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바투 몇판 했습니다. 덕분에 잔수가 늘었는지 다시 2단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바투를 보면서 지금 오로 대국실에 필요한 것은 인간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국실에 접속해서 들어가면 대국실 방들만 눈에 쭈욱 들어옵니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는 몰라도, 사이버오로는 인간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국실 접속시 "오늘도 좋은 하루되십시요" 같은 인삿말 하나만 있더라도
기우들이 대국실을 덜 삭막하게 느낄 것입니다. 이말은 단지 형식적인 인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국실 운영자와 회원간의 교감입니다.
대국실이라는 것이 어쩌면 기우들의 인터넷 사랑방과 같은 곳인데,
커피향기 나는 화병 하나 보이는 그런 느낌의 곳이면 안될까요?
개인이 애지중지 관리하는 블로그나 홈페이지처럼 방문했을때 그런 "느낌"있는
"분위기"있는 곳이면 안될까요?
다시 시각을 옮겨서, 상업적인 관점으로 앞에 말한 것을 본다면 요즘은 감정을
판다고 합니다. 오로아니면 어디 인터넷 바둑을 둘 곳이 없습니까? 대국실이라는 것이
다 그만그만 하잖습니까? 그럼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회원들이 늘지요.
저는 바둑을 두는 사람이 단지 하루하루의 승리를 위해서 이곳에 온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예전에 두는 바둑이 그리워서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인터넷바둑은 감성을 팔아야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봅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가서, 대국실에도 "간판"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담당자의 얼굴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프로그램 뒤에 있을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숨쉬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바뀌는 뭔가가 있어야합니다.
대국실을 미니홈피처럼 반가운 공간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오로대국실에 필요한 것은 거대 기업이 100억 투자해서 매년 20억씩 이익을 남겨
단기간에 회수하는 그런 구조가 아닙니다. 아주 작게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내는
그런 프로그램, 기능, 운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벼운 프로그램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오로에는 1백만원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5백만원 남기는 그런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것이 모여서 단단한 경쟁력이 된다고 봅니다.
한방이 아니라, 잔펀치가 필요한 회사인 것입니다. 큰 히트작 하나가 아니라 작은 히트작
여러개가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