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상, 드디어 '정상' 정복! 후지쯔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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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드디어 '정상' 정복! 후지쯔배 우승!
저우허양 꺾고 세계대회 첫 타이틀 획득!
| 이경민 2006-07-03 오후 06:2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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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7단이 이름 그대로 ‘정상’에 우뚝 섰다. 후지쯔배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
7월 3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단판승부에서 박정상 7단이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80수 백불계승.
▲ 박정상 7단(오른쪽), 저우허양 9단 꺾고 후지쯔배 우승!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정상 7단은 9단 승단과 함께 병역특례 혜택의 일석 이조의 기쁨을 맞이하게 됐다. 더불어 최근 세계대회 우승에 목말랐던 한국에 단비를 뿌리며 후지쯔배 불패신화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유창혁 9단이 93년 첫 우승을 안긴 이래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으며, 11회부터 19회까지 9년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첫 회전에서 장밍주 7단을 누른 박정상 7단은 일본과 중국의 대표 주자인 하네 나오키 9단과 창하오 9단을 물리친 끝에 4강에서 최철한 9단마저 격침시키며 강력한 우승 의사를 내비쳤다.
저우허양 9단 역시 후지쯔배 통산 3회 우승의 이세돌 9단을 저지하며 기세를 탔으나, 투혼의 박정상 7단을 꺾기에는 역부족. 박 6단은 상변 패싸움에서 승기를 얻어낸 뒤 좌하귀 흑말을 포획하며 저우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같은 날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세돌 9단을 상대로 269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3위에 랭크, 차기 대회 시드를 받았다.
제19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요미우리 신문사,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주최하며 (주)후지쯔와 일본항공에서 후원한다. 우승한 박정상 6단에게는 상금 1천5백만엔(한화 약1억5천만원)이 주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5백만엔.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초반의 두 기사의 기풍대로 무난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중반 한때 우변에서 박정상 7단의 착각이 나오면서 위기가 닥쳤습니다.
109까지 흑이 두터운 국면이 형성됐죠.
좌변 114로 젖히면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흑119가 어땠을까요? 165의 곳으로 자중했더라면 나쁘지 않은 형세였습니다.
129의 수로 165의 곳에 한점 따냈더라면 아직 미세한 승부.
130으로 따내고 좌상 백대마를 패에 의지할 수 있어서는 백승으로 기울었습니다.
흑은 팻감부족에 걸렸죠.
위기의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승부의 끈을 놓지 않은
박정상 7단의 투혼이 우승으로 이끈 큰 힘이 됐습니다.
한국바두계의 큰 별을 잃은 오늘, 박정상 7단이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 처음으로 오른 세계대회 결승 무대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박정상 7단, 축하합니다!
▲ 뒤로(사진 가운데)는 이세돌 9단 대 최철한 9단의 3,4위전이 보인다. 최철한 9단 3위.
▲ 후지쯔배 우승컵을 품에 안고!
[사진제공 / 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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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ffk09 |
｜ 2006-07-04 오전 8: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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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님.. 입단대회에서 박영훈님에게 밀렸을때, 약체를 입단시켜 화난다며 머리를 빡빡 깍고 나왔었지요.. 그 때의 그 기개가 결실을 맺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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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실사랑 |
｜ 2006-07-04 오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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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쁨을 주는군여 신선한데요 ^^;; 여기서 머무르지 말고 계속 정진하여 새로운 강자가 되시길 바랍니다.ㅎㅎ한국 바둑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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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감 |
｜ 2006-07-04 오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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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9단 축하!! 천재형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기사인 것 같다. 노력해서 세계 대회에 우승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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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깨비 |
｜ 2006-07-04 오전 7: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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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계속 연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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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gh0315 |
｜ 2006-07-04 오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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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0&gul_no=504258대로라면 7단이 맞아요. 지난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준우승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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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척이구나 |
｜ 2006-07-04 오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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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중 박정상 7단이라고 했다가 박정상 6단이라고 했다가 영~~~ 헷갈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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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07-04 오전 5: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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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입장에선 좀 처지는 경력의 기사라 내심 우승을 따논당상이라 여겼을법한데, 허를찔려서 졌으니,입이 열개라도 할말없음.올해 국제전부진과 오늘 우승을 맞바꿔도 좋을만큼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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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07-04 오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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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결승전에서 위축되지않고 우승하는것을 보면 상당한 강심장같은데,요즘같은 가뭄에 최소한 국제전만큼은 한국에 큰희망이 되는듯하여 기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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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07-04 오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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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스게 소리겠지만 최9단 자신도 국제대회 우승한적이없어 국내용이란 말을듣는처지에, 남봐줄 여력이되는지. 이창호9단이나 이세돌9단 이라면 그말이 안되는소리가 말같이들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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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ya |
｜ 2006-07-04 오전 4: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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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철한이랑 정상이가 합작해서 만든 우승인데 ,,,,,,,,,,져주고 이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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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ja1a2 |
｜ 2006-07-04 오전 3: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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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역시..축하드립니다..한국 바둑의 큰힘이 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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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l0307 |
