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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 건진 천야오예, 선두는 중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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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 건진 천야오예, 선두는 중국팀
강동윤 꺾은 천야오예. 중국은 본선 전적 4승 1패로 선두!
| 박주성 2013-12-03 오후 07: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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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카로운 끝내기로 재역전해 반집을 움켜쥔 천야오예. 본선 2차전 흐름을 중국쪽으로 돌렸다. |
결과는 불계지만, 차이는 반집이었다.
12월 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벌어진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6국에서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273수 끝에 강동윤 9단을 상대로 흑불계승을 거뒀다. 클릭☞ 속보기사 기사 바로보기
초반 흐름은 강동윤이 좋았지만, 우변 침투에서 후수를 뽑아 천야오예에게 큰 자리를 여러 곳 당하며 바둑은 어려워졌다. 백은 중앙을 잘 틀어막아 역전의 디딤돌을 쌓았고, 치열한 끝내기 접전에서도 우위를 보여 종반에는 강동윤의 한집 반의 승리가 예견되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재역전이 있었다. 흑에게 좌하귀를 찔리고 중앙에서 손해를 봐서 오히려 천야오예가 반집을 앞섰다. 최후에는 강동윤이 패로 버티는 방법도 있었지만, 팻감은 백이 많이 부족해 어쩔수 없이 돌을 거두고 말았다.
4일 벌어지는 7국에는 일본의 유키 사토시 9단이 출전한다. 이 대국의 승자가 5일 한국의 최철한 9단과 대국할 예정이다.
승자는 천야오예- 동영상
한국: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최철한 9단/탈락: 최기훈 4단, 강동윤 9단
중국: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탄샤오 7단/ 탈락: 판팅위 9단(3연승),
일본: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고노린 9단
2차전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다. 현재 중국이 4승 1패, 한국이 2승2패, 일본이 3패를 기록해 한국과 중국이 4명, 일본은 2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2월 4일 본선 7국 해설: 김성진 3단
12월 5일 본선 8국 해설: 김승재 6단
12월 6일 본선 9국 해설: 이지현 4단
12월 7일 본선 10국 해설: 한종진 8단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2위), 최철한 9단(3위), 강동윤 9단(6위)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 3차전 대국일정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
▲ 종반 극미한 형세가 이어지자 한중의 검토진이 함께 머리를 모았다. 탄샤오 7단이 집을 세고, 최철한 9단과 저우루이양 9단이 수순을 진행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백의 승리가 예견되었었다.
▲ 천야오예 9단은 역시 '고수'였다. 날카로운 끝내기로 한 두집을 득보더니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 무언의 손짓 복기 중에 잠시 상념에 잠긴 강동윤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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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 |
｜ 2013-12-04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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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반집으로 졌지만, 멋진 바둑을 보여주었고 오랜만에 세계 최고의 기력을 보여주었네요. 다음 바둑에서는 최고로 진화하는 강동윤9단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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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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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에서 실수한 내용들은 아마추어가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최고의 기력이라
은 말은 어울리지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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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12-04 오전 11: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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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신사적인 게임이다고 하지만 반집에서 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싸움이 처절한 맛이 있어야 재미있지 않나요. 이제 스포츠가 된 마당에 너무 도를 운운하기보다는 승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관전하는 재미도 있지요. 그런 면에서 세돌 9단의 바둑이 매력이 넘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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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12-04 오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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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승부인데 던졌다. 이해가 안됩니다. 뭘 보여주려고 던진것인가요? 반집까지도 정확히 계산된 천재다라는 것을 보여 준것인가요? 동윤이가 천재인것 같기는 한데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그게 처절한 투지인것 같습니다. 반집이면 어떤 돌발 상황으로 뒤집어질 수 있지도 않나요? 한국선수들이 먹고 살만하니까 전에 가지던 잡초바둑의 근성이 없어진것 같아요. 정환이나 지석이 동윤이 잘두긴 하는데 부족한 것 같았는데 그 처절한 투지가 없는 것 같아요. 투지를 재 장착해서 천하를 호령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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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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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둔 상황에서 형세판단은 왠만한 기력이면 정확하게 되죠. 계가하고 반집 확인하는게 더 괴로울 수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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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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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대한 무개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난 스포츠에 반대했지만 스포츠라면 기권하지 않고 끝까지 둬야지요. 중국애들이 스포츠에 익숙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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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12-04 오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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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조리그의 최강자 최철한이 다음 타자다.
천야 탄샤 쓰웨 다 목에 때나 잘 씻고 기다려라.
철환이가 하나씩 댕강댕강 날려줄테니.
정환과 지석은 광이나 팔고 구경이나해라. ㅎㅎㅎ
구리가 무서워함은 물론이요 쎈돌도 거북해하는 싸나이 최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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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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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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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13-12-04 오전 7: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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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판팅위처럼 강동윤9단도 막판에 지는 코스로만 두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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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13-12-04 오전 7: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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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룰이었다면 이세돌이 번기에서 구리에게 많이 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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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히,, |
｜ 2013-12-04 오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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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룰운운하는것은아무의미가없습니다. 이미덤을알고있는상태에서끊임없이계가를하면서바둑을두기때문이죠 중
국룰이었다면아예다른바둑이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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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61612 |
｜ 2013-12-03 오후 9: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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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중국대회라면 7.5라서 백이 이겼는데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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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ye |
｜ 2013-12-03 오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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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로는 반면 6집 차이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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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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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가일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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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12-03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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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룰이였다면 오히려 강동윤이 백반집승이였을테니 아이러니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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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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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랬나요? 아뭏든 가위바위보를 해서라도 세계 바둑룰은 통일을 해야만 할텐데..무슨 애들 게임도 아니고 세계대회까지 여는 스포츠라는 종목이 가장 중요한 승부를 가르는 계가룰조차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쓴웃음 짓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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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3-12-03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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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번 농심배는 중국이 가져갈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 최철한사범이 얄미운 천예오예를 꺾을수 있을까?? 개인전 싹쓸이에 이어, 단체전까지... 이번에 우승 못하면, 다시는 바둑을 안둘것이다... 전성기의 이창호가 너무나 그립구나;; 너무나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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