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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열매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내 마음 저 멀리 태백산에<2편>
[43]
길다란 맥주병이 점점 식구를 불려옵니다. 하나, 둘, 셋······ 열하나. 투명한 맥주잔에 하염없이 맥주를 들이키며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청명한 달이 산꼭대기에 걸릴 때까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는 얘기가 한참을 오가고 기분 좋게 취기가 오른다고 느낄 때 쯤, 조용히 밖으로 나가 주차장에 대자로 누워 하늘을 봤습니다. ...
[2008.10.09
조회수
12488
추천
12
]
내 마음 저 멀리 태백산에<1편>
[24]
태백산에 다녀 왔습니다. 청명한 공기, 산 봉우리에 곱게 노을진 단풍, 끝없이 펼쳐진 허공의 푸른 정기. 내 마음 곳간이 풍성해지도록 하나도 빠짐 없이 담아 왔습니다. 고성에서 함께했던 그 반가운 얼굴들, 그 얼굴들을 그곳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 분들을 뵈니 까맣게 잊고 있던 그 무엇이 머릿 속에 한 줄기 빛처럼 스며듭니다. ...
[2008.10.07
조회수
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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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나에게 단 하루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면···
[23]
휴가를 다녀오면서 2kg가 쪘습니다. 채하고 토하고 하루에 수십 번도 화장실을 더 들락날락 했는데, 이상하게 살이 쪘습니다. 그래서인지 붙어서는 안 될 곳(?)에 살이 잔뜩 붙고, 얼굴은 누렇게 떠서 아주 볼만 합니다. 휴가를 다녀오고 다시 회사에 복귀한지 일주일 째, 여전히 형편없습니다.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타령 하느라 멀쩡한 마음 들쑤셔 놔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
[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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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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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괴리감에 빠지다
[40]
“넌 꿈이 뭐니?”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한때는 프로기사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정의로운 경찰이 되고 싶기도,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 기도 했습니다. 월간지에 ‘관전필자’라 칭해지는 사람들이 부러워 무작정 관전필자를 꿈꾸기 도 했죠. 유치원 선생님을 가슴에 품기도 했습니다. ...
[2008.08.15
조회수
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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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오늘도 삶의 한 페이지를 넘기다
[47]
바람이 불더니 훅-하고는 책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설레는 마 음으로 살그머니 뒷장을 넘긴 게 방금 전인데, 어느새 새로운 목차가 등장하고 또 다른 인물 들이 등장한다. 어찌나 등장인물이 많은지, 방금 스쳐지나갔던 사람들조차도 순식간에 기억 저 멀리 날아가 버린다. 이 책을 쓴 저자가 누군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신이 썼으니 대단할 수밖에)....
[2008.08.02
조회수
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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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고성 모임 후기 3편 <만남, 그리고 이별>
[28]
비 온다고 좋아했더니, 며칠 밤낮으로 바지가랑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좋은 것도 한두 번이지 슬그머니 짜증이 밀려옵니다. 비 오는 날 자동차가 쌩하고 지나가면, 촥-! 하는 소리와 함께 바지는 온통 흙탕물 범벅이 됩니다. 비 오는 날 운동화 신기는 또 얼마나 화딱지 나는지요. 헛디뎌서 물웅덩이에 ‘첨벙’ 하고 발을 담구면 하루온종일 찝찝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맨발로 신을 수 있는 예쁜 샌들을 애용하곤 합니다....
[2008.07.25
조회수
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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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모임 후기 2편 <同行>
[31]
내 마음이 호수처럼 잔잔하다면, 내 마음이 나무처럼 굳건하다면, 세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만 취해 호수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 홀로 살아가도 한없이 감격스러우련만....
[2008.07.19
조회수
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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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고성 모임 후기 1편 <어머니의 마음>
[43]
“이 기자, 주말에 약속 있나? 없으면 데이트 괜찮아요?” 7월 8일,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날. 입사한지 55일, 2달이 채 되지 않은 햇병아리 기자에게 하늘같은 대선배님이 데이트를 청해 옵니다. 띄어쓰기 지적이라든가 맞춤법 교정 받으러 ‘따끔한 한 마디’ 들으러 가는 순간에도 대선배님 께서 친히 지도해주신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데. 데이트라? ‘약속이 있더라도 취소하고 가야지요!’ ...
[2008.07.18
조회수
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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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부족한 내 탓이니······.
[44]
눈부시도록 밝은 보름달을 보셨는지요. 퇴근 길, 고요한 밤하늘에 청아하게 빚어놓은 듯 밝은 달님을 보았습니다. 아기가 함박웃음을 머금고 있는 보름달입니다. 잠시 가던 길 멈추고 달의 정기를 받아봅니다. 집에 돌아가 월간바둑 마감원고를 넘겨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거든요. ...
[2008.07.18
조회수
8360
추천
17
]
연리지 첫 인사드립니다.
[74]
후드득, 후드득.. 솨아아- 시원한 소나기가 대지를 적시고 갑니다. 지나가던 구름이 잠깐 빗방울을 흘리나보다 했는데 곧 굵은 빗방울이 쏟아져 내립니다.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참.. 반가운 손님입니다....
[2008.07.16
조회수
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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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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