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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년 연속 우승을 잡아라!
속보/ 10년 연속 우승을 잡아라!
후지쯔배 8강전 시작
[제20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8강전] 이인철  2007-06-02 오전 10:29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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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킨다!


6월 2일 서울의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후지쯔배 8강전이 열렸다. 한국은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이 출전해 대회 10연패를 노린다.



오전 10시 30분

입회인 양상국 9단의 대국개시로 대국이 시작되자 대국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빠른 진행을 보였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나타난 요다 노리모토 9단은 여전히 강한 카리스마를 보였고 이에 맞서는 중국의 왕 시 9단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이창호 9단(한국) - ○ 후 야오위 8단(중국)
● 장 쉬 9단(일본) - ○ 최철한 9단(한국)
● 박영훈 9단(한국) - ○ 저우 허양 9단(중국)
● 왕 시 9단(중국) - ○ 요다 노리모토 9단(일본)

사이버오로는 8강전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중계하며 최철한 9단과 장 쉬 9단의 대국은 목진석 9단의 해설로 중계한다.



오전 11시 30분

대국이 본격적으로 접어들자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 최철한 9단은 흑에게 빵때림을 주고 대마를 끊었으나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의 바둑은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양상.

한편 검토실에는 중국팀 단장 녜 웨이핑 9단과 일본의 미야모토 9단이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해설을 맡은 목진석 9단 옆에는 안조영 9단이 함께하고 있다.



오후 12시 30분

점심 봉수가 가까워 지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실리로는 앞서 있으나 두터움에서는 조금 밀리는 형국이다. 긴 바둑이 될 것 같다는 목진석 9단의 평이 있었다. 이창호 9단 스타일 대로 흘러가고 있어 안심이다.

박영훈 9단도 실리를 차지하며 중앙 전투를 통해 백의 두터움을 지우고 있다. 앞으로 긴 바둑이 예상되나 나쁘지는 않다고 한다.

최철한 9단은 초반 전투에서 다소 실패한 모습이었으나 그 뒤로 실리를 많이 차지해 집으로 앞서 있다. 우변 백말의 수습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요다 9단과 왕 시 9단의 바둑은 대 바꿔치기가 벌어졌다. 요다 9단이 나쁘지 않은 바둑이었는데 바꿔치기를 통해 크게 손해를 보았다. 요다 9단 비세!

한편 검토실에는 장 주주 9단, 루이 9단, 이정원 2단이 등장해 검토에 참여했다.



오후 2시 30분




오후 대국이 진행되는 가운데 왕 시 9단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우위를 보이는 기사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왕시 9단과 요다 9단의 바둑은 흑을 잡은 왕 시 9단이 리드하는 가운데 종반을 맞아하고 있다.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은 치열한 중반전을 펼치고 있고 이창호 9단은 잘게 쪼개진 집바둑을 두고 있다.



오후 3시 40분

요다 9단이 역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요다 9단은 중앙 흑진의 뒷맛을 이용해 절묘하게 수는 내는데 성공했다. 역전이 된 지금은 변화의 여지가 줄어 오히려 요다 9단의 승리가 눈 앞이라고 한다.

박영훈 9단은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지만 이창호 9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실리에서 앞섰지만 백을 잡은 후 야오위 9단의 두터움이 전판을 장악하며 바둑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다고 한다.

한편 최철한 9단은 아직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중. 난전을 거듭했으나 누가 유리한지 아직 판단이 힘들다는 목진석 9단의 평이 있었다.



오후 4시 11분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왕 시 9단을 이기고 첫 번째 4강 진출자가 됐다. 186수 백불계승

나머지 대국은 아직 박영훈 유리, 이창호 불리, 최철한 박빙으로 진행 중이다.



오후 4시 35분




박영훈 9단이 유리한 바둑을 끝까지 지키며 저우 허양 9단을 반집으로 따돌렸다. 240수 흑반집승

이창호 9단은 최선을 다해 추격에 나서고 있고 최철한 9단의 바둑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창호 9단의 상대인 후 야오위 8단은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있다. 이창호 9단은 아직 여유있는 상태.



