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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기행 2
2011-05-30 오후 8:17
조회 5119추천 15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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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기행 2
새벽시장에서 두리번,
드럼통 곁불 쬐다가
중앙로 뒷골목
장어를 갈아넣은 우거지 해장국에
목청 가다듬으며
완샷으로 소주 한 잔, 또 한 잔
위장이 짜르르-
편안하게 펴지네
이런, 정신나간 술꾼을 보았나
해장술에 취하면
지 애비도 몰라 본다는데
에이, 설마?
그래도 못참아, 못참아
오후에는 천상 납작한 서대구이에
막걸리나 한 사발 더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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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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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잔하고 일등먹고 자여.
 들풀처럼 |
ㅋㅋ, 두분이 사귀시나벼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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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립 |
못본쵹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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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1등을 놓쳤네^^ 2등 맞는거쥬? 지두 인제 한 잔 하구 자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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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ㅋ, 일등에 너무 연연하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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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커피★ |
｜ 2011-05-30 오후 9:51:03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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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장어를 갈아넣은 우거지해장국이라...음...군침돈당..
저도 한잔 생각나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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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한 잔 하는 거야 뭐 여려운 것도 아닌데.. 다섯 잔 마시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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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인 |
｜ 2011-05-30 오후 10:05:57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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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술마슨 빈속을 헤 젓는 짜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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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짜르르 하는 기분에 마시는 거쥬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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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돼지 |
｜ 2011-05-30 오후 10:12:1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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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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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대충보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대충 쓴 글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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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무슨말씀을.......... 이렇듯 자주 뵙게되니 너무도 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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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이전에 비해 시풍?이 조금 변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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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어, 그건 아닌데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쓰는 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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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이에 막걸리라...
군침이 땡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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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서대가 별로 먹을 게 없어 보여도 그렇지 않고, 젓가락으로 쪽쪽 일으켜 묵으면 아주 감칠맛 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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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근데 인천 부두앞에 가면 매콤 달착지근한 밴댕이 회무침 막걸리 안주에 좋던데....좀 허름해도 충남집이든가.... 전에 부평살 때 가끔 갔었는데...양도 많고 맛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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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립 |
요즘 밴댕이가 " 날 잡아 잡수" 하고 콧구녕을 벌름벌름 거린다는 사발통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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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商타냐 |
｜ 2011-05-31 오전 9:15:51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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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비올것을 대비해 안주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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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안주는 역쉬 해산물이 쵝오. 오늘의 추천 안주 --> 매운 쭈꾸미 볶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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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반집이냐 |
｜ 2011-05-31 오전 11:02:1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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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여수....도시가..ㅋㅋㅋ 항구에서 어찌어찌 가니까..시내가 또 있더라고요....좀더 어떻게 돌아돌아...여천인가...이상한냄새가....엌..디빡꾸....그리고 항구....어물경매장주변...그날은 좀 썰렁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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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아. 네. 여수가 좀 그래요. 술마시기에는 그래도 좋은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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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 박대,... 서대,로 낙찰이군요.
정신나간. 진정한 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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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술땜에 오래 몬살아도 한세상 자알 놀다가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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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립 |
오래? 120살유? 요즘 잣대가 자꾸 늘어나서리...ㅠ.ㅠ;; 흠...한세상 대충 10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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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어쿠, 120은 넘 피곤,,, 거기서 딱 반 잘라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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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인 |
｜ 2011-06-07 오후 11:37:46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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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스므살에,,,74년,,, 정말,,, 에비도 몰라봣심더,,,해장술에,,,
아버님 왈 나도 한 번은 그랫는데 두번은 없었다 ,,, 니도 그랫으면 한다
부끄러버서 기가꼬 뒷산 해 지고 껌껌,,, 별보고 울엇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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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