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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도를 랭킹 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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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도를 랭킹 매기자!
통계적 랭킹과 보너스 랭킹 제도의 비교
| 배태일 2015-03-03 오후 06: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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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될 때까지... |
통계적 랭킹제도가 2009년 1월부터 한국기원의 공식 랭킹제도로 채택되어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랭킹제도-타이틀 보유자에게 보너스를 주는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불만이 고조될 때마다, 중요한 대국이 벌어졌고,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의 상위랭커가 보너스 랭킹제도의 상위자를 번번이 꺾어주었다. (통계적 의미에서 이처럼 적은 데이터를 가지고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결과이고 맞비교할만한 데이터로서 의미가 있기에 몇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강동윤과 박정환의 경우
통계적 랭킹제도가 처음 실시되던 2009년 5월에 강동윤이 이창호를 제치고 랭킹2위에 오르자 많은 사람이 어떻게 강동윤이 이창호보다 랭킹이 높을 수 있느냐고 불평하였다. 이창호의 혁혁한 업적에 비하면 강동윤의 업적은 비교할 수 없이 초라하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 해 8월 후지쓰배 결승에서 강동윤이 이창호를 물리치고 우승했고, 통계적 랭킹에서 강동윤이 2위에 오른 것이 근거 없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2010년에 박정환의 랭킹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자 이때도 말이 나왔다. 국제대회의 성적이 그닥 좋지 않은 박정환의 랭킹이 너무 높다는 불평이었다. 그 해 7월에 한중 통합천원전에서 천야오예에게 첫판을 지자 “그것 봐라. 박정환은 천야오예에게 4연패를 당했는데 또 졌으니 결과는 보나마나다”라는 식의 표현을 하면서, 이를 거품이 낀 박정환의 랭킹을 증거하는 사례인 양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박정환이 2, 3국을 내리 이겨서 통합천원전에서 우승했다. 게다가 그 해 12월에는 아시안게임의 남자단체전과 페어전에서 무패의 성적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공로로 박정환은 9단으로 승단했고 병역면제의 특혜를 받게 되었다.
작년에 박정환은 삼성화재배 4강전에서 탕웨이싱에게 졌는데 결승에서 김지석이 탕웨이싱을 이기고 우승하자 이번에도 영락없이 “김지석이 박정환대신 세계랭킹 1위가 되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그러면서 박정환의 실력을 폄하하는 댓글들이 난무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진행된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박정환은 김지석을 2승1패로 물리치고 도전자가 되었고, 조한승 국수를 물리치고 국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건곤일척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LG배 결승전에서 또 한번 2승1패로 김지석을 눌렀다.
이처럼 중요한 고비에서 펼쳐진 중요한 대국마다 나온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의 랭킹순위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일화적 예에 불과하다. 더욱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서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랭킹제도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통계적 랭킹제도에 대한 비생산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
통계적 랭킹제도의 대안으로 가끔 제시되는 보너스 랭킹제도와 비교함으로써 통계적 랭킹제도가 훨씬 우월하고 보너스 랭킹제도는 이에 비해 비합리적인 것임을 보이고자 한다.
▲ 세계타이틀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4강이나 결승전 같이 중요한 일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감을 앞세워 일부 팬들은 박정환 9단을 '국내용 기사'로 몰아붙였으며, 세계랭킹 1위로 인정하려 들지도 않았다. 모든 대국의 성적을 토대로 랭킹을 매기는 통계적 랭킹제와 달리 타이틀 보유에 따라 가산점을 얹어 순위를 정하는 보너스 랭킹제를 더 합리적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체감으로는 LG배를 획득하기 전까지 박정환은 진정한 일인자가 아니었다. 과연 그런가?
보너스 랭킹제도와의 비교
통계적 세계바둑 랭킹의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보너스 랭킹제도이다. 각종 기전에서 어느 단계까지 진입했는가에 따라서 보너스 점수를 주어서 그런 점수를 합산하여 랭킹을 매기는 것이다. 통계적 랭킹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오래 사용해 왔으므로 많이 익숙해 있고, 이것이 더 정확한 랭킹이라는 견해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중에는 이런 보너스 랭킹제도로 랭킹을 수시로 발표하는 사람이 더는 없다. 그러나 중국의 바둑평론가인 쉬지린(西子林)이 보너스 랭킹제도를 사용해서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1월8일에 발표한 것을 춘란배 준결승까지의 기록과 LG배 결승전 결과를 포함하여 수정해 <표1>에 실었다. 춘란배의 결승이 끝나면 저우루이양과 구리 중의 승자가 6점을 더 얻게 된다.