오후 5시 15분

이창호 9단이 역전에 성공했다. 초읽기에 몰린 후 야오위 8단이 실수를 연발하다 이창호 9단의 사석작전에 걸렸다. 중앙을 내주는 대신 하변 백대마를 모조리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99% 승리가 확정적이라는 검토실의 평이다.



오후 5시 35분




최철한 9단은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3집 정도 뒤지고 있었으나 역전이 불가능 하다고 보고 돌을 거두었다. 장 쉬 9단의 냉정하고 침착한 끝내기가 돋보이는 한 판 이었다. 277수 흑불계승

한편 남은 대국에서는 이창호 9단의 승리가 확실시 되며 중국은 8강에서 전패의 수모를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후 6시 20분



이창호 9단이 후야오위 8단을 이기고 마지막 4강 진출자로 결정 됐다.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했으며 4강은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288수 흑2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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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풍운아 ｜  2007-07-04 오후 12:32:00  [동감0]    
ㅎㅎㅎ 냄비근성...버립시다..^^
번개형 ｜  2007-06-05 오전 5:00:00  [동감0]    
우리다같이 기을 넣어 줍시다 아자 아자..~~~~~~~~~~~~
무등산아래 ｜  2007-06-03 오후 5:24:00  [동감0]    
일류가 되지 못한다면 대다수는 2류죠.. 저도 철한이 자꾸 지니 맘이 불편한 사람입니다
근래 최일류로 가는 문턱에서 자꾸 미끄러지면 결국 2류급으로 전락하는 것이 현실.. 무조건 감싸주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10초바둑 ｜  2007-06-02 오후 6:28:00  [동감0]    
이창호 국수님 축하합니다..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이번에 후지츠배를 우승하셔서 팬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시길 기원합니다.
catz05 ｜  2007-06-02 오후 6:23:00  [동감0]    
이창호 국수 2집 반 승이군요
꿀발이 ｜  2007-06-02 오후 6:18:00  [동감0]    
철한.영훈.창호 모두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판인데 2류는 너무해요 모두 같은레벨급기사끼리 붙엇는데 명색히 우리나라 사천황한테 2류는 너무해요 세계우승경험이 잇는 기사잖아요 2류취소해요 ㅋㅋ
비장한조로 ｜  2007-06-02 오후 5:58:00  [동감1]    
2류급? 장난해요? 철한이가 16강에서 중국랭킹2위 콩지에도 꺾었구만 .. 장쉬도 A급으로 분류되는 정상급기사니 질수도 있는거지 한번졌다고 2류는 개뿔.. 진정한 바둑팬이라면 제발 그 냄비근성부터 버리길
위닝보이 ｜  2007-06-02 오후 5:51:00  [동감0]    
그럼 16강에서 떨어진 세돌이는 3류인가?
위닝보이 ｜  2007-06-02 오후 5:50:00  [동감1]    
2류급이라뇨..오늘대국이 무슨 세계대회 예선 판인가?
8강에서 떨어진거구만.. 위로는 못해줄망정
무등산아래 ｜  2007-06-02 오후 5:46:00  [동감0]    
장쉬가 맘에 걸린다.. 물론 영훈이가 잡아주겠지만..
무등산아래 ｜  2007-06-02 오후 5:45:00  [동감0]    
어제 인터뷰 내용 보다가 철한이는 지겠군.. 하고 느꼈는데, 정말 졌군.. 이젠 정말 2류급으로 전락한거냐?
마법입니다 ｜  2007-06-02 오후 4:38:00  [동감0]    
박영훈 9단 반집승이라는군요.^^
마법입니다 ｜  2007-06-02 오후 4:26:00  [동감0]    
진짜 전패일지도..;ㅁ;
iwsong ｜  2007-06-02 오후 4:24:00  [동감0]    
한국 전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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