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꽃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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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지고 요란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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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꽃
2009-07-26 오후 9 조회 6910추천 9   프린트|스크랩

 

지난주에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부터 연꽃이 많이 피어 올해도 경주 가는 길에 꼭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름에 경주가는 일이 잘 없어서 그동안 카메라에 담지 못했는데 이번에 막사진일지언정 사진을 하나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잘 나온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흰색의 연꽃만 있었는 것 같은데 올해는 드문드문이지만 분홍의 연꽃도 있네요.

연꽃을 디카에 담으면서 드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 찍은 연꽃사진을 봤을때는 연밭에 가면 모든 연꽃이 저렇게 이쁘게 피어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자 필려는 연꽃, 진연꽃, 위치가 맞지 않는 연꽃, 먼데 가져져 있는 연꽃 등 수많은 경우가 있더군요. 연꽃이 1만송이 이상 피었다는데 겨우 저 연꽃하나 완전하게 피었더군요. 정말 명작을 남기는 사진 전문가님들 존경 스럽습니다.

물론 제가 찍은 사진이 초점도 잘 안맞고 노출도 잘 안맞는 것 같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해두었습니다. 이런 생각해보셨습니까? 부처님과 연꽃은 뭐랄까... 한마디로 부처님하면 연꽃아닙니까? 그런데 부처님 오신날은 봄이고 연꽃은 여름에 피는데... 왜 그럴까? 부처님 오신날 연꽃이 만발하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요... 제 생각에는 아마 인도는 더워서 연꽃이 부처님 오신날 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면 4철내내 필지도 모르고요... 그냥 잡념이었습니다.

애기 연꽃입니다. 그냥 연잎사이에 가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하나 찍었습니다. 수줍음이 가득한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아니면 사탕같은 느낌이기도 하고요...

땡볕에 그렇게 연꽃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보이는 광경이 하나 있더군요. 이 연밭의 진짜 주인입니다. "연밭의 주인을 소개합니다~"

 

짜잔~ 오리가족입니다. 연밭에 작게난 길에 오리가족이 유유히 걸어갑니다. 아주 여유롭게 뒤뚱뒤뚱말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에 개의치 않고 말입니다. "내가 이연밭에서 논다~"이런 느낌말입니다. 저렇게 한참을 길로 걸어가다가 쑥~ 연밭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연꽃들 사이로 수영을 하면서 제집임을 뽐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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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그늘 |  2009-07-26 오후 9:51: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여유가 부럽습니다. 하긴 여유는 만드는 거라 하던디...  
AKARI |  2009-07-26 오후 9:56: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예쁜 연꽃..아름다운 보시..감사드립니다....  
작은시집 |  2009-07-26 오후 11:58: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서출지 인가보군요.
소박한 연꽃을 보니 마음이 잠시라도 청초해 지려합니다.
연꽃은 동이 트기 전에 보셔야 ... 감사합니다.


 
바람마음 |  2009-07-27 오전 12:03: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youngpan |  2009-07-27 오전 1:10: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주 좋아했던 연꽃이지요..
이번에 나올 선생님의 책 동방세천기 의 표지에도 연꽃이 들어가 있습니다.  
당근돼지 |  2009-07-27 오후 7:55: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  
여행의왕자 |  2009-07-27 오후 8:12: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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