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가 바라보는 세상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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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지고 요란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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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가 바라보는 세상
2013-07-31 오전 12:49 조회 6890추천 5   프린트|스크랩
 

    






목화 씨를 얻어서, 혼자 숨을 고르고자 사무실 옥상에 빈 화분을 챙겨 흙을 담고 씨를 심고 물을 주고... 매일 매일 한수 한수 두는 마음으로 그렇게 시간이 흘러 꽃이 피고 열매가 맺네요. 아무리 바둑판을 떠나 있었다고 해서 바둑두는 사람의 그 심성이 바뀌지 않으며 생활에 녹아나는 것이 이치아니겠습니까?
바둑판을 대해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누르며 수를 읽어 바둑을 이끌어 가듯이, 세상 사는 것도 화를 가라앉히고 그렇게 빈화분에 물을 주며 살아 갑니다. 기우가 바라보는 세상. 그렇게 바둑과 먼 이야기는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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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3-07-31 오전 8:19: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올만입니다.^^ 장인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생활에 접목시키며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혼을 담는다고 봅니다.  
철권미나 |  2013-08-01 오전 1:36: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흠.. 홍상수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첫 시퀀스가 생각나는군요..인생은 무심하나 경이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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