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를 보다보니 바둑용어를 사용한 기사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천주교는 이미 바둑돌을 놓았다" ( 출처 http://bit.ly/IHQeOZ ※기사내용은 제 글 내용과 관계가 전혀없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습니다. 기사에서 “바둑돌을 놓았다”라는 말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가더군요. 도대체 어떤 의미로 적었을까? 그래서 기사 전부를 살펴보는 중에 마지막 부분에 “이미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는 ‘국가권력이 법률과 사회적 합의로 정한 한계를 넘어선다면, 권력은 그것 자체로 불법’이라는 바둑돌을 놓았다. 정부·여당의 다음 수가 무엇일지 궁금하다.”라는 글로 마무리를 했더군요.
바둑돌이 놓아졌다라는 말은 시작되었다 의미로 사용되었네요. 글의 내용상으로 보면 보통 활시위는 당겨졌다라는 말을 쉽게 사용했을 것 같은데, 굳이 왜 표현을 사용했을까? 아마 시작하자 말자 끝나는 일이 아니라 서로간의 더 맞은 주고받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을까? 하여간 기사의 표현을 좀더 맞는 표현으로 적자면 “천주교와 정부여당의 한판의 바둑에서 첫수가 착점 되었다”가 아닐까?합니다. 기자가 다른 표현도 있는데 굳이 바둑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 고마움이 듭니다. 언제 어느 때든 신문기사에 “바둑”을 보는 일은 바둑팬으로서 즐거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