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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들은 어떻게 둘 것인가?
2010-04-13 오후 2:58 조회 5823추천 5   프린트|스크랩

 

아마추어들은 바둑을 어떻게 둘 것인가?하는 문제는 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본질적으로는 바둑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아마추어들이 프로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1인자가

되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고수부지에 개나리가 보이더군요.

올해는 따뜻한 적도 없었는 것 같은데 봄이 지나가고 있는지

개나리가 꽃은 지고 초록색의 잎이 나고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화가라서 지금 본 것을 그린다고 했을때

"개나리를 그리는 것이 맞는지"

"개나리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맞는지"

"개나리를 보고 아름답게 느끼는 내 마음을 그리는게 맞는지"

고민할 것입니다.

 

위의 세가지는 같은 것을 그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너무나 다른 문제이고 그리는 방법 또한 다를 것입니다.

 

같은 입장에서, 눈 앞에 바둑판이 있습니다.

"승부를 두시겠습니까?"

"바둑을 두겠습니까?"

....

아니면 위와는 다르게 두시겠습니까?

어떻게 두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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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10-04-13 오후 6:39: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ㅋ..바둑이면서도 승부이고..
그리고도..철학이면서도..
수담이구요..
단편적으로 어떻게 바둑을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즐김으로서 의미를 두는 분도 있고..
진지하게 수를 두고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분도 있구요..
승부에 연연하지않고 그저 둠 자체를 즐기는 분도 있구요..
실력향상에 포인트를 두고 그저 어떻게 하면 더 좋은수가 있을까하고 좋은 수 발견에 노력하는 복기가도 있을 수 있고요..

그것이 모두 바둑이죠..  
가죽商타냐 |  2010-04-13 오후 6:57: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가 오로최고의 하수입니다. 그러나 전 매번 바둑판 위에 나의 꿈 희망 바램 분노 등등을 담아내곤 합니다.. 물론 승부욕도 있읍니다만 승패에 크게 연연치 않읍니다. 매 판 가죽만 남을 지라도 변함없이 나의 바둑을..ㅋ 바둑에서 즐거움을 잃는다면 바둑을 두는게 의미가 크지 않을것 같아요. 전 앞으로 계속 저만의 바둑을..ㅋ 잘 보았읍니다. 굽벅  
당근돼지 |  2010-04-15 오전 6:09: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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