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주연은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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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주연은 이창호!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꺾고 결승1국 선점
| 박주성 2011-12-06 오후 05: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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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1국 승자는 이창호! |
중앙 패를 간과하고 있었다. 단수 쳐서 호구로 만들지 말고 그냥 이어놓았으면 그만이었다.
- 이세돌 9단의 국후감상
이겼다는 순간 찾아든 방심이었을까? 남은 초읽기 두 번을 다 쓰며 완벽한 마무리수순을 고심하던 이세돌도 이창호의 '히든카드'는 읽지 못했다. 마지막 '40초의 함정'에 빠진 이세돌 9단은 손안에 들어왔던 결승1국을 결국 이창호 9단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12월6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olleh배 결승5번기 제1국에서 이창호 9단이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결승1국을 선점했다. 177수 흑2.5집승.
흑번은 이창호. 초반 신형정석이 마무리된 후 시작된 좌중앙 전투에서는 '거칠어진 남자' 이창호 9단이 공세를 펼치며 백을 깔끔하게 제압했지만 이세돌 9단도 묘한 타협책을 제시하며 백이 조금 유리한 흐름으로 일단락되었다.
중반 백이 유세한 상황에서 이창호 9단의 승부수가 여러차례 무산되자 TV와 인터넷 해설자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점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창호 9단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패를 통한 큰 바꿔치기를 만들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복기 중인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처음 보는 모양이 나와 시간을 많이 쓰게되었다. 중반도 어려웠는데 패를 낼 수 있어서 운좋게 이겼다."며 "이세돌 9단과 대국하면 좀 더 힘이 나고 열심히 둬야겠다는 마음도 생긴다. 또 강하기 때문에 더 편하게 둘 수 있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아마도 5국까지 갈 것같다."고 예상하면서 "쉽진 않겠지만 3-0이나 3-1로 더 빨리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날 현장해설을 맡은 목진석 9단은 "초반포석과 중반의 흐름은 백이 편했다. 백이 우세한 가운데 이창호 9단의 극적인 버팀수로 대바꿔치기가 일어났고 바로 역전이 되었다. 끝내기는 이창호 9단이 정확한 수순을 보여주며 1국을 승리했다. '무서운 추격자'라 부르고 싶다."는 말로 총평을 마쳤다.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의 대결이 '즐겁다'고 말하고 이창호9단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특별히 '힘'이 난다고 한다. '무관(無冠)의 제왕' 이창호와 '살아있는 권력' 이세돌, 두 천재기사의 8번째 번기승부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11 olleh배 결승5번기 2국은 7일(수요일) 오후 1시에 속개된다. 결승3국부터는 한주를 건너 19일,22일,23일에 대국할 예정이다.
결승전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갤럭시S등 스마트폰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제한시간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다. 2010년 첫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강동윤 9단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창호 9단. 초반 신형정석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모해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성룡 9단은 "믿어지지 않는 대역전승이다."고 말했다.
 ▲국후 복기는 거의 이세돌 9단이 주도하며 10여분정도 이어졌다.
 ▲결승 5번기 2국은 7일 오후 1시부터 수순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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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리 |
｜ 2011-12-07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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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의 표정을 보셨나요? 그 어느때 보다 담담한,,,편한 얼굴이었거든요..
세돌사범님께서 174로 단수하지 않고 이엇다면 창호사범님도 그 패를 쓰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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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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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창호 국수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대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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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kl |
｜ 2011-12-06 오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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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세나는 바둑이다.더이상 할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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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11-12-06 오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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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안 딴것과 우하변과 귀쪽 끝내기 한 것..어느게 큰가요...참;; 이거 난감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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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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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막힌 2선젖힘은 6집이지만 경계선만 있는 2선 젖힘은 14집가치죠..그러나 지붕이 완전 열린것이 아니라 12집 가치입니다..따는게 14~5집가치니까 선수로 다른데 두면 결국 비슷하죠..딴다고 해도 역전 가능성은 결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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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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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이 선수로 젖혀 이으면 또 1선 젖히는게 선수라 무지 큽니다..부분적으로 12집짜리는 확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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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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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최선으로 몇가지 방법으로 두고 또둬보세요...저는 아무리 해봐도 백승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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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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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백이 우변 6점을 따면, 흑은 하변에서 하나 내리고 젖혀있는 끝내기를 선수로 하고 그후에 좌하귀 막는 수를 선수로 둔 뒤에 실전처럼 좌상귀 한점을 잡게 되는데, 그 후에는 거의 한 두집 끝내기 밖에 안 남아서 이리 저리 최선을 다해서 두어도 반면 10집 정도 흑이 이기는 그림이 나오네요. 우변 6점 잡는게 14-15집인데 하변 내려서 젖혀 있는 거 선수로 하고 좌하귀 선수로 막는 것도 대략 그 정도 크기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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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추산 |
｜ 2011-12-06 오후 10: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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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끝을 알 수 없는 국보 이창호와 전설이 되어가는 이세돌의 번기 어우러짐...
참...바둑을 알고 즐기고 있는 한사람으로써 기쁘고 설레이고 자랑스럽고 잔잔한 행복감까지
밀려드네요^^.. 이세돌의 겸손해진 말투는 팬들로부터 존경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이창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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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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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열심히 두면 사람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이세돌 9단을 보며 그런 생각 가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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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1-12-06 오후 8: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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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변에 손뺀곳 흑6점을 따냈으면 아무리 끝내기해도 반집 한두집반은 흑승아니었나요? 이해 안되어요...왜? 안따냈는지...
아니 우변에 손뺀곳 흑6점을 따냈으면 아무리 끝내기해도 반집 한두집반은 흑승아니었나요? 이해 안되어요...왜? 안따냈는지...
아니 우변에 손뺀곳 흑6점을 따냈으면 아무리 끝내기해도 반집 한두집반은 백승(세돌9단)아니었나요? 이해 안되어요...왜? 안따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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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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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 프로해설을 믿으셔야죠. 특별히 거론 안했다면 끝내기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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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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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아마도 세계대회서 프로에 호선으로 승률 좋은 사람도 혹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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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쓰리 |
｜ 2011-12-06 오후 6: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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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자리로 돌아오신듯..
그저 흐뭇합니다.
30대까지는 왕권을 유지하세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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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패소녀^^ |
｜ 2011-12-06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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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팬으로써 세개대회결승도 체치구 봤습니다(실은두분다 조아하지만 세돌이를쪼끔더 조아한다능..^^). 오늘멋진승부 보여준 두분 바둑팬의 입장으로 감사드리며 낼도 명승부 기대할게요^^ 2국은 세돌이가이겼음하는바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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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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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호니깐.(아빠 되기전까지...) 무패를 제가 몇번 찍었지요? 뭐든 걸고 싶은데 가난해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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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향이 |
｜ 2011-12-06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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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응원합니다. 무서운 추격자 이창호 9단, 2국 승리도 기원합니다.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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