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야산, 월악산 이후에 소백산도 올랏고 바쁘게 보냈지만, 그보다도 신종플루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빨리 신종플루가 지나가야할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사이버오로에서 소가 닭보듯하는 바투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사이버오로=월간바둑=한국기원이라는 등식때문에 결국 같은 관점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이버오로는 2008.9월 이후 바투에 대해서 기사화한 적이 없습니다.
완전히 왕따요,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비슷한 경우로 나작코너에 바둑에 관한 글을 올린다고 하면 그 범위가 어디까지 일 것
같습니까?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당연히 바둑을 주제로 하는 글이어야한다는 것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너무 쉽게 단정지은 것입니다.
만약에 바둑에 대한 글은 아니고 프로기사에 관한 글이라면 그것은 코너 취지에 적합하겠습니까?
아니겠습니까? 모프로기사와 우연히 만나서 식사를 한 이야기를 적은 것입니다.
아리송하시죠? 보통의 경우는 죽자살자고 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면 바둑에 관한 글로
수용하실 것입니다.
그럼 이것은 어떻습니까? 프로기사가 그냥 자신이 사는 이야기를 적은 글입니다.
예를 들어서 프로기사가 오늘 등산한 이야기를 적은 것입니다. 이것은 코너에 취지에
적합하겠습니까? 코너에 오를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즉, "바둑에 관한 글"이라는 코너의 취지는 "광범위하게 바둑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고
넓게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딱 부러지게 바둑에 관한 글(나작님들도 실제 적어보면 바둑에
관한 글을 매번 적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기사가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모두가 바둑에 관한 글에 포함 된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둑은 왜 그렇게 바투에 대해서 엄격하게 짜게 보는 것일까?
바투는 바둑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었고, 프로기사가 대회에 출전하고
인터넷바둑 이용자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이정도면 바둑동네에 끼워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바둑의 파이를 크게 하지 않았는가?
바투때문에 바둑동네 고용이 늘었고 프로기사들도 참여하고 있고 또 바둑리그에도
바투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가?
게다가 바투를 사용해본 경험으로 보면 바투는 인터넷바둑 회원들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되고 있다. 같은 인터넷바둑 사이트라면 서로 회원을
분할하는 것이겠지만 바투는 그렇지 않다. 한사람이 바투도 하고 인터넷바둑도 두는 것이다.
바둑이 질리면 바투를 하고 바투를 하다가 바둑이 생각나면 바둑을 두는 것이다
바둑을 두다가 오직 바투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바둑의 재미는 바투의 재미와
달라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바투에 대해서 거리감을 두는 것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것이다
바투와 서로 순환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만약, 바투가 망한다면 사이버오로에 한국바둑에 득이 있는가?
어디에나 선점효과는 있어 서로 협력하는 것이 맞다면 하루라도 빨리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중국바둑계에 바투와 비슷한 것이 있어
먼저 상생의 효과를 본다면 우리네 바둑은 또 한발 뒤처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