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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창호, 일본 요다, 중국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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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창호, 일본 요다, 중국 누구?!
중국 타이다배 한중일대항전 개최!
| 김경동 2004-03-16 오후 05: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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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다배(泰達杯) 한중일대항전이 오는 6월 티옌진(天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중국기사가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중국기원과 주최측은 세계1인자인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일본의 ‘이창호 킬러(아직도 이렇게 생각한다면 오판 아닐까?)’요다 9단을 초청하였다. 중국팀은 등급점수랭킹 8위권 내의 기사들을 경합시켜 대표기사를 선발하기로 했다.
창하오 9단은 녜웨이핑 9단과 마샤오춘 9단을 잇는 육소룡의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최근 1여년간 전적이 좋지않아 등급점수 랭킹에서 겨우 8위에 머물러 간신히 이번 선발전의 막차를 탔으며 ‘모두의 실력이 아주 비슷하니 나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선발전은 추첨을 통해 첫 라운드는 구리 VS 저우허양, 왕레이 VS 후야오위, 창하오 VS 위빈, 펑취엔 VS 콩지에의 대진으로 벌어진다.
이번 6월경에 티옌진에서 벌어질 타이다배 한중일대항전은 토너먼트제로 벌어져 추첨을 통해 부전승을 뽑는 사람은 곧바로 결승대결로 직행한다. 우승상금은 2만 달러, 준우승은 1만5천 달러이며 3위는 1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돼 추첨력(?)의 가치가 5000달러나 된다.
3월16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타이다배(泰達杯) 한중일대항전 중국선발전에서 등급점수 랭킹8위까지 기사들이 토너먼트를 벌일 결과 위빈9단, 왕레이8단,구리7단, 콩지에7단 등으로 압축되었다.
첫날 벌어진 8강전은 구리VS저우허양, 왕레이VS후야오위, 창하오 VS 위빈, 펑취엔VS콩지에의 대진으로 벌어졌는데 3월14일 이광배 우승으로 부활을 꿈꿨던 창하오9단은 위빈9단에게 패하여 이번 타이다배 한중일대항전과는 인연이 없게 되었다. 또한 등급점수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구리7단과 콩지에7단도 각각 저우허양9단과 펑취엔6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3월18일 벌어진 결승 진출전에서는 콩지에7단이 위빈9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먼저 결승에 진출했으며, 또다른 준결승전인 구리7단VS왕레이8단의 대국은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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