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일보 막내 김지석 선수가 팀에게 또 한번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아침부터 대국을 많이 했다죠. 피곤하지 않은지요?
네, 아침부터 컴퓨터 대국을 해서 더 피곤했어요. 게다가 이겼으면 별로 안 피곤했을 텐데요. 다행히 저녁 대국에서는 이겼네요.
- 고3인데, 친구들은 오늘 수능을 봤죠. 대학에 들어갈 생각은 없는지요?
수능은 보지 않았지만 수시를 넣어봤어요. 흐흐흐. 떨어졌답니다.
-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인가요?
모르겠습니다. 마음 상해서요.
- 앞으로 2주 동안 바둑리그가 휴식기를 갖을 텐데요. 특별한 계획을 세운 게 있나요?
별다른 계획은 없어요. 바둑이 약해서 공부를 해야 할듯 합니다. 그래서 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4라운드 3경기 4국 이긴 강동윤(울산 디아채) 상대: 홍민표(대구 영남일보)
- 또 다시 승부가 알 수 없어졌습니다. 정기리그를 마감하는 소감과 포스트시진에 임하는 각오를 함께 들어볼까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요. 속기전 성적이 떨어졌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싶습니다.
- 의외네요. 속기 성적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히려 시간이 많은 기전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은가요?
동료 프로기사들도 제가 속기바둑을 좋아한다고 많이 오해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 바둑에서도 초읽기에 몰릴 정도로 열심히 두고 있는데,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 그럼 이번 바둑리그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속기전은 컨디션과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 내일 최종국 전망을 해 본다면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두 선수가 친구이지만 치열한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요.
가능한한으로 바꾸면 만족하삼? 전체적인 문맥이 아니라 고렇게 지엽말단적인 말꼬투리 물고 늘어지면 참 속편한 삶?
골목에서
그걸 보고 또 욱 해서 반박댓글 올리시는 분은 얼마나 아량이 넓으신지요?
고은찬
｜ 2007-11-16 오후 6:14:00 [동감0]
ㅋㅋㅋ 수시넣었다가 떨어진겁니까... 하기사 바둑두면서 내신을 챙기기도 힘들겠지요.
suji2002
｜ 2007-11-16 오전 10:44:00 [동감1]
강동윤, 지남번 삼성화재배에서 서봉수9단 지명하는거 보고 한국바둑의 암울한 미래를 보는 듯 치를 떨었단다....무조건 구리를 지명했어야지....다행히 한상훈이 희망을 보여줘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강동윤이 왜 안티가 많은지 절감했고 나도 거기 일조하긌다!!!
천원무상
저는 강이 한국 바둑의 미래라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 그걸 본 후부터는 단념했죠. 대신 김지석과 박정환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죠. 한상훈도 기대를 걸 수 있을듯하고요..
suji2002
어기야 강동무상이라!!!
속편한
프로에게 무조건이라는 말이 과연 합당할 것일런지요..
블로우
수지의 성격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기복이 심하며 마음에 드는것은 과대포장하여 치장하고 마음에 없는것은 절대적진리와 절대적으로 이반되는것으로 생각하는 스탈인것 같아. 좀더 살고 글올려라. 글을 보는 순간 심보가 보이면 하수잔아. 비판을 하더하도 그럴듯하게 혀어. 바둑을 왜 배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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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ji2002
골목에서
Deme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