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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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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던진 것은 대단한 실력인데...
(윤기현 9단. 돌을 잘 안던지는 위빈 9단이 유창혁 9단과 좌상귀에서 힘겨루기 하던중 느닷없이 돌을 던지자)
● 그쪽은 만나기만 하면 동네바둑이예요.
(손종수 농심신라면배 관전필자. 강훈 9단이 조훈현-조치훈의 바둑을 놓아보던중 무척 치열하다고 하자, 옆에 있던 손종수씨가 한마디 거들며)
● 조사범님 강사범님께 이야기 하셔서 조훈현-조치훈 바둑 해설해주면 안되요?
(세계사이버기원 생중계 해설판 중 강훈 9단 해설의 유창혁-위빈 바둑이 일찍 끝나자 관전하던 한 유저가 박영훈-마샤오춘 바둑의 해설자인 조대현 9단에게 한마디)
● 즐기는 거 아냐?
(송태곤 2단. 박영훈 2단이 유리한데도 135수째에서 한참 장고를 하며 착수를 안하자 왜 안두냐며)
● 마지막에 옆길로 새네.
(김성룡 7단. 이상훈 7단이 예상을 뒤엎고 이세돌 3단에 앞서나가다가 막판에 실족하는 것을 보고)
● 야, 이녀석아! 그런 대답은 누가 못해!
(윤기현 9단. 이창호-장주주 바둑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한 승부로 전개되자 옆에 있던 안조영 7단에게 바둑이 어떠냐고 물었으나, 안7단이 모르겠다고 하자)
● 사석보고 와야겠다
(조한승 5단. 가장 늦게 끝난 이창호-장주주 바둑을 검토하던 프로기사들이 사석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고 하자)
● 조국수한테는 약간 좋아서는 못이기는구만
(강훈 9단. 조치훈 9단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막판에 역전당하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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