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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지고 요란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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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봄
2011-03-19 오후 10:26 조회 3258추천 4   프린트스크랩

참 어이없는 봄입니다
을씨년스럽다가 국치의해인 을사년에서 생겼듯이
올해 봄도 누가 적당한 말을 만들면 100년을 갈듯한
참 없이없는 봄입니다

이봄에 이웃나라에서 원자력발전소가 터진다는게
말이됩니까?
봄이라는 것은 자고로 만물이 소생하고
사람들의 마음은 겨우내 얼었다가
쏟아오르는 새싹과 봄꽃을 보며
설레여야하는데
그런 봄에 마음은 졸이고 생각은 멍합니다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상황에
스스로가 바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생일이라고 7살짜리 애기가 선물을 저한테 줍니다
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포장한 작은 통을 줍니다
안에보니 동그란 종이딱지 10장이 들었습니다
애기는 자기한테 소중하고 좋은거니
아빠에게 주었나봅니다

굳이
이해의 선물이라는 소설에서0
어린이가 버찌씨로 가게에서
사탕을 산다는 이야기를 하지않더라도
다들 기억 나실겁니다

이 이딴 봄에도
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생기네요
이쁜 녀석... 아무것도 모르고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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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2011-03-20 오전 3:44: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팔공선달 |  2011-03-20 오전 9:01: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님에게는 그놈(?)이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가죽商타냐 |  2011-03-21 오전 3:25: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래서 가족이 소중한 것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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