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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제의 삼국지 성공처세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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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왕윤의 연환계
2022-05-07 오후 12:11 조회 452추천 4   프린트스크랩
5-1 왕윤의 연환계


왕윤은 야심한 밤에 홀로 뜰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며


동탁 내부에서 동탁을 제거할만한 인물이 누구가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그중 여포가 좋을 것 같았다.


그는 밤이면 잠이 오지 않아 밖에 나와 거닐며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러면서 동탁을 제거할 묘책을 궁리했다.



이때 문득 사람의 인기척이 있어 왕윤이 놀라 돌아보니 초선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왕윤이 너는 어찌하여 늦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혼자 나와 있느냐"

 

초선이 답하기를 저는 일찍부터 대인의 은혜와 가르침을 받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소녀는 어르신의 마음속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키워주신 은혜를 갚아드리고 싶사오니 부디 기회를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순간 왕윤의 머리에 섬광처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초선은 노래 부르는 기녀로 왕윤이 수양 딸로 삼아 데리고 있었다


왕윤은 초선의 손을 잡으며, “초선아 네가 나의 뜻에 따라 잘만 


해 준다면 이 나라의 운명이 네 손에 달려있다라며 정색을 했다.


그러면서 나를 따라 오너라”.


조용한 화각으로 가서 의논하자 하며 앞장서서 화각으로 갔다



거기서 왕윤은 초선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그러자 초선이 놀라 황급하게 방바닥에 몸을 엎드리며 물었다


어찌하여 대인께서는 이 천한 것을 놀라게 하십니까?”.


너는 무릇 이 나라의 목숨 가진 자들을 가엾이 여겨다오하며


이 나라의 운명이 모두 너의 한 몸에 달렸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계책을 초선에게 말했다.


너를 일단 여포에게 내가 시집보낸다고 여포를 초대하여 


먼저 말한 후에 다시 동탁을 초대하여 너를 동탁에게 바친다고 하면


미련한 여포가 반드시 동탁을 죽일 것이다


초선은 반드시 그 계책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탁을 제거할 묘책이 떠오른 왕윤은 날을 잡아 여포를 연회에 초대했다.


그리고 초선을 불러 여포의 옆에서 시중을 들게 했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요염한 초선이 여포를 유혹하려고 작정하고


추파를 던지며, 속살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고 춤을 추며


몸을 기대오니 여포는 정신이 어지러웠다.


또한 몸에서 나는 황홀한 향내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고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금방 초선을 끌어 앉고 일을 벌이고 싶을 정도로 색심이 동했다


왕윤은 일이 계획대로 진행 되는 것을 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왕윤은 기회를 엿보아 여포에게 나는 이 아이가 비록 부족한 점이 


많으나 어여삐 여기신다면 장군의 첩으로 보낼까 합니다만 


장군께서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소이다."하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여포는 이것이 꿈인가 생신가 싶었다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왕윤에게 코가 땅에 닿도록 


세 번이나 절을 하며 이 여포는 사도께 마땅히 개나 말이 주인에게 


그러하듯 힘을 다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왕윤은 가까운 날 길일을 잡아 이 아이를 장군께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답례하자 여포는 기쁜 마음으로 황홀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수습하여 돌아갔다.


며칠 후 왕윤은 동탁을 청하여 연회를 베풀었다.


동탁을 맞이하는 왕윤의 의식 절차는 마치 동탁이 황제라도 된 양


황제와 같은 절차로 그를 맞았다.


동탁이 흐뭇한 얼굴로 왕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도께서는 당에 오르시지요”. 하며 동탁의 옆에 왕윤이 앉기를 권했다.


예전의 의심 많고 날카롭던 그였다면 왕윤의 그 같은 태도의 표변을 


의심 했겠지만 계속되는 성공과 아부와 아첨에 익숙한 그로서는 


왕윤을 별 의심하지 않았다.



그가 낙양에 입성하여 권력을 잡기 전에는 그를 학문 없는 무식한 


무장이라 경멸했고, 변방의 농사군 자식이라고 외면했던 


청류 지식인이나 벼슬아치들이 그가 권력을 잡자 서량에서 데리고 온 


부하들보다 더 비굴하게 무릎을 꿇었고


소리 높여 지조와 절개를 내세우던 자들도 웬만한 벼슬자리 하나면 


감격에 찬 얼굴로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가문이나 학식을 내세우는 자들도 마찬가지여서 동탁은 종종 


그들의 비판이나 저항이란 것도 자신들의 벼슬을 높이거나


값을 높이려는 술수가 아니었나 의심이 갈 정도였다.


왕윤은 동탁과 단둘이 마주앉아 연회를 즐기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천하의 정세를 이야기하며 


왕윤이 천문을 보니 이미 한나라는 그 기운이 다하고


동탁이 황제에 오를 때가 가까이 왔다


동탁에게 갖은 아부와 아첨을 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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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n |  2022-05-22 오후 7:38: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호라! 지금과 같도다! 한치도 다르지아니하고 같도다! 암울한 내일도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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