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후해서 겨울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딱히, 겨울여행이라고 부를 장소에 간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떠났으면 겨울 여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사는 곳에 경북지역이라서 전라도지역으로 잘 갈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마음 속에 담아두고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전라도지역에 있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니,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입니다.
방송에서도 몇번 봤고 책에서도 자주 본 탓에 내용은 잘 알았지만
한번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겨울 내내 그런 것인지 크리스마스날 절에 가서 그런지, 절은 조용했습니다.
제가 운주사를 보고 놀란 것은, 거의 평생을 영남권 불교만을 본 탓인지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흡사, 다른 나라의 절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불상의 모양도 너무나 달랐고 탑의 모양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사진의 불상처럼 탑안에 불상이 있는 것도 놀랐고
더 놀라웠던 것은 뒷면에도 똑같이 불상이 하나 더 있는 파격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탑과 불상이 많이 없어지고 주변의 나무도 산불로 없어졌지만
그 모든 것이 제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기전에는 가서 방송이나 책에서 본 것을 확인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가서 보니 전혀 다르네요^^
그리고 다음 사진은 다음날 내장산에 갔다가 들린 산림박물관에서 찍은 겁니다.
대나무로 만든 것이라는데... 어떻게 만들어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게다가 돌을 놓아보면 그 착점때의 손맛은 어떨까....^^도 궁금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