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의 해설에 있어서
현재 2인 해설이 100%이다.
나의 기억으로는 1인 또는 3인이 해설하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바둑 해설에 있어서는
자석바둑판을 가운데 두고 2인이 해설하는 것이
정수였다
그러나,
바둑에서도 바둑의 발전에 따라서 정석의 해석이 바뀌듯이
바둑 해설에서도 세월이 편하면 정수가 바뀌는 것이다
바둑은 대국시간중 움직임이 없는 빈 시간이 많다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는 동작이 쉴새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만약 해설자가 잠시 말을 하지 않더라도
화면에 집중해 있으면 무관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의 해설자는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한다
바둑은 생각하는 시간이 착점하는 시간보다 월등히 길다
그런데도 해설은 해설할 수 있는 할애된 빈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카메라는 움직임 없는 빈 바둑판을 비추기 일쑤이다
그동안 그게 바둑에서는 정상이라도 생각했다
동적이지 않고 정적인 특성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이제는 바둑에서도 바둑해설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나와야한다
프로기사가 나와서 하는 해설에는 한계가 있다
그도 대국이 주업이고 해설이 부업인 탓이다
지금 해설을 한다면 최소한
대국전 각 대국자의 대국을 최근 100판정도는 공부해서 나와야한다
기보를 외우듯이 나와서 한수 한수에 대해서
끊임없는 참고도를 제시해야한다.
****년 *월 *일 무슨 대회 누구와의 대국에서는
이런 모양에서 어떻게 두었다는 식의 자료화면이 바로 나와야한다
과거에는 불가능 했지만 이제 컴퓨터의 발달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국 시간내내 끊임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본선이면 양대국자가 둔 예선대국의 기보를 보여주면서
누구에게 어떻게 이겨서 올라왔고
또 어떤 작전으로 이겼으며 양대국자가 어떻게 올라왔는지
이야기를 해주어야한다.
그렇지 않고 과거는 없이, 오늘 누구 누구 대국입니다. 이 한마디로
해설을 시작해서야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자석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서서 설명 할 것이 아니라
현재 2인에서 1인이 추가된 형태로
중계석을 마련해서 컴퓨터가 연결된 대형모니터를 뒤에 두고
3인이 해설을 해야한다.
추가된 1인은 전문해설자로 데이터, 기록, 전적, 최근 전적분석, 랭킹분석 등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설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두해설자가 기억나는대로 설명하고,
두어진 수만 분석해서 참고도를 내는 식은
진부하다는 것이다.
아무 준비없이 그냥 구경꾼 입장에서 말해주는 것은
어쩌면 주어진일에 무책임한 부끄러운 일이다.
대국 수가 적어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다 머릿속에 있던 그시절에 통용된던 방법일 것이다.
이제 바둑해설전문가의 육성 및 등장을 제안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