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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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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저편  [16]
떠날 생각 하면 늘 떠나고는 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떠나본 적 없었다 살아오며 껴안은 것들 ...[2010.03.15 조회수5936 추천13]
유치찬란한 고백 [9]
난 오늘 고백 해야겠어 나쁜 녀석 영화를 보고 나도 그 놈과 똑 같다, 고 생 각 하 지 ...[2010.03.12 조회수5998 추천11]
무소유(無所有)의 그림자 [16]
구름이 지문을 묻힌다 하늘이 새까맣다 ...[2010.03.11 조회수6267 추천18]
PM 11:14 [7]
과거에 얽매여 덩그러니 홀로 기억 가물가물한 시간을, 추억을 쫓는다 ...[2010.03.07 조회수5538 추천13]
겨울나무에 잠시 머물러  [4]
겨울이면 몸이 떨린다 몸이 떨리면 잎이 떨어진다 잎은 무수한 말(言)로 벽 에 붙 기 도 하 고 음 표가 되어 메아리로 되돌아 오기도 한다 그 속에 내가 서 있다. ...[2010.02.27 조회수5481 추천8]
발꿈치에 관하여 [9]
허공에서 지상에 내려놓는 순간, 족적을 남긴다 발꿈치가 걷고 있다 앞으로 가면 악셀레이터 브레이크처럼 멈추게 하기도 ...[2010.02.25 조회수5287 추천9]
방황에 관한.... [9]
깡으로 소주를 병나발 불어도 나는 비틀거리지 않는 직립의 나무 ...[2010.02.23 조회수5665 추천12]
유배지(流配地)에서  [2]
보름달 보면 미친 듯 대패로 밀고 싶다 정거장을 지나치니 풍경(風景)이 사라진다 ...[2010.02.23 조회수5175 추천8]
비는 오고 배는 고프고  [9]
날씨는 연 사흘 빗금을 치고 배꼽시계 재깍재깍 꼬르르- ...[2010.02.11 조회수5615 추천11]
재즈카페 '블루 18페이지'에는  [9]
밤비가 우울하게 내리고 재즈카페 '블루 18페이지'에는 허공을 애절하고 깊게 재봉틀처럼 박아간다 ...[2010.02.09 조회수5756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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