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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나의19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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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2021-03-12 오전 10:54 조회 1449추천 12   프린트스크랩


석양을 등진 실연자의 어깨를 짓누르는 가로등

사랑에 외면당하든 인연에 배신당하든

우리는 늘 잘못을 인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개선의 여지는 묘연하다.

깨달음의 경지가 무엇이든 인간성 유지의 난해함일까.

좌절의 시간은 길고 불가항력의 환경은 소신과 가치관을 짓밟을 때

상실감을 되씹는 인디언의 마음을 다독인다.

 

떠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했지만 평온하지만도 않으니

사이버가 그런데 삶인들 대술까

클릭으로 오갈 수 없을 뿐 환생한들 내 잘못이 저질러지지 않고

놓친 별을 따고 달을 딸까.

그냥 욕먹어가면서 잘못을 줄이고 얼마나 살 건지 짐작하지 말고

그렇게 죽을 때까지 살다 가자.

 

운명의 프로그램은 동등하게 적용되겠지만 버그는 돌발이니

누구에게는 최악이고 누구에게는 반전일 것이다.

적응하며 살다가 용도 폐기 되든 잠시의 반전을 누리든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희로애락이 찰나처럼 아득하니 의식이 남은 시간인들

얼마며 또 무엇이겠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보다 살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지붕을 타고 흐르다 처마 끝에서 떨어져 내 밟고 지나간 잡초들 목적시고

또 누군가의 상념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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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디 |  2021-03-12 오후 1:06: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금 창밖엔 봄비가 촉촉히 내려 앉고 있습니다^^  
팔공선달 모두에게 갈증을 푸는 날이기를....
⊙신인 |  2021-03-12 오후 7:44: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을 저리 고독하고 외롭게 만드는 것이!
세월이 지나고 나면 다 덧없고 부질없을지도 모를 지금의 고뇌들이여,,,,,,  
팔공선달 고뇌 하지 않는다면 삶을 고찰하지 못하지만 가식이라는 사람도 있어요.
어쩌면 그 가식 마저 없는 사람이 삶을 가볍게 보는지도....
소판돈이다 |  2021-03-13 오후 8:03: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건 분명히 한잔하시고 일필휘지......그래도 건강하여 사방돌아다닐 수 있는 선달님이 부러
버여....전 요새 마누라 아들집 아그바주러가서 설겆이 하능기 일입니더...세탁기꺼정...여엉
말이 아니니더....ㅎ  
팔공선달 사람이 산다는 건 안타까운 사람들과의 소통이겠죠.^^
팔공선달 할수 있다면 정의를 내리는 일로 반목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세판 |  2021-03-17 오전 10:04: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굉장한데요  
세판 엄청나게 부추전과 소주한병 사들고 방에서 혼자먹고싶어져요..굉장하게 음주충동
이 일어나는 글입니다....
팔공선달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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