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참여의 변

욕심에 덜컥 나도작가를 신청했다가 엉겁결에 게시판을 배정받은 상자입니다

(제 아이디가 “The Letter”로 유명한 락그룹 boxtops의 이름을 도용한 바 발음이 어렵다는

분이 많으셔서 Boxtops의 앞머리 Box만 따서 상자로 명하고자 합니다)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절차상 잠시 제 소개를 드리면 386세대의 끄트머리를

억세게 부여잡고 있는 40대 말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서식지는 서울이고 1남1녀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와이프는 20대 때 절세미인, 30대 때 미인, 40대인 지금은 평범한 아줌마인 성별 여자인 아낙입니다.  

바둑은 어려서 당시 6급을 두시던 아버님이 사랑방에서 친구분들과 두시는걸 어깨너머로 보고

배워서 취미로 가진 게 어언 40년이 가까워 오나 봅니다

기력은 5단에서 6단이 왔다리 갔다리 입니다.

일단 아무래도 바둑사이트니 만큼 바둑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제가 그간 틈틈이 적었던 글을 위주로

잡기위주의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전문가도 아니고 글재주도 변변찮아 여러 독자 분들의 눈만 어지럽히지 않을까 심히

저어됩니다만 일반 칼을 뽑았으니 호박이라도 찔러 볼까 합니다.

많은 질책과 성원을 부탁 드리며 참여의 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