○● 쉬지린 랭킹 관련페이지 ☜ 클릭
▲ <표1> 2014/15년 국제기전 누적점수 랭킹 [쉬지린(西子林) 작성; 2015/01/08]
(LG배 결승전과 춘란배 준결승까지의 결과를 포함해서 2015년 2월 수정)
이 표에 따르면 60명의 기사들이 0.2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들 외 나머지 모든 기사들이 0점이다. 이창호, 원성진, 백홍석, 한상훈, 홍성지, 윤준상,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들이 다 0점짜리들이다! 그뿐 아니라 중국의 강자인 쿵제, 저우허시, 창하오, 저우허양, 퉁멍청도 0점짜리들이다. 이처럼 보너스 랭킹제도는 세계기전 본선에 올라가지 못한 기사들을 몽땅 0점으로 취급하기에 변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랭킹제도이다.
▲ [그림1] 통계적 랭킹 순위와 쉬지린의 보너스 제도 랭킹 순위의 상관관계
[그림1]은 <표1>에 보인 쉬지린의 순위와 필자가 계산해서 발표하는 통계적 세계랭킹의 1월 랭킹의 상관관계를 그린 것이다. 이 둘 간에 상관관계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적 세계랭킹이 180위 이하인 기사들이 ‘쉬지린 랭킹’에서 22위이거나 더 높은 경우가 다섯이나 된다. 이처럼 랭킹 순위가 서로 크게 상충되므로 이 두 랭킹제도가 다 좋을 수 없다. 그러므로 어느 제도가 기사들의 실력을 더 잘 측정하는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2012/13년 시즌의 ‘쉬지린 랭킹’과 ‘통계적 세계랭킹제도’에서 랭킹 상위자들이 그 후 실제로 어떤 전적을 거두었는가를 조사해 보고자 한다.
<표2>에 쉬지린 랭킹과 통계적 랭킹의 점수와 순위가 기록되었다. 쉬지린의 랭킹이 2014년 2월28일에 작성되었으므로 같은 시점에 계산된 2014년 3월의 세계랭킹 점수와 순위를 <표2>에 적었다. 통계적 랭킹은 100위까지 전부 적었고, 쉬지린의 랭킹에서 점수를 얻은 기사는 통계적 랭킹 101위 이하인 경우라 할지라도 관련정보를 기록했다.
▲ <표2> 통계적 랭킹과 국제기전 최종 랭킹 [쉬지린(西子林) 작성; 2014/02/28]
쉬지린의 랭킹과 통계적 랭킹을 비교하면, 먼저 1, 2, 3, 4위의 기사들이 중복되지 않고 전혀 다른 네 명인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적 랭킹제도에서는 스웨, 박정환, 김지석, 천야오예가 1-4위를 차지했는데, 보너스 제도에서는 세계기전 타이틀을 하나씩 획득한 탕웨이싱이 1위에 올라 있고, 저우루이양, 미위팅, 퉈자시 세명이 공동 2위다.
이제, 이 랭킹이 제작된 이후 2014년 3월초에서 12월말까지의 대국기록을 가지고 이들 간의 직접 대결에서 누가 더 많이 이겼는가를 조사했다. 결과는 통계적 제도의 1-4위가 보너스 제도의 최상위 4명을 상대로 16승8패라는,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천야오예가 부진해서 0승 4패를 올렸는데도 그렇다.
▲ <표3> 최상위 기사들끼리의 직접대결 결과
그럼 이제는 그 다음 순위자들을 비교해 보자. <표4>에 보너스 제도의 5-22위의 명단과 랭킹 순위가 기록되었고, <표5>에 통계적 랭킹제도의 5-22위 명단과 랭킹 순위가 기록되었다. 이 두 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기사들과 두 랭킹 제도에서 1-4위에 포함된 기사들은 파란글씨로 표시했다.
<표4>의 명단 중에서 까만글씨로 적힌 기사들은 통계적 랭킹제도를 적용하면 22위 안에 들 실력이 없는 기사들이다. 마찬가지로 <표5>에 까만글씨로 적힌 사람들은 보너스 제도를 따른다면 22위권에 들 실력이 없는 기사들이다.
그렇다면 어느 제도가 더 실력 있는 기사들을 골랐는가 보기 위해서 이들 두 그룹 간의 직접대결 결과를 조사해 보자.
▲ <표4> 보너스 제도 세계랭킹 5-22위 명단
▲ <표5> 통계적 제도 세계랭킹 5-22위 명단
이 두 그룹의 기사들 사이에 겹치지 않은 기사들만 추려 2014년 3월부터 12월말까지에 대국한 승패 기록을 <표6>에 적었다. 총계를 내면 통계적 랭킹에 올라 있는 기사들이 보너스 랭킹에 오른 기사들에게 10승4패로 앞섰다.
