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망초가 아름다운 여름입니다. 꽃이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여름은 개망초의 계절입니다. 대부분 군락지어서 있기때문에 멀리서 보시면 안개꽃 군락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꽃모양은 작은 국화처럼 보이지만 국화꽃 같은 향기는 없습니다.
작은 화병에 하나 꼿아두면 장식병으로도 그만일 것 같은 꽃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돈 들이지 않고 흔한 꽃을 꺽어서 집을 장식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꽃이라는게 서로 다를 뿐이지 좋은 꽃 나쁜 꽃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강아지풀입니다.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풀입니다. 손안에서 가지고 놀면 그 느낌이 아주 부드럽고 간질간질 하지요. 어린시절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말입니다. 뙤약볕 개울에서 물놀이하다가 하나씩 뽑아서 가지고 놀다 버리곤 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에 집중력이 없습니다. 그냥 쓱 보고 지나치지 다른 계절처럼 관찰하거나 하기는 힘든 날씨지요.
그래도 두개 사진을 찍어서 화면으로 보니 여름이 시원해 보입니다. 초록빛의 여름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다름이 아니오라 세번째 사진에 있습니다. 우리의 바둑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둑판과 바둑알이 있어야 된다는 불편함 아니겠습니까? 간혹 공원에 가면 시멘트 테이블에 홈을 내거나 줄을 그어서 바둑판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누구 시멘트 바둑판에서 바둑을 두겠습니까?
바둑알도 상할뿐만 아니라 돌을 놓는 손가락도 아프고 또 반듯하지 않아서 바둑판으로 부족함이 많이 있습니다. 어제 좋은 것을 발견해서 사진을 하나찍었습니다. 만약 이 바둑판을 공원테이블에 박아 놓으면 영구히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잘 모르시겠지요? 이거 고급재료입니다. 주방의 싱크대 상판 또는 은행 관공서 테이블 상판재료입니다. 인조대리석이지요. 인조대리석은 돌가루와 플라스틱을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인테리어 고급소재입니다. 바둑판도 만들어 두신 것이 있다고 했는데, 막상 찾으니 장기판 밖에 없어서 장기판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소재가 딱딱하면서도 부드럽고 탄력도 조금 있을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워낙 좋아서 외부에 내놓더라도 수명이 깁니다. 그리고 선도 상감기법처럼 박아 넣은 뒤에 그라인딩해서 쉽게 지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야외에서 사용할 수 없는 나무바둑판을 대신 할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바둑공원에도 사용하고 동네 놀이터, 작은 공원 등에 설치해놓으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바둑 두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도 자꾸 밖에 나와야지 놀이터에 가봐야 운동기구만 있고 뭐 할 것이 있습니까? 이것 만드신분의 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입니다. 한국기원도 바둑 보급을 하려면 바둑 환경개선 먼저 해야할 것이고 우리 주변에 바둑이 많이 보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컴퓨터만 보고 바둑을 즐기는 것은 실제 대국과 병행해야 할 것이지 전부로 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