｜ 2006-07-04 오전 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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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9단의 우승을, 古조남철 9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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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7-04 오전 1: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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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가지곤 철한이는 이대로 이류급으로 밀린다. 구리부터 넘어뜨려라. 그래야 자신감이 붙어서 우승도 할거다. 철한이에겐 뼈아픈 소리를 해야 더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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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7-04 오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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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바로해야지 뭐 정상이게게 져 줬다고? 실력에서 밀린거지.. 우승자는 무조건 실력이 세니까 우승한거다. 얼토당토않은 억지논리 펴는 철한이 팬들도 각성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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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7-04 오전 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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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구리를 먼저 넘어서야 자신감이 생기지 번기승부에선 구리에게 깨지니 진검승부가 되나? 구리에 대한 대책부터 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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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7-04 오전 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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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한이에겐 이제 기대안한다. 정상이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해야지 번번이 결정적일때 미끄러지는 선수는 인기없다.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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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7-04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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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인터뷰 기사 좀 싣지 거 너무 기동력없는거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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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fish |
｜ 2006-07-04 오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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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결승 진출에 정상등극..정말로 축하드리고,,,동료 기사들에게도 동기부여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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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왕자 |
｜ 2006-07-04 오전 12: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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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박정상.. 우승축하합니다. 그리고 군면제도 더불어 축하하고 그만큼 더욱 분발해서 한국바둑의 큰줄기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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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xerham |
｜ 2006-07-03 오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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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과 입신된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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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0517 |
｜ 2006-07-03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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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자랜드배 2국때 돌 금방 거둔건 후지쯔배를 위한 체력 안배였나봅니다. 축하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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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06-07-03 오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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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사범, 진심으로 축하하네. 1년동안 많은 아픔을 겪었고 어제도 조남철 국수님을 좋은 곳에 보내드린 우리.. 오늘은 뜻깊은 날이네.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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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367 |
｜ 2006-07-03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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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범님 국제대회 우승이 절실히 필요한 이 때에 이번 우승!! 확실한 국위선양입니다!! 병역혜택 자격 있으십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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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367 |
｜ 2006-07-03 오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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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허영호, 원성진, 홍성지 등의 기사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이라도 하는 날이면 바둑리그도 스타리그처럼 되지 말란 법도 없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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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a367 |
｜ 2006-07-03 오후 10: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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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4인방이 예전만큼 다른 기사들에게 압도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인데 져 주기 운운은 오버인 것 같네여..그나저나 바둑계도 세대(?)교체가 점점 빨라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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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포수 |
｜ 2006-07-03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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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가 박상정에게 져준건 기보를 보믄알수있음.,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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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고수다 |
｜ 2006-07-03 오후 10: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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뱍은 역십박 정상 축 ....;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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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6-07-03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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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9단이 싸구려 동정심따위에 얽매여 승부를 포기할만큼 저질기사일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는 세계최강중 한명입니다. 자신이 명예를 그렇게 쉽게 포기할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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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e66 |
｜ 2006-07-03 오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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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좋아요. 박정상님 축하합니다. 정진 또 정진하세요. -바둑을 좋아하는 심상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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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6-07-03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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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에게 져주는게 어딨습니까? 져줬다는건 승부조작을 했단 뜻입니다.프로에겐 그보다큰 불명예는없습니다. 근거없이 기사들을 모욕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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