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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1인용 바둑
2010-06-15 오후 12:01 조회 7577추천 7   프린트|스크랩

 

얼마전 "1인용 식탁"이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여자 직장인이 혼자 밥먹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학원을 다닌다는

이야기인데... 돈을 내고 혼자 밥먹는 걸 배우는 모습...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겠지요. 남자인 저도 혼자 밥 먹는 것이 유쾌하진 않으니까요..

처음에는 가까운 패스트푸드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혼자 삽겹살과 소주 그리고 밥을 시켜먹는 최고 수준까지

시도해 간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혼자... 고깃집가서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요?  

소설책을 읽은게 벌써 몇주인데... 기억에서 "1인용 식탁"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네요.

 

요즘 건망증이 생기기 시작하는지...

이틀전에는 운동장에서 애기 잠바를 잊어먹었고...

어제는 출근하면서 서류를 두고 나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출근했고...

오늘은 평소 도시락을 사다니는데...

아침에 밥을 담고, 반찬을 담고 젓가락까지 다 챙겼건만....

그런데 그게 주차장에 있는 차에 타고서야 도시락이 생각이 나더군요...

다시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갔다 제위치를 하는 수고를 했습니다...

 

 

요즘.... 바둑은... 1인용인 것 같지 않습니까?.

"1인용 식탁"과 "1인용 바둑"을 연결하려고 건망증의 와중에서

소설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나봅니다.

"1인용 바둑".... 바둑이라면 당연히 2명이 두는 건데...

요즘 모니터 넘어에 있는 상대라는 것이...

왠지 사람과 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인간처럼 개발된 프로그램의 느낌이랄까.... 

 

인터넷 바둑은 "1인용 바둑" 같습니다

 

 

 




┃꼬릿글 쓰기
당근돼지 |  2010-06-15 오후 12:38: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감사 합니다.  
난빈삼각 |  2010-06-15 오후 7:20:3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년전, 님의 산행길단상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풍광과 도시락이야기 말입니다.
윗글또한 현대인의 분방과절대고독이, 님의 압축과함축으로 잘짜여져 있습니다.
더욱 정진해주시길 바라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나도작가]아마추어코너이지만, 거기엔 개개인의 특성이모일때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저격병/의 '시'. 팔공선달/의'사찰기행'죽시사/의 수필단상등처럼 말입니다.
이런 다소외람된 글 올리는 것은 님의 글에서  
난빈삼각 |  2010-06-15 오후 7:22: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느끼는 신선함때문입니다.
부지기수인 되먹지못한 시사논평이나 잡글등을 닮아가지 마시라는 노파심입니다.
건강하세여....  
오리와춤을 ㅡ부지기수인 되먹지못한 시사논평이나 잡글등 이라고 하였는데... 흠 .. 님의 눈 높에서 본 느낌을 정답인것 처럼 글로 올리는 것은 잘못이지요. 나작코너에는 님이 보지 못한 분야의 전문가분들도 계시는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난빈삼각 전문가라면,나작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광장난등등이 있습니다.
난빈삼각 ㅋㅋ전문가..전문가가 우찌 나작코너에서 싱겁데데혀서 워디 혀볼랍띠여이....
가죽商타냐 |  2010-06-16 오전 1:23:2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대화창으로 대화도 하고 상대방과 좀 익숙한 후에 바둑을 두면 흥미로움과 재미가 배가 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잘 보았읍니다.. 굽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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