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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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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2010-04-26 오후 11:22 조회 6044추천 3   프린트|스크랩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눈물 짓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조훈현 9단의 시대와 이창호 9단의 시대를 바라보고 살아온 것은

삶에 있어서 어찌 영광이 아니련만

그래도 그 기나긴 세월이 한철 만개한 벚꽃처럼 느껴지는 것은

수억만의 벚꽃 한잎 한잎에 대한 사랑과 아쉬움때문듯

그들이 이룩한 한판 한판의 바둑에서 돌 하나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감동없는 것이 없다

 

한겨울 북풍의 매서움을 이겨내고 피운 꽃망울처럼

지난시대의 잊을수 없는 울분과 설움을 마음 속에 담고 꽃피운 바둑임을 알기에

지나가는 그들의 발자국이 더욱더 마음을 애절함의 비로 젖게 한다.

벚꽃이 지고 난 뒤에 라일락이 피고 아카시아가 피고 장미가 피는 바를 안다고

떨어지는 꽃잎에 대한 슬픈 마음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듯

세월을 지나가는 그들의 모습 또한 마지막이 아님에도

단장의 아픔이 지워지지 않는다  

 

나무에 내린 차가운 눈과 비 뿐만 아니라

꽃잎을 떨어뜨린 봄바람 마저도

날카로운 칼날처럼 마음에 새길 수 밖에 없는 이시대의 우리는

기쁘면서도 슬프고 웃으면서도 눈물 짓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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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10-04-27 오전 2:25: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치는 그렇게 되어 있건만
문제되는 것은 집착이어라

누구나 다 낙화를 보면 슬퍼하지만
원래 그것이 운명이라면 이제 놓아줄 줄도 알아야 하리..

판이 시작되자마자 꼬이기 시작한 판은 그게가 이기기 어렵듯이..
이미 흘러가는 흐름을 보면서 자기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얼른 놓아버릴 생각을 하심도..

멋지지 않을런지요..
세상사람들에게 놓는다는 것은 어려움일테지만

것도 연습하면 되죠
어차피 그렇게 되어 있음에.  
가죽商타냐 너무 차가운것 같아요...
당근돼지 |  2010-04-27 오전 3:51:0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  
가죽商타냐 |  2010-04-27 오전 7:06: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았읍니다... 굽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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