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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늙은 생강의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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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늙은 생강의 매운맛!
중국 구리꺾고 인터넷 대회 우승!
| 사이버오로 2005-04-19 오전 11:5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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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9단과 정상을 다퉜던 고바야시 고이치, 그는 여전히 정상급 고수였다.
 4월 18일, 일본기원 서버에서 열린 제1회 세계인터넷바둑대회 결승단판승부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중국의 구리 7단을 상대로 흑5집반승을 거둬 우승에 입맞춤했다.
중국의 구리 7단은 중국랭킹1위임은 물론 특히 초속기에 강점을 보이던 기사, 그러나 한물간(?) 고바야시 9단이 약간이라도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역전노장 고바야시의 철저한 흐름에 그대로 묻혀 버리고 말았다. 늙은 생강의 매운맛을 보여준 것.
흑을 쥔 고바야시 9단은 중국식 포석으로 진형을 구축한 후, 구리의 삭감을 역이용하며 큰 세력을 만들었으며 포석과 초반단계의 우세를 종반까지 유감없이 이어나갔다.
불리함을 느낀 구리가 좌상의 흑을 공격하며, 중앙 흑대마를 노리기도 했으나 잡힐 돌이 아니었다. 타개의 명수 고바야시는 역시 수습을 잘 했으며. 벌어진 차이를 좁혀주지 않았다. 중일(中日)대국임을 의식한 듯, 구리는 불리한 판임에도 종반까지 사력을 다해 대국에 임했다.
구리 – 적응 못했다
-속기전은 운, 속기전에서의 내 운이 다했던 모양
 구7단은 패배 후 “이번 세계인터넷대회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두어야 한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눈이 약간 피로한 느낌이 든다. 바둑판 앞에 앉아서 상대와 두는 것만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대국중인 구리 7단
그는 또 “만약 컴퓨터에 PC캠(웹카메라)을 장착한다면 좀 느낌이 나을 것 같다. 적어도 상대방의 표정의 변화를 볼 수 있으니까 심리변화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은 우리 기사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세계인터넷대회에서는 이를 체험하지 못했는데 이것이 내가 적응이 잘 안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리는 1회전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러시아 샤샤초단을 맞아 초반에 상대에서 선수를 빼앗기는 등 고전을 하기도 했다. 구리는 이에대해“아마도 아직 인터넷 대국을 충분히 중시하지 않은 이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7단은 “갑조리그에서도 자오저룬(趙哲倫)과의 대국에서 내가 너무 못뒀는데 최근 속기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금년에 한판도 못 이겼다. 아마도 우연한 요소가 작용한 것이, 상대적으로 큰 원인이다. 속기전의 승부는 원래 잘 알 수가 없어 누가 이기고 지든 아주 정상이다. 사실 속기전은 운이 정말 아주 중요하다. 아마도 이전에 내가 이긴 것이 많아 운이 다한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상시 인터넷바둑을 자주 두는가라는 질문에 구7단은 “그렇게 자주 두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후 인터넷으로 진짜 세계대회를 벌인다면 인터넷으로 연습을 많이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제1회 세계인터넷바둑대회는 일본기원 창립8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만든 이벤트성 속기대회다. 한,중,일,유럽,대만등 8강을 초청해 일본기원 서버에서 인터넷으로 통해 대결을 치르는 방식. 대회 초청을 받은 한국의 조훈현 9단은 4강전에서 고바야시 9단에게 패해 결승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었다.
우승자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은 상금 200만엔(円)을 받게되며, 준우승자 구리 7단은 100만엔(円)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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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잭10 |
｜ 2005-04-19 오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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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장쉬가 옆에서 훈수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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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하나 |
｜ 2005-04-19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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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그놈 참 인간이 덜되었네... 속기전은 운.. 이런 대사는 이기고 나서 상대를 배려할 때 써야할 말이거늘... ㅉㅉㅉ 그 그릇을 보니 얼마 못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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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rr... |
｜ 2005-04-19 오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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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바야시... 그의 전성기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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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adia88 |
｜ 2005-04-19 오후 1: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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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에 승복할줄알아야..... 상대도 속기로, 컴터로 두었다.... 자기가 이기면 실력이고, 지면 상대가 운이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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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제로 |
｜ 2005-04-19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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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의 장인이 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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