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처음 배울때 가장 처음으로 배우는 요령이 "3수읽기"이다
나 또한 누구에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3수읽기"를 들었을때
공감하는 수준을 넘어서 비법처럼 들렸기때문에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말을 기억하고 있다.
"3수읽기"는 복잡한 수읽기를 상당히 단순화한 말이라서
착점의 이해에 대해서 상당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3수읽기"의 개념이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럼 수읽기를 이런 방법으로 진행했을때 언제까지 수를 읽을 것인가?하는
문제가 생긴다. 착점의 효율성 문제에서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다아는 말이지만 글로서 개념을 하나 더 정리 하고자 한다.
아래 설명할 부분은 착점시, 수읽기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그렇게 하면 수읽기의 경우의 수가 1/3로 줄어든다.
그만큼 착점을 복잡하지 않고 단순화해서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착점에 대해서
1.상대의 수를 인정하고 순순히 받아준다.
2.상대의 수를 불인정하고 반발한다.
3.손을 빼고 다른 곳에 착점한다.
적고 보면 너무나 간단하지만 시간의 제약이 있는 대국에서는 유용할 것이다.
깊은 수읽기전에 지금 둬야하는 수가 1,2,3 어디에 해당되는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다.
1,상대의 수를 인정하고 순순히 받아준다
-상대의 수가 정수라는 판단하에서 적절한 대응의 수를 놓아준다는 의미와
상대의 수가 정수는 아니지만, 받아주지 않을 경우 수가 날 가능성이 있다거나
받아주더라도 더 좋은곳에 착점하는 것보다는 이익이 작지만 수용할 범위안에
있다는 판단에 받아주는 것이다.
2.상대의 수를 불인정하고 반발한다.
-상대가 착점한 수를 무리한 수라고 보고 상대의 의도를 거슬러 반발하는 것이다.
이경우 보통의 착점을 위한 수읽기가 일어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반약 이경우가 아닌 경우 수읽기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순순히 받아주거나 손을 빼고 다른 곳에 착점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3.손을 빼고 다른 곳에 착점한다.
-여러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대의 수를 받아줘도 되고
받아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 착점을 보류하는 경우, 선수가 돌아왔을 경우
여러가지 경우에 해당된다. 만약, 1,2의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바로 3의 경우로 수읽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바둑에서 직관을 우선으로한 무순위적은 수읽기를 하는데
1,2,3의 경우를 먼저 판단하고 "3수읽기"를 기반으로한 수읽기를 하는 것이
수읽기를 단순화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