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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을 환영한다...
2009-12-18 오후 2:10 조회 6348추천 10   프린트|스크랩

 

불과 몇달 전만 하더라도 이세돌 복직 이야기가 나오면

바락바락 핏대올리면서 반대를 했을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이가 완만하게 먹는 것이 아니라

요즘 들어서 급격히 먹은 것인지 그렇게 반대할 생각은 없다.

이세돌이 한국기원을 떠나게 된 상황 등을 감안하면,

원리원칙대로 한매듭 한매듭 풀리지 않은이상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아직 20대인 이세돌의 혈기왕성함을 생각한다면

이세돌이 그런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세돌은 그런 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도 안되어있다는 것이

복직 기사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직 반대의 마음을 가진 바둑관계자들은 복직을 허용할 것 같다.

 

그런 바둑계 선배들의 마음마저도 이세돌은 모를 것이다.

이세돌이 한국기원으로 돌아오더라도 여전히 변한 것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선배된 입장으로 어떻게든 안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그런 것이 선배아니겠는가?

 

왕년의 조훈현 9단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하면서도

대회에서 꾸준히 활동한 것은

어쩌면,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후배들에게

알고 있는 바둑의 모든 것을 전해주려고 한 것일테다

그 한판의 가치를 단지 대국료라는 돈으로 따졌다면,

갓 입단한 후배들과 어울려서 바둑둘 일이 뭐 있었을까?

 

혹, 이세돌의 복직에 대하여 아직 마음풀리지 않은 분들이

계시더라도 마음은 다들 같을 것이라고 본다.

이세돌이 바뀌지 않고 변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바뀌겠지, 변하겠지, 이해할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또, 이세돌이 그런 것을 알고 내색하지않더라도

선배들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겠지... 그런 것 말입니다.

 

설령 한국바둑이 이세돌로 인해 무리가 있더라도

같이 가야한다는 것... 선배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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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09-12-18 오후 3:59: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암 같이 가야쟁..
그렇고 말고요..
완전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살아가면서 토닥토닥 또 이럴쿵저러쿵 살아가야죠.

모두가 바죽팬이 아니겠수..
그 가운데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있습니다..
조금더 서로가 성숙된 자세로 임한다면..
나은 내일이 기두리고 있을 거라고..

이 청학동 도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급적이면 복귀전에 한번 만날수 있으면 ..하고 생각도 해 봅니다..  
AKARI |  2009-12-18 오후 6:25: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젠가는

-노래 이상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AKARI |  2009-12-18 오후 6:27: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AKARI 왠지 나무등지고님의 글에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노래선물이어요.^^ 그런데 이 가수님도 비교적 어린나이에 이런 깊은 노래를 만들었다고 들은 듯요..ㅎㅎ; 지금은 알수 없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그때는...모든것이 명확해 질지도 모르지만...그저 사랑하니까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달라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상황이 안타까울뿐이였지요.이세돌사범님도 언젠가는 지금을 이해할(으응?) 날도 올테고...지금은 최고의 수보다 최선의 수가 최선의 방법일듯합니다요^^;
똥땅오그르 |  2009-12-19 오전 2:35: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이 하신 말씀대로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처음부터 되지 못했다는 것이죠. 사뭇 아쉽습니다. 여하튼 이번 일로 다른 보통의 프로기사님들께서 열등의식이나 아니면 현재의 물질 만능주의처럼 무조건 승리를 쫓아 바둑의 도나 기사분들간의 친목과 우의가 약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당근돼지 |  2009-12-19 오전 8:19: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시 돌아온다......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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