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 길이라 급히 가는데 놀라서 자전거를 돌렸습니다.
개울가에 여자 구두 한컬레가 놓여져 있더군요.
그모습이 빠르게 지나가는 제눈에 보인 것입니다.
'사고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상당히 놀랐는데,
.... 앞에 물을 보자 이거 한뼘 깊이밖에 안되는 개울인데....
'그럼 이건 뭐지?'
저는 이 장면에서 바둑의 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바둑에서도 대국을 하다보면 상대의 수가 이건 줄 알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 이거 아니네'하는 그런 기분 있잖습니까? 그리고는 한동안 수읽기를
해보는...
그런데 이 장면은 수읽기가 안되더군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