▲ <표6> 22위 이내의 기사들 중에서 공통되지 않는 기사들 간의 대결결과
다음은 23-60위에 속한 기사들의 실력을 비교해 보자.
앞의 <표2>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기사들은 통계적 랭킹에서 23-60위에 속하지만 세계기전 본선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이유로 보너스 랭킹제도에서는 0점을 받았고, 해서 60위 안에 들지 못한 기사들이다. 이와 반대로 빨간색으로 기록된 기사들은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23-60위에 들었는데, 통계적 랭킹에서는 그만한 실력이 없다고 60위 밖의 순위를 받은 기사들이다.
이 두 그룹 간에 누가 더 실력이 좋은가를 2014년 3-12월의 전적을 통해서 비교해 보았다.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에 의해 23-60위에 뽑힌 기사들이 24승12패,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위에서 조사한 결과를 <표7>에 종합해서 적었다. 세계타이틀을 땄다고 보너스 점수를 받아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1-4위에 오른 기사들이 통계적 랭킹제도로 1-4위에 오른 기사들과 벌인 맞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것을 앞서 보았다. 이하의 순위들끼리 벌인 대결 또한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제도보다 실력 있는 기사들을 훨씬 잘 골라낸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예다. “강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자이다.”라는 말에 기준하면,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제도보다 강자들의 실력순위를 훨씬 정확하게 매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표7> 통계적 랭킹제도와 보너스 제도의 상위그룹 간의 대결결과 (2013/14년 시즌)
2012/13년 시즌 랭킹 결과 비교
이제 쉬지린이 2012/13년 시즌의 세계기전 결과를 종합해서 랭킹을 매긴 결과와 필자가 계산한 통계적 세계랭킹 결과를 비교해 보자. <표8>에 쉬지린이 2012/13년 시즌의 세계기전 결과를 바탕으로 매긴 랭킹과 필자가 통계적 랭킹제도에 따라 매긴 2013년 7월 랭킹을 실었다.
▲ <표8> 2012/13년 시즌 (쉬지린; 2013/6/20)
이 두 랭킹을 비교하기 위해서, 앞서와 같은 방식으로 이들 랭킹제도 시스템으로 뽑힌 그룹들 간 전적을 비교했다. 2013년 7월부터 2014년 2월말 사이에 대국한 승패 기록을 조사했다. (이 기간은 이 랭킹이 발표된 다음부터 다음 시즌의 랭킹이 발표되기까지의 기간이다.)
먼저 상위 9명 중에서 중복되는 기사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5명끼리의 전적을 <표9>에 적었다. 결과는 통계적 랭킹으로 선발한 기사들이 9승8패로 이겼지만, 그 차이는 오차 한계 이내로서 통계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 <표9> 상위 9명 중에서 중복되지 않은 기사들끼리의 대결결과
<표8>에 적힌 기사들 중에서, 통계적 랭킹제도에서 72위 이내인데 보너스제도에서 72위 밖인 기사들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들을 A그룹이라고 부르자. 그리고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세계기전 본선에 한번 이상 들어갔다고) 72위 이내에 들었지만 통계적 랭킹제도에서는 72위에 들지 못하는 기사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했고, 이들을 B그룹이라고 부르자.
이들 간에 2013년 7월부터 2014년 2월말 사이에 대국한 결과를 종합하면, A그룹(통계적 랭킹이 72위 이내라고 고른 그룹)이 14승7패로 이기고 있다. 이의 두 결과를 <표10>에 종합해서 적었다.
▲ <표10> 2012/13년 시즌 세계랭킹 비교 종합
<표7>과 <표10>에 종합한 결과를 보면 모든 비교에서 통계적 랭킹제도가 실력자들 더 잘 골라내고 있다. 오직 한 경우만 제외하고는 승패의 차이가 압도적으로 크게 나왔다. 이것으로 통계적 랭킹이 보너스 제도보다 훨씬 우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예전 ‘태초’라는 대화명을 가진 분이 타이젬에서 보너스 랭킹제도에 의한 한국기사들의 랭킹을 발표해 온 적이 있는데, 위와 같은 비교를 필자가 한 바 있고 그 결과를 ‘맹물국수’라는 대화명을 가진 분에게 보냈었다. (그도 보너스 제도에 따른 세계랭킹을 한동안 계산한 적이 있는데, 통계적 랭킹제도의 우수성을 일찍이 인정했다.) 맹물국수 님이 그의 블로그에 필자가 보낸 글을 실었다. (○● 맹물국수 님 블로그 관련기사 ☜ 클릭) 이 글에 발표한 결과에서도 모든 부문에 걸친 비교에서 통계적 랭킹이 승리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가? 통계적 랭킹제도는 모든 대국을 분석해서 누가 바둑을 더 잘 두는가를 판단하여 랭킹을 매기는 제도인데 반해 보너스 랭킹제도는 세계기전 결과에 의존해서 기계적으로 숫자를 합해서 랭킹을 매기기 때문에 그렇다. 이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보너스 제도는 누가 사용해서 계산하든지 그 한계점을 벗어날 수 없다. 보너스 랭킹제도와 한국기원을 의인화해서 이 둘 사이의 가상적 대화를 생각해 보자.
