. 요즘 한창 기세가 좋으신데 이런 좋은대회에서 못보는게 아쉽네요.. 왕년의스타들이 한자리에 다 모이셧네요.. 멋진대국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시길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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