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20 SBS 뉴스인터뷰 중에서 조훈현 9단의 말이 있네요
조훈현 : 국수가 되려고 간 건데 하시는 말씀이 너는 명인이 되기 전에 먼저 할 일이 있다 이거예요. 뭡니까? 그랬더니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야. 바둑은 자기 스스로 배우는 거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말일 것이다.
부모가 된 자가 아이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도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람들끼라 싸울때 처음 시비가 붙는 말이 있다
"당신이~ " 라고 말하면 "어디 대고 당신이야?" 이렇게 시비가 붙고
"이 양반이~ "라고 시작하면 "뭐라고? 이 양반이라고?" 이렇게 목소리가 커진다.
그 다음 또 시비 붙는 말이 있다
"인간이 먼저 되라!"라는 말이다.
대부분 이때쯤 되면 싸움의 마무리이기는 하지만,
"니나 먼저 인간이 되세요!" 이렇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세가지다 욕은 아닌데, 그렇게 젊잖은 말을 상대에게 하면
100% 욕 얻어 먹기 십상이다.
53년생인 56세의 조훈현 9단이
83년생 26살인 이세돌에게... 30살이나 차이가 나는 아들뻘되는 후배에게도
이런 말하면 욕을 디지게 얻어먹는거 보니
세상에서 가장 심한 욕은 "인간이 되세요!"인 것 같다.
환갑을 바라보는 조훈현 9단이 이 사실을 몰라서 된통 욕보는 것이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