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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와 이창호
2007-05-13 오후 11:51 조회 9194추천 12   프린트스크랩

 

박세리 이창호    5/12/07

 

근처에서 여자프로골프대회에 한국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그냥 보고 느낀것을 스케치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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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영국인들의 미국이주역사 400 주년을 맞이하는 윌리암스버그 (Williamsburg) 킹스밀(Kingsmill) 미켈롭 여자골프선수권전이 한창이다.  150여명의 선수들이 세계각국에서 왔는데 그중 한국선수가 30여명이 넘는다. 토요일인 오늘도 스코어를 보니까 이지영등 한국의 이씨 성을 가진 아가씨들이 나란히 1, 2, 3등에 올라와있다. (3등은 여러명이지만)

 

 오늘아침 신문(Virginia Pilot) 스포츠란에도 “K for Kingsmill, K for Korean”  이란 큼지막한 머릿기사와 함께 한국의 여자프로선수들이  최근몇년사이에 LPGA 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지 기자 나름대로 해석한 글이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었지만 기자가 내린 결론은 9년전 박세리가 양말을 벗고 맨발로 물에들어가 골프공을 쳐서 우승한 그한장면 때문이었다고  한국의 많은 아이들에게 2 박세리가 될것을 꿈꾸게하였기에

 

한국바둑계에 뛰어난 어린영재들이 관심을 갖게된 배후에는 물론 조훈현 국수가 응창기 배에서 극적으로 우승한것도 있지만 역시 이창호의 역활이 가장 크지않았나  생각된다.  별로 샤프해 보이지않는, 오히려 두툼하고 미련해보이기까지 하는 아이가 십대에 우승을 하기시작한것이다.  (‘, 우리아이가 저어기 창호란 아이보다는 훨씬 똑똑한것 같은데…우리아이도 할수있을것같아. ’ – 창호가 부모들의 마음 불씨를제공 했다고봄^^)

 

여하튼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구가한것이 이창호로 부터 시작했다면 여자프로골프의 전성기는 박세리로 부터 시작했다고 할수있겠다.  그리고 보면 서로 비슷한점도 여럿있는것 같다.

 

우선 둘다 우량아였다.  어느  스포츠건 건강한 몸이 뒷받침해 주어야만 가능한것 같다.  그러고보니 요번 LPGA 에서 현재로 일등 이등을 달리고 있는 사라 양과 지연 둘다 몸매가 상당했다.  (나도 남자로서 174cm 작은 키는 아니지만 싸인을 받으려고 옆에 서니 내자신이 상당히 왜소하게 느껴졌다.)

 

둘다 엄청난 노력을 했다.  천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창호는 매일 자정을 넘기며 바둑공부를 했고  박세리역시 아버지가 무시무시할 정도의 훈련을 시켰다.  요즘 한국 낭자들의 성공적인 미국진출 역시 부단한 연습과 훈련이라고 신문기자는 간파했다.  실제로 연습장에 가보니 한국선수가 가장 많았다.  더운날씨에 18홀을 치고 나면 힘들텐데 곧장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하고 있었다.  ( 그런데 폼을 보니 한국선수들이 가장 유연하고 훌륭했다.  케리 ,  쥴리 잉스터 내노라 하는 선수들보다도 아마추어의 눈에는 분명 한국 선수들의 폼이 훨씬 좋아보였다.)

 

 

그리고 둘다 미혼이고 전성기가 지났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박세리는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살도 많이 빠지고 날씬해 졌다.  예전의 다리통(?) 아니었다.  창호도 요즘들어 살이 빠진것 같다. 어떤사진에 보면 야위어 보이기 까지 한다.    75년과 77 생이니 둘다 결혼할 나이가 꽉찬것같다.  올해엔 둘다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욕심일까… 결혼하여 안정된 삶과함께 제2의 전성기를 구가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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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프로기사들도 이젠 과감하게 외국으로 진출할 때가 아닐른지

미국, 유럽은 아직 거의 황무지 땅이다.  좁은땅에서만 다투지말고, 세계로 나가 개척할 선구자가 필요하다.  한국에는 100명의 선수들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외국에 바둑선교사로 진출해서 한국바둑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30여년전 세계 태권도 보급에 나선 한국의 사범들 덕분에 이젠 태권도 도장이 가라떼 도장 보다도 훨씬더 많고 미국인들도 가라떼라 하지않고 태권도라고 부르고있다.

그러나 바둑은 아직 대부분 ” (go)  라고 칭하고 있으며 용어 역시 대부분 일본어를 많이 쓰고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100 명의 프로사범들이 바둑도장을 열고 바둑보급에 수고를 한다면 20 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큼지막한 상금이 걸린 프로기전이 열리게 될것이라 믿는다.  서양에도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고 도장을 운영하면 모두에게 "매스터" 라 칭함받으며 한국에서보다 오히려 더 존경을 받고 충분히안정된 생활도 할수있을 것이다. (언어때문에 고민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바둑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간단한 기본 영어만 해도 충분하다.) 

 

한국의 프로기사님들 !   좁은곳에서 밥그릇 챙기기위해 후배들 길을 막는다는 치사한말 듣지말고,  외국에나가 우수한 한국 바둑을 세계에 알리는데 인생을 한번 투자해보지 않으시렵니까?

 

한국바둑을 세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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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자 |  2007-05-18 오전 6:31:00  [동감2]  이 의견에 한마디
저도 한표 꾸욱~!!!  
술익는향기 음...음모자님이야 말로 글을 더 쓰셔야 하는데... 예전에 쓰셨던것 같은 잼나는 글좀 더 올려주세요.
마음의여정 |  2007-05-18 오전 9:42:0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이창호 9단, 요즘 체력이 달려 매우 고전중임돠..대국 한판 끝내고 나면 거의 졸도 직전..마니 응원해주세염..  
술익는향기 창호 가 빈혈증세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한 몇달 정도 푹쉬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아름★다움 |  2007-05-19 오전 10:15:00  [동감2]  이 의견에 한마디
<술익는 향기>가 어떤건지는 잘 모르지만, 님의 글에서 풍기는 풋풋한 내음- 그런거 아닐까요?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유~~~  
술익는향기 맛과 향과 색깔이 은은한 잘익은 포도주 처럼... 먼훗날, 언젠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은 소망에서 지었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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