(한국기원) “보너스 랭킹 제도님, 한국기원 원생들의 랭킹을 매기고자 하니 랭킹제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보너스제도) “토너먼트가 있어서 우승, 준우승, 4강, 8강 등에 진출한 사람들이 있어야 거기에 보너스 점수를 주어서 랭킹을 매기지요. 원생 토너먼트를 도입하십시오.”
(한국기원) “어느 기업이 원생 토너먼트를 스폰서 하겠소? 토너먼트는 없고, 원생들끼리 풀리그전을 한 승패 결과는 있는데 그걸로 랭킹을 매길 수는 없겠소?”
(보너스제도) “나는 그런 것은 할 줄 몰라요.”
(한국기원) “참 무능하구만. 쯧쯧! 원생들 중에서 누가 바둑을 잘 두는지 판단할 능력도 없는 제도가 무슨 랭킹제도야!”
▲ 2012-2013 시즌의 세계랭킹 상위자 4명. 위 사진은 당시 통계적 랭킹 1위 스웨, 2위 박정환, 3위 김지석, 4위 김지석이다. 아래 사진은 이 시기 쉬지린이 집계한 보너스 랭킹 1위 탕웨이싱, 공동2위에 오른 미위팅, 퉈자시, 저우루이양 3인이다. 여러분은 어느 쪽 랭킹에 더 실감하시는가.
이들 4명이 벌인 2014년 3월초에서 12월말까지의 대국기록을 조사했더니 결과는 통계적 제도의 1-4위가 보너스 제도의 최상위 4명을 상대로 16승8패라는,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천야오예가 0승 4패를 기록했는데도 그렇다.
유용한 랭킹제도와 무용지물인 랭킹제도
보너스 랭킹제도는 기사들의 실력을 잘 측정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어디다 써먹을 데가 없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기사들을 죄다 0점 매겨 정한 그런 외국기사들의 랭킹점수를 가지고서 한국기원 공식랭킹 계산에 사용할 수 없다. 한국기원 랭킹을 매길 때 당연히 외국기사들과의 대국결과가 적용되며 따라서 외국기사의 랭킹점수가 반영된다. 생각해 보시라. 중국에는 유망한 신예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은 세계기전 본선에 든 적이 없다고 다 0점을 받는다. 이러한 시스템 결과를 가지고서 어찌 떠오르는 중국 신예기사들을 제때 파악할 수 있겠는가.
필자는 2011년 8월11일 한국기원의 보도자료로 발표한 글에서 (○● 관련 칼럼 ☜ 클릭) “판팅위와 미위팅과 양딩신”이라는 소제목을 뽑고 거기에 “<표2>의 상단을 보면 박정환과 탄샤오가 1993년 생으로 가장 젊은데, 중간에 보면 더 어린 1996년 이후 출생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이 판팅위와 미위팅이고, 그 밑으로 양딩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들의 이름이 아직 생소하고 중국랭킹이 매우 낮을지라도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기사들을 찾아내어서 중국의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환기했다.
이 글에서 “이들 이외에도 1996년 이후 출생의 신예로 커제(柯洁, 1997)와 퉁멍청(童梦成, 1996)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의 중국랭킹에 따르면 판팅위가 36위, 양딩신이 76위, 미위팅이 85위, 퉁멍청이 123위, 커제가 252위였다. 판팅위를 제외하고는 다 랭킹이 낮았고, 더욱이 퉁멍청과 커제는 거론하기 민망할 정도로 낮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매우 어린 나이에 입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1995년 이후 출생 기사들이 부지기수인데) 2011년 그때 필자가 어떻게 이들을 주목할 대상으로 알아낼 수 있었을까? 이것이 바로 통계적 랭킹제도의 위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통계적 랭킹제도를 필자가 개발했기 때문에 이런 주장(예견)을 할 수 있었다.
