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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지고 요란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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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2013-11-12 오후 9:35 조회 6635추천 2   프린트|스크랩
          

바둑TV를 보는데 저와 관련 있는 사람이 나와서 바둑을 두더군요. 그래서 관심있게 봤는데 초반부터 바둑이 아니더군요. 고수와 두는 하수의 모습이랄까. 바둑이 짜여지지 않더군요. 상수와 둘 때 포석부터 막히는 느낌말입니다. 저와 관계가 있다보니 그런 모습에 화가 나더군요. 기력도 안되면서 뭐하러 나가서 저런 망신을 당하나하고는 TV를 꺼버렸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드는 생각은 “괜찮아”라는 한마디입니다. 바둑을 못둬도 대회를 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바둑을 두다보면 바둑이라는 것이 하수가 고수에게 이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니 져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바둑해설을 듣다보면 해설자들의 안타까움에 저렇게 두면 안됩니다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럴때도 대국자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 절대 안되는 일은 몇가지 없을 것입니다. 바둑도 배울때부터 이런 수는 안된다 저런 수는 안된다 많이 이야기 듣지만 한판의 바둑일뿐이고 왠만하면 이렇게 둬도 되고 저렇게 둬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에도 이런일 저런일 있지만, 왠만하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바둑에서도 3선과 4선의 논쟁은 끝이 없잖습니까? 결국 그 논쟁의 끝은 개인의 호불호지요. 정치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도 기풍처럼 개인의 성향의 반영아닐까 합니다. 혼자라도 괜찮고, 외로워도 괜찮고, 돈 없어도 괜찮습니다. 굶어죽지는 않잖습니까. 사람이 안굶어죽으면 되는 것아닙니까. 괜찮으니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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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3-11-13 오전 7:11: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가 또 일등 찍어도 괜찮지요? ^^ =3=3=3  
그인물 |  2013-11-13 오후 1:33: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바둑이야 잘못두어도 괜찮죠, 그러나 모든것이 그럴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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