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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쪽에 한국여자 1위이자 여자리그 부광탁스팀의 1주전 최정이 보인다. 경기가 아닌 지도기를 위해 3월의 마지막날 연구실에 나왔다. |
올해 창설된 여자바둑리그가 미친 영향은 넓고 넓게 퍼졌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부광탁스팀(감독ㆍ권효진)은 한국와 중국의 여자랭킹 1위 최정과 위즈잉을 보유해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자기사들의 본격리그라는 새로운 형태의 승부를 향한 팬들의 응원 열기는 숯불처럼 오래 지속됐다.
부광탁스 감독 권효진과 선수들 최정, 김신영, 김나현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3월의 마지막 날 지도다면기와 회식을 베풀었다. 대상은 권효진 6단과 백성호 9단이 운영하는 서래바둑연구실의 회원들. 오후 5시 시작된 다면기엔 서래바둑연구실의 20명 회원 가운데 12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박원태 부광탁스 단장(부광탁스 부사장)과 채승훈 홍보이사도 자리했다.
서래바둑연구실 회원들은 기업체 CEO를 비롯해 법조계, 의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지만 바둑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단일하다. 특히 이번 여자바둑리그엔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권효진 감독은 “서래바둑연구실 회원들을 위시해 수많은 바둑팬들의 응원해 힘입어 우리 선수들은 신이 나서 싸울 수 있었다.”며 “이번 다면기 행사는 이런 응원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부광탁스팀의 마음을 담아 열게 됐다.”고 말했다.
▲ 서래바둑연구실 회원 중 한명 탤런트 신충식 씨와 부광탁스팀이 함께. 최정 선수(흰 점퍼)는 눈을 감았나요? (가장 왼쪽이 권효진 부광탁스 감독, 그 뒤가 김나현 선수, 가장 오른쪽은 김신영 선수)
▲ 한욱 서래회 운영위원장(아마6단·전 LG전선 사장)이 선수를 소개한 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신영이 다면기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 김나현의 지도기.
▲ 김신영의 지도기.
▲ 서래연구실회원들은 며칠 전 부광탁스팀 권효진 감독의 생일을 잊지 않았다.
▲ 연구실엔 바둑이 놀이인 어린이들이 있다. 권효진 감독의 딸과 조카.
▲ 여자바둑이여 영원하라!
▲ 하이라이트는 역시 먹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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