결론
이 글에서 보너스 랭킹제도는 바둑실력이 강한 기사들을 제대로 가려내지도 못할 뿐 아니라 효용가치가 없는 것을 증명했다. 보너스 랭킹제도가 더 체감에 맞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보너스 제도에 오래 익숙해진 나머지 ‘타이틀을 많이 가진 기사가 실력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잘못된 체감에 젖은 사람들이 그런 체감을 버려야 마땅한 것이지, 통계적 랭킹제도를 잘못된 체감에 맞게 수정하라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배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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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 |
｜ 2015-03-04 오전 5:4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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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똥 굵다. 신이 아닌 이상 어떤 통계가 정확할 수 있는가? 남의 통계는 무시하고 자기만 최고래..겸손하면 더 가치가 있을텐데... 다시는 배태일박사의 글을 읽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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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구 |
｜ 2015-03-04 오전 1: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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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배박사님의 랭킹산정방식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학자라면 둘 모두를 공정하게 다
루십시오. 천야오예가 부진하여 0승4패를 했음에도 그렇다 이런말을 쓰면서 쪽팔리지 않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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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5-03-04 오전 1:43: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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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바둑팬과 통계적 랭킹의 대화를 보자,
통랭: 나는 랭킹을 1등에서 수백등까지 이렇게 과학적으로 매긴다.
바팬: 아래쪽 랭킹에 누가 관심이나 있데? 그래 1등은 누군데?
통랭: 아무게,
바팬: 타이틀도 없는게 1등이냐? 엉터리네..
통랭: 통계가 그렇다니깐..
바팬: 그래, 알았어.. (팬들의 감과 맞지 않는 것 알았으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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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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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대화로 예를 드셨지만,
그런 통계적 랭킹은,
타이틀전 이런 대회가 없는 무명 선수들간이나,
소규모 대회에서 무작위 대진을 짜면서
랭킹을 매기는데 적합할 뿐,
상시 개설되는 메이저, 마이너 타이틀 전들이 있는
프로기사들의 상위 랭킹 메기는데는 적합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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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구 |
｜ 2015-03-04 오전 1: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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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서 2년동안 시합에 전혀 안나온 사람이 2년 내내 꾸준히 출전해서 성적이 조금 나빴던 사람보다 랭
킹 점수상으로 득을 보는 제도가 합리적인지요?^^ 배박사님은 자신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가지고 자신의
이론을 합리화시키는듯 합니다. 과학자라면 자신에게 불리한 데이터도 공개해야 한다는걸 잘 아실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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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구 |
｜ 2015-03-04 오전 1:33: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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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옳다고 생각되어질(?)말씀만 하신것 같지만 몇마디만 해보겠습니다. 야구에서 왜 득점권 타율을
따질까요? 왜 홈런타자가 교타자보다 연봉이 높을까요? 똑같은 안타인데 타점은 왜 따질까요? 만루에서
의 안타와 주자 없을때의 안타가 같을까요? 왜 우승자에게 준우승, 3, 4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상
금을 줄까요?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의견도 귀담아 듣는 학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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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AHR |
｜ 2015-03-04 오전 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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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통계적으로 산출한 랭킹이 우월한데
하도 어이없는 댓글들이 많다보니 배박사님이 필요없는 고생까지 하시네요,
배박사님, 댓글들에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셔도 될 듯 해요.
