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옵니다. 나무에는 눈꽃이 피었고 길은 온통 하얗습니다
출근길에 나서니 경치로 보이지 않고 장애물로 보입니다.
똑같은 광경이 여행지에서는 그렇게 좋더니 말입니다.
바둑도 두기 전에는 바둑을 두면서 생각은 꼭 수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분하게 둘 것이라 다짐을 하지만
막상 대국이 시작되면 그러지 못하는 것은 눈길과 같은 것일까?
---- 추기 -----
밤이 되어서 생각하니
바둑판에서 자기수양 뿐만 아니라 인, 의, 예를 찾는 것은
연목구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