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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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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왕윤의 연환계
2022-05-20 오후 11:17 조회 1431추천 5   프린트스크랩
5-2 왕윤의 연환계



동탁은 황제가 된다는 말에 짐짓 놀라는 시늉을 하였지만 


그 흐뭇한 마음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게 하였다


둘이 술을 마시며 즐기는 연회도중에 초선을 불러 노래와 춤을 


추게 하여 흥을 돋우게 했다.

동탁은 요염하고 아름다운 초선의 하늘하늘 춤을 추는 자태와


빼어난 노랫소리에 완전히 넋이 나가고


방안에 풍기는 황홀한 향내에 색심이 발동을 했다.



왕윤은 일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음에 내심 쾌재를 불렀다.


그는 여포에게 한 것처럼 동탁에게 자신의 딸이 미천하고 


모자라나 딸 초선을 첩으로 거두어 보살펴 주심이 어떨지요하고 


은근히 말하자, 동탁은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왕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갖은 칭찬과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왕윤은 사람을 시켜 초선을 동탁과 함께 궁으로 가게 했다


초선이 궁에 들어온 것을 본 여포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 


바로 왕윤에게 달려가 말했다.


나에게 첩으로 주기로 한 초선을 왜 동탁에게 주었나요하며


 따지자 왕윤은 동탁에게 초선을 여포의 첩으로 주겠다고 이미 


약속을 하였다고 하니 동탁이 여포는 자신의 아들인데 자신이 데려가서 


바로 혼인을 시키겠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초선을 동탁과 함께 


궁으로 보냈다고 변명하였다.



그러면서 초선은 여포장군을 마음 속 깊이 사모하며 


결혼 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 말에 단순한 여포는 뛸 듯이 기뻐하며 궁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여포는 동탁이 자신을 부를 줄 알고 


일찍이 동탁의 집으로 찾아 갔다.


그런데 동탁이 초선과 동침 하였다는 사실을 동탁의 여종을 통해 


듣게 된 여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고 동탁은 아버지로써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한편으로 동탁을 바로 죽일까도 생각 해 봤는데 


죽인 후가 더 문제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화를 참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왕윤의 계교로 동탁을 모시게 된 초선은 온갖 교태와 애교로 


동탁의 비위를 맞춰주고 입안의 혀처럼 동탁을 대하니 


동탁은 초선에게 살살 녹아들었다.


그러나 초선은 여포와 눈만 마주치면 양미간에 근심이 가득한 듯 


찡그렸고, 눈에는 이슬이 맺혔다.


이를 본 여포는 초선이 마음은 자신에게 있으나 


억지로 동탁의 곁에 있는 것으로 여겼다.


그는 초선을 빼앗긴 분노를 못 이겨 당장 동탁과 한바탕 


싸우고서라도 초선을 차지하고 싶었지만 우선 참을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여포는 기회를 엿보아 봉의정에서 초선을 만났다.


초선은 여포를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 반갑게 손을 잡고 


애틋한 정을 서로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벼락치듯 진동하는 노성을 지르며 동탁이 나타났다.


동탁은 여포가 애첩 초선을 희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눈이 뒤집혀 당장 창을 빼들고 여포를 찌를 듯이 하자 여포가 


황급히 자리를 피해 도망쳤다.


이를 본 모사 이유의 만류로 두 사람의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미 여포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받아 


동탁을 죽일 결심을 하게 되었다.



동탁이 여포에 대한 화를 풀지 못하자 그런 동탁을 보고 


모사꾼 이유가 한낱 계집 때문에 심복이자 부하 장군 중에서 


제일 무예가 뛰어난 여포를 내치시겠습니까?, 


크게 생각하시고 마음을 넓게 가지시지요라고 간하며


차라리 이번 기회에 초선을 여포에게 주는 것이 큰 것을 위하여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탁은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초선을 여포에게 주는 게 좋다는 마음까지 먹게 되었다.



초선은 이를 눈치 체고 칼을 뽑아 자신의 목에 겨누고는 


동탁에게 죽어도 승상님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


여포에게 가느니 차라리 소첩의 손으로 이 천한 목숨을 


끊겠습니다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왕윤의 계책이 어긋날까봐 


동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극을 꾸몄다.


동탁은 황급히 초선을 말리며, “다시는 여포에게 보낸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우는 초선을 꼭 껴안은 체 좋은 말로 달래며 맹세했다.



이유는 곧바로 여포를 만나 동탁이 내일이면 초선을 줄 것이라고


여포에게 귀뜸해 주었다.


여포는 잔뜩 기대를 하고 기다렸는데


다음 날 동탁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러자 당장 이유를 찾아가 따졌다.


이유가 뭔가 잘못 된 것을 알고 동탁에게 찾아가 


여포에게 초선을 빨리 주는게 좋겠다고 다시 간했다.


그러자 동탁이 화를 내며 너는 니 첩을 아무에게나 주는 것이 


좋겠느냐고 역정을 내며 다시 말을 꺼내지 말라고 하였다.



여포는 초선의 모습이 눈에 밟혀 병이 날 것 같았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초선 생각 뿐 이었다.


그러나 여포는 이유로부터 초선은 단념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초선을 영영 가질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화가나 


미칠 것 같았다.


초선의 미색을 이용한 계책이 성공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은 왕윤은


여포를 불러 한편으로 위로하는 척하며 여포의 화를 자극적인 말로 


더욱 부추겼다.


단순하고 잔뜩 화가 난 여포는 쉽께 왕윤의 책략에 말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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