배박사님의 글이 재미있어 읽는 재미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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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5-03-03 오후 11: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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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랭킹과 다수 팬들이 체감하는 강자 순위의 괴리가 큰 까닭은 다수 팬들은 상금이 큰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사를 높게 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해마다 세계기전 10개 정도 열리면 통계적 랭킹이 높은 기사가 세계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듯 한데, 아쉽게도 현재는 평균 3개 남짓한 세계기전만 열리는 탓에, 통계적 랭킹이 높은 기사가 몇번 삐끗하면 세계기전 무관으로 몇년이 지나가버립니다. 박정환 9단이 대표적이고, 30대에 접어들어 세계기전 우승이 없는 이세돌, 이창호 9단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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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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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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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5-03-03 오후 11: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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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게적 랭킹은 기사의 객관적 실력, 상승세를 정확히 포착하고, 보너스 방식은 바둑팬들이 체감하는 존재감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만약 둘 중에 공식 지표로 삼을 랭킹을 고른다면 지금까지 예측성을 볼 때 전자가 타당합니다. 후자는 참고용으로 같이 쓰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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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천무심 |
｜ 2015-03-03 오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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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분석에 감사 드립니다. 각각 목적에 따라 랭킹이 달라질수 있으니 배박사님의 통계분석은 기본 자료라고 봐야지요....야구에 타율높다고 홈런 많이 치는건 아니잖아요.. 연봉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요...랭킹은 랭킹이고.. 타이틀은 타이틍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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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5-03-03 오후 11: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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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ㄷ 논리정연한 설명과 쩌는 필력, 상세한 도표가 인상적입니다. 중국인이 집계하는 랭킹에서도 한국기사가 1, 2위를 차지하다니 흥미롭습니다. 배태일 박사님의 랭킹은 여타 랭킹과 달리, 미래 예측성이 있다는 점이 쩝니다. 다른 스포츠 랭킹은 이러지 않은 것 같은데, 바둑 종목의 특성 때문인지, 배태일 박사님이 통계를 잘 처리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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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5-03-03 오후 10:38: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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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타이틀 없는 세계 랭킹 1위는 박사학위따고 취직못해 밥벌이 못하고 있는 거나 다
름없어. 박사학위가 중요하냐 돈 벌이가 중요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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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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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참 촌철살인(寸鐵殺人)일세 속이 후련한 해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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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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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에도 엄청난 실력차가 있기에 대학교수도 대학교수준에 걸맞는 박사학위
자를 임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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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서디! |
｜ 2015-03-03 오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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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마유타도 공동1위그룹이라불리기에 전혀손색이없는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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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서디! |
｜ 2015-03-03 오후 10: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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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춘추전국시대에 1위가 무신 의미가있나.
현재는 정환,지석 세돌,스웨,커제,구리,천야,저우,퉈자,미위팅,탕웨,판팅등등이 공동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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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서디! |
｜ 2015-03-03 오후 10:28: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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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배박사같이 자화자찬하는 학자는 첩본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박정환이를 세계1위로 안보는데 유독 배박사만이 온갖 수학적통계를가지고
1위라 어거지쓴다 보기애처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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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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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도 박사나름,요즈음 개나소나 박사라고 설쳐대니. 박사학위도 학사학위같이
학벌,전공,논문의 질등 따져야한다. 학계에서는 다알고 있으나 박사과정을 이수
하지않아 잘모르는 일반인들은 박사라면 다같은줄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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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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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 만약에 LG배 샹대가 이세돌 이었다면 결과가 어떠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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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0564 |
｜ 2015-03-03 오후 10: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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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이가 세계기전에서 한번 차례대로 중국기사 꺽고 우승하면 세계1인자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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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3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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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가 결승전까지 중국기사를 이기고 우승한다면 진정한 세계1위로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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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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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오 랭킹점수1위와 세계최정상은 엄연히 다르지요 정환이 담력을 기르고 극한의 상황을 견뎌내는 능력만 배양한다면 최소 연 1회이상의 세계우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 최강자(과거 이창호,이세돌 처럼)의 출현을 학수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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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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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랭킹기사는 세계대회 같은 큰 숭부에 강하고 배테일식의 랭킹기사는 작은 승부에 강하다는 것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서봉수9단이 세계대회는 심장싸움이라고 한 것이다
나는 배태일식 랭킹기사보다는 큰승부에 강한 보너스기사가 진정한 강자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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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2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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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쥐배 우승으로 박정환이 세계제일의 실력입증된거 없읍니다
만약에 32강에서 국내기사가 중국 싹쓸이 해준다면 국내1위인 박정환이가 댱연히 1위하리라 봅니다
뭐4강까지 자신의 힘으로 간것을 볼때 세계1위는 아니어도 세계정상급과 어깨를 견주어도 될정도의 실력은 되나 세계1위는 아니죠 저는 세계1위는 김지석이라 봅니다
박정환이 아니었으면 김지석이가 엘쥐배에서 1등하고도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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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2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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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준결승에서 승리했다 쳐도 나머지 한국기사가 이겨서 결승전에서 한국기사 끼리 붙으면 박정환이 이기리라 누구나 예측가능하나 준결승에서 박정환이 이겨도 다른 한국기사가 중국에게 져 박정환고 중국기사가 결승에서 붙으면 과연 박정환이 이긴다 장담할까요
저는 6대4로 중국기사가 이일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이것이 배테일식 점수랭캥제의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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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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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박정환이는 세계대회1위 아닙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무적입니다
한국기사들이 8강에서 싹쓸이 해두는데 국내기사중에 1위인 박정환이 우승하는거 누구던지 쉽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8강에서 한국2 중국2만 남으면 박정환이 우승하리라 예측 못합니다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박정환이 탈락한것만 보아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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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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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프로 에게는 약하지요,강자에게 강하고 큰게임에 강한자만이 세계1인자가 될수있읍니다,아무튼 배박사님의 체감랭킹 제도는 어느기전 누가누구와 두었을때 의 점수,어느기전 우승이 몇점등 우리는 알수없죠,이쁘면 몇십점 더주고 미우면 몇십점 깍아도 모르지요,그냥 내말이 맞아 알려고 하지도 말고 반론도 달지마 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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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3 오후 9:20: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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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은 자기자랑이 너무 심합니다 아전인수격 해석도 심하고
박사이기전에 겸손했으면 합니다
과연 박정환이 자신의 실력으로 세계랭킹 했을까요?
