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바둑은 스포츠도 아니면서 스포츠인 그런 형태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바둑이 이제 스포츠로 들어온 이상 스포츠와 관계 맺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둑은 바둑 스스로도 많은 잇점이 있지만 그용도가 바둑판 밖에서도
있다는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를 잘한다고 해서 야구이외의 것에 야구를 적용해서
응용하기는 힘듭니다. 야구를 잘 한다고 해서 축구에 접목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마누라의 돈벌어 오라는 등쌀에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제가 한다는게 바둑이나 두고, 책이나 보면서 지내는 게 전부였으나
허생전의 허생처럼 길에만 나서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신감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재테크라는 것이 일정한 이율를 받는 예금이 아닌 이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고 최대한 지식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하기는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모르는 부분에서는 결국 감을 이용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감을 이용한 선택이라는 것과 비슷한 말로는 베팅이 있습니다만 베팅은 조금 더
운에 맡기는 부분이 있어서 아니고, 선택이라는 단어는 전혀 운과는 관계가 없는듯하고
가장 비슷한 것이 바둑에서의 착점이라고 봅니다. 100% 확신은 못하지만
가장 맞는 수 같다는 그런 감 말입니다. 투자를 할때도 그런 것이 있어야하더군요.
너무 소극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모하지도 않는 그런 바둑에서의 착점과 같은
것 말입니다.
그래서 바둑이 재테크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 적지 않는 돈이 걸리다보니
마음이 불안한 면이 있지만, 바둑도 그렇잖습니까? 그렇게 마음을 다스리면서
흥분하지 않고 냉정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이야기를 다시, 스포츠로 돌아가서
바둑을 잘 두면 축구를 하는데, 야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가 생각없이 몸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이상
전략도 필요하고 전체를 보는 눈도 필요하고 또 상대를 읽는 능력도 필요하고
말입니다. 바둑을 잘 둔다면 축구에서는 경기 전체를 보는 눈에 도움이 될 것이고
감독의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운용을 하는 능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바둑은 바둑 스스로도 의미가 있지만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에게도 교양으로 가르칠 만하고
그들이 또 지도자가 되었을때도 바둑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바둑은 다른분야 스포츠 전부와 교류하면서 보급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기원은 막연히 바둑 보급이라하지 말고 이유를 만들고 당위성을 만들어서
제가 말한 "바둑과 스포츠"처럼 좀 생각하고 고민해서 계획을 만들고 추진하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