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안도로에서 본 바닷가 동해의 푸른 물결보단 좀 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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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에 날라든 훽스 1장에 난 제주로 가는 여행편을 알아보느라
바빴다. 행락철인지라 7시 20분 좌석이 하나 있었다.
이런 출장은 처음이다. 제주도는 놀러만 다녔지 ,, 미팅에 참석하라는
오더를 갖고 떠나는 건,,
날렵한 비행기 한 대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파초가 우거진 공항에서 좀 멀어지자 집들사이
군데군데 돌 무더기가 보였다.
동네로 들어섰다.
돌담이나 벽돌집이나 대문이 없다.
우리가 알고 있던 ,, 3무(無)는
도둑, 거지, 대문이지만 이젠 그도 아니란다.

밭 한가운데 서있는 돌무더기와 비실거리는 저 파초만
빼면 아무것도 다를게 없는
도심지 외곽 풍경이다.
그런데 그 작은 모퉁이에서 피어나는 유채꽃은
그래도 내자신이 동경하는 바로 그것 아닌가

시내 외곽 하천
이건 좀 다르다. 자갈과 바위가
어느 곳이나 지천으로 깔려 있다.
어느 다리위를 걸으며 생각했다. 저 하천에 자갈과 돌을
갖다 깔아도 저런 모습일까,, 하고

도로위에 표시된 돈 받는 주차라인
여기라고 특별하진 않겠지만,, 어느 곳은 저 주차 표시가
차량 진행에 방해가 되거나 뭔가
우리가 가진 작은 공간을 저로 인해 침범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그런 느낌을 받았다.

가지 위에 꽃망울이 막 피어날듯
새 싹을 준비하는 나무들 ,, 심지어 개구리까지도
땅속에서 튀어나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린 너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국제 유가가 오르고 환율이 뛰는데 너무 조용한 것은 ?

좀 걷다보니 배가 고파졌다.
번잡한 곳을 피해 어느 주택가의 음식점에 들어갔다.
메뉴속 한치 물회(6,000원)를 시켰는데,, 마침 재료준비가
안되어 무척 미안하다고 말해 정식(5,000)을 시켰다.
보시고 맜있다고 생각되시면 쏘세요 ,, 리플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