만약에 국내기사가 8강전에서 중국 싹쓸이 해주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따고 봅니다
김지석이는 결승전까지 중국을 이기면서 승리했고 박정환이는 한국기사들이 박정환이를 위하여 8강에서 중국기사 싹쓸이 해주어서 박정환은 4강부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거의 거저 줍다 싶이 우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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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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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님, 안녕하세요? 호쾌한 닉네임으로 이곳 댓글 화원(花園)을 잘 가꾸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솔직히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 없군요. 거저 줍다뇨? 비록 반쪽짜리 우승이라도 쉽지 않은 우승이었습니다(반쪽짜리라는 말도 그다지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 세계 챔피언 아닙니까? 그리고 박정환 프로가 님의 댓글을 우연찮게 봤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우리 서로 완곡표현으로 수위조절을 하십시다. 싫은 소리해서 미안합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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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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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박정환 사범님 ㅣ더욱 분발하라는 뜻도 있어요 설마 제말 때문에 기 죽겠어요
열ㅇ받혀서라도 더욱 분발하리라 봅니다 그것이 승부사 기질이죠
이정도로 기죽을 박정환 사범님이라면 저 이런말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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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의별 |
｜ 2015-03-03 오후 8: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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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1위가 1위답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것을 수학적 통계를 가져다 놓고 입 다물라고 하시네...할말 없음..입 다물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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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fedt |
｜ 2015-03-03 오후 8: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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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박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왕이면 여성기사 세계랭킹도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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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사 |
｜ 2015-03-03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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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랭킹제가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통계적 랭킹점수가 1위기사가 세계랭킹1위 맞습니다만, 세계랭킹 1위기사가 몇년동안 세계우승 한번도 못하면 국내용이란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팬들의 정서입니다 고로 랭킹1위는 실력에 걸맞는 세계성적을 반드시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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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3-03 오후 8:39: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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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개발한 통계적 랭킹 제도에 대해 자화자찬식 논변을 누가 말리겠습니까마는, 남이 개발한 보너스 랭킹 시스템을 여보란듯이 가치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 또한 나름대로 일정 부분 좋은 제도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 점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마는, 두 시스템의 특장점만을 뽑아서 적절히 조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라면 만년 세계랭킹 1위로 군림하느니 매해 세계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서 타이틀 홀더가 되겠습니다. 세계 바둑사에 이름 석 자를 올리기 위해서는 우승을 해야 합니다. 물론 통계적 랭킹 제도가 보너스 랭킹 제도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저도 인정합니다. 이번 LG배 우승으로 박정환 프로가 세계 일인자의 반열에 오르는 것을 보고 역시 배태일 박사님께서는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제3의 눈>을 소유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끊임없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배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살포시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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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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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선생은 "박정환의 실력을 폄하하는 댓글들이 난무하였다"고 하였는데... 독불장군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골프에서도 메이저 우승을 못했지만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들로서는 루크 도날드(영), 리 웨스트우드(영)가 있었지만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박정환이 이번에 우승하였으니 어느 정도 체면은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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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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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생이 통계적순위와 보너스순위를 나누었는데 그렇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중 한 가지가 아닌 테니스와 골프에서 쓰듯이 두 제도를 합한, 즉 큰 대회나 국제 대회에는 가중치를 두어 산정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왜 하나만 고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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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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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필 미켈슨(미, 46살)은 타이거 우즈에 밀려 한 번도 세계 1위에 오르지 못하였습니다(현재 20위). 그러나 PGA투어 42승에 메이저 5승으로 타이거 우즈(투어 79승, 메이저 15승, 연 소득: 600억원)에 이어 두 번 째로 돈을 많이 법니다. 프로는 상금과 메이저 승수, 대회 우승 숫자로 말합니다. 랭킹, 그냥 참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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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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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골프에 조예가 깊으시니 분야가 전혀 다른 바둑동네에서도 절묘하게 활용된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거기다 적절한 예까지 들어주시니 이해하기도 쉽고 쏠쏠한 재미도 맛보고 정말 일석이조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느끼시리라 봅니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소위 <人文學的 省察>, <融合的 思考>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선생님이말로 골프通에 남다른 慧眼을 지니신, 전형적인 융합형 인물이십니다. 