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커피를 잘 안먹기는 한데 대체로 물을 보통보다 아주 약간 적게 타는 편이다.
같이 커피 물을 받던 사람이 커피 많이 마시면 몸에 안좋다고 해서
물을 많이 탄다며 술로따지면 8-9할정도로 컵을 가득 채운다.
그렇게 먹나 나처럼 먹나 똑같으니 괜히 맛없이 먹지 말고 원래대로 먹어라고
해줬다.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서 다시금 설명을 해준다.
소금 한 숟가락을 먹는데 물한컵에 타먹나 물두컵에 타먹나
몸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은 똑 같다고 해줬더니 금방 이해를 한다.
괜히 물만 많이 먹는거지 농도는 엷어지지만 소금의 양은 똑같다는...
같은 원리로 라면 끓일때도 국믈까지 다 마신다면
물이 많이 넣고 끓이나 적게 넣고 끓이나 똑같게 되는거지요.
라면 끓일때 차라리 수프를 조금 적게 넣는 편이 몸에 좋습니다
하고 싶던 이야기는 이겁니다.
바둑에도 똑 같습니다. 요즘 20분 바둑 신청하면 자주 거절당합니다.
그래도 30분 바둑에서 나름대로 많이 줄인건데 대국 성사가 잘 안되네요.
바둑을 1시간을 둔다고 가정해봅시다.
'10분바둑'으로 두판을 두나, '20분바둑'으로 한판을 두나 바둑을 두는 시간은
같다는 겁니다. 설마 벼락치기로 한판 두시고 컴퓨터 꺼실 건 아니죠?
바둑을 즐기는 시간이 같다면 깊게 즐길 수 있는 20분 바둑이 괜찮은거 아닌가요?
과학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즐긴다면 괜히 속기로 둬서 바둑 버리는 것보다는 제대로 한판
즐기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되서 적어봅니다..
농도는 달라도 소금의 양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