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9단의 많이 바둑을 보아왔지만
이창호9단과 동시대 사람으로써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틀걸이 바둑을 못봤다는 것이다.
더 나가 이창호 9단에게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대국을 못봤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요즘 바둑이 점점 속기화, 초속기화 되다가 보니
이제는 정말 "바둑"을 보고 싶다. 시간이 모자라서 충분히 수읽기를 못하고
착점하는 그런 것이 없는, 정말 최선을 다한 바둑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 경지의 바둑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 바둑 가능할까?
현재의 대국일정이나 여건으로서는 100% 불가능하다.
그런 대국을 진행하면 몇일이 걸릴지 몇주가 걸릴지 모르니까 말이다.
그래도 방법이 하나 있어서 올린다.
만약, 인터넷바둑에서 대국시간을 무제한으로 설정하고 두기사가 둔다면 어떨까?
일정이 있으면 나중에 다시 두면 되는 것이고
시간이 될때 충분히 검토하고 두는 것 말이다.
하루에 1수를 두더라도 1년이면 충분히 끝날 대국이다.
바둑팬들도 대국실 들어와서 몇 수가 두어졌나 매일매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할 것이다.
인터넷바둑의 장점이 아닐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
아마 이창호 9단도 내심 무한한 시간의 바둑을 두고 싶어할 것이다...
사이버오로 대국실로 초청해보는 것이어떨까?
따로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두면
바둑을 보면서 바둑팬들의 대국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의 사랑방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