배 박사님의 노고야 어찌 모르겠습니까마는, 우리는 세계랭킹산정방식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과연 누가 세계 메이저급 대회의 우승의 주인공이 되는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챔피언 머리 위에 씌워진 月桂冠에 열광하는 것입니다. 과거 曺薰鉉, 李昌鎬가 그랬고, 현 실질적 세계랭킹 1위인 李世乭 팬들에게 맹목적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도 메이저 세계대회를 10회 이상 석권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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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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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메이저급 대회라 할 수 있는 삼성화재배, LG배, 잉씨배, 몽백합배, 춘란배에서 단순히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 결승무대에서 중국, 일본 기사와 겨뤄 이겨야 더욱 빛나고 값진 우승입니다. 그렇게 해야 세계 일인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봅니다. 박정환 프로가 김지석 프로에게 辛勝을 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그건 반쪽짜리 우승에 불과합니다. 그에 반해 김지석 프로는 당당히 중국의 최강자로 꼽히는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을 영봉승으로 제압하고 세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삼성화재배를 거머졌던 것입니다. 바둑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힘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또다시 뜨거운 붉은 피가 湧솟음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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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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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박정환9단은 이세돌9단을 넘지 못했읍니다,고로 4관왕인 이세돌9단이 국내 1인자 입니다,1인자는 다수 타이틀홀더 그리고 수입도 1인자 이어야 합니다,이창호,이세돌이 수입이 2위나 3위하고 1위한적 없읍니다,자신의 통계만 옳고 남이 의하하여 올린글은 틀렸다고 하는,,,우리도 배박사님같이 준비해서 한페이지를 올릴수있다면 배박사님의 틀린점을 조목조목 지적할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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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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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6일의 농심배 3차전에서 김지석이 이야마 유타, 롄샤오, 스웨를 이기고 한국이 우승한다면 김지석은 세계 1위에 오릅니다. 만약 배선생의 랭킹으로 김지석이 세계 1위가 안되고 박정환이 계속 1위라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 혼다클래식 우승자 패드릭 해링턴은 세계 랭킹이 297위에서 82위로 단숨에 올라갔습니다. 메이저도 아닌 일반 PGA투어임에도... 랭킹은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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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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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한결같으신 님을 뵈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세돌을 향한 님의 애틋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그렇지요. 아직 이세돌 프로를 뛰어넘었다는 이상한 뉴스를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對 구리와의 십번기까지 포함하면 5관왕에 빛나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금년에도 이세돌 프로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하리라 확신합니다. 그가 다시 한번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배태일 박사님께서 손수 창안한 통계학적 랭킹 시스템에 경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군요. 남을 비판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만, 배 박사님의 독선에 대해 많은 유저분들이 옳지 않다고 지적하는데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는커녕 계속해서 자기방어(본인의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에 열을 올리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처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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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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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말씀처럼 김지석 프로는 세계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되겠지요. 세계일인자라고 불러도 전연 손색이 없겠지요. 아마도 세계랭킹의 首位도 뒤바뀔 것입니다. 김지석 대장군이 대국수 이창호에 이어 <제2의 상하이 대첩>을 재현하리라 확신합니다! 그의 이름 김지석! 그대의 <盤上術>로 인하여 天下가 두려워 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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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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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金志錫이 오늘 이야마 유타를 네 집 반으로 이겼으니 세계 1위로 가는 3部 능선 中에서 하나를 지났습니다. 5일 롄샤오를 이기고, 6일 스웨까지 이기면서 농심배를 가져온다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세계 1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1위라고 돈 1원 따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골프의 로리 맥길로이와 高寶璟, 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와 세레나 윌리암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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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wodl |
｜ 2015-03-03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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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의 노고도 알겠고, 데이터의 정확성도 알겠는데요.
자꾸 내 방식이 이렇게 정확한데 자꾸 따질래? 식의 매번 같은늬앙스 옳지 않습니다.
굳이 그런 늬앙스를 풍기지 않아도 배박사님의 방식이 정말 좋은 방식이라는것은 박사님 글을 몇번 접해본 사람은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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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5-03-03 오후 6:3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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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더 이상 말이 필요없네...^^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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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1108 |
｜ 2015-03-03 오후 6: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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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수학적 내용까지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평소 랭킹제도에 대한 배박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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