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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자국
2025-03-13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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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자국
금령 김광원
세상 수많은 발자국 속에
흔들리는 발자국도 보입니다
때로는 왼쪽으로 때로는 오른쪽으로
때로는 멈추어 서서 고뇌한 흔적
한참 선 자리만 지켜보다가
다시 시작한 발자국도 보입니다
삶의 무게에 휘둘려
넘어졌다 일어선 발자국도 보입니다
세상 수많은 발자국 속에
유독 흔들리는 발자국이 정겹습니다
세상 직선 위의 발자국 속에
가끔은 뒤돌아 본 발자국이 아름답습니다
흔들리며 뒤척이며
걸어가는 삶의 길
사랑으로 걸어가는 바로 그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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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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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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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25-03-20 오전 11:53:0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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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견에 한마디 |
삶이 고르지 않지만 변명은 돌부리를 가르키고
평가는 신작로의 사람들이 한다
비 맞는 사람 빨래느는 사람 거기서 거긴데
누가 희망을 말하랴
사는게 수도라니 무엇을 하였는가를 생각하면 그만일 것이다
어제 머리맡에 나보다 먼저 쓰러진 술병
오늘 그 술병을 보는 것으로 감사하며 다시 그 술병을 보지 못해도
나는 술을 마신 사람으로 자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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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