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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철한'산맥 넘어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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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철한'산맥 넘어 결승진출
박정환, 떨어지면 가슴아프다, 그러나 곧 잊는다
| 최병준 2009-11-19 오후 06:1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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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4단 |
박정환이 천원(天元)등정의 큰 고비를 넘었다.
11월 19일 SKY바둑에서 열린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에서 슈퍼루키 박정환 4단이 '랭킹1위' 최철한 9단을 맞아 19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결승5번기에 선착했다. 15강 본선진출후 가장 큰 고비라 할 수 있었던 험난한 최철한 산맥을 넘은 것이다.
박정환 4단은 대국후 나눈 통화에서 "초반에 좀 잘 두지 못해 어려웠다. 좌변에 너무 큰 실리를 허용해서 별로 안좋아 졌다. 그러나 최9단도 너무 빨리 확정하려다 기회를 내줬다."라고 대국 소감을 밝혔다. 박정환 4단은 이 대국까지 상호전적에서 2승1패로 최철한 9단에게 '1승' 앞서게 됐다.
박정환의 눈 (변곡점)
흑▲가 백의 수중에 떨어져서 실리로 흑이 손해를 봤다. 그런데 최철한 9단의 백1 입구자가 떨어진다. 박 4단은 '이 수가 실리로는 크지만 지금은 너무 빠른 것 아닌 가' 하고 느꼈다. 흑2로 끊어 본격적인 중반전이 시작되는데, 어쨌든 이 장면에서 박정환 4단은 이 판이 할 만 하다고 느꼈던 모양이다. 대국자의 실전심리다.
결승에 진출한 박정환 4단은 김지석 6단과 안조영 9단의 승자와 만나 5번 겨루게 된다. 다음은 박정환 4단과의 아주 짧은 인터뷰.
- 최근에 약간 슬럼프였나?
"(삼성화재배도 32강에서 떨어지고, 농심배 예선결승에서 떨어지고 해서) 떨어지면 가슴 아프다. 슬럼프 비슷한게 있긴 한데, 그래도 금방 잊어 버리는 편이다.
- 작년 원익배에 이어, 이번에 천원전 결승에 올랐는데, 각오는?(원익배는 우승)
"고비였는데 기쁘다.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최철한 9단과의 준결승 대국은 어땠나?
"초반에 실리를 허용해 힘들었다. 그런데 백(최9단)도 좌하귀의 입구자 행마가 너무 빨랐던 거 같다. 중앙에 먼저 뒀으면 내가 힘들었을 거 같은데, 중앙에 끊고 싸울 수 있어 역전할 수 있었다."
- 옆조에는 안조영 9단과 김지석 6단이 있다. 누구와 겨뤄보고 싶은가?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 김지석 6단이 요즘 잘 나가니까 한번 섞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에서 후원하는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와 스카이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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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11-21 오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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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떨어지면 가슴아프다, 그러나 곧 잊는다..
음...
최철한 사범님 수고 하셨습니다
박정환 사범님 축하드립니다..
올해 천원은 누가 될지 진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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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딩 |
｜ 2009-11-20 오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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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출전안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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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2세 |
｜ 2009-11-20 오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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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아, 내년엔 세계대회 우승이다. 네가 입단했을 때부터 쭈욱 너의 세계대회 우승을 염원하는 팬이다. 창호가 입단했을때보다 더 기대가 크다. 정환아, 한계란 없다. 길은 발이 만드는 것이니, 못 만들 길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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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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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은 천야오예의 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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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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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2세님^^ 멋진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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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09-11-19 오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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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1 입구자의 크기는 몇집일까? 비마달리기 8집끝내기를 보장하고..흑이 백1 왼쪽 2선에 붙이는 끝내기를 방지했으므로 안밖으로 따졌을때 22집의 가치를 가지고 잇음. 흑이 2선꽁지에 붙였을때 밖으로 젓혀서 잡을수가 없다는것을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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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잡초 |
｜ 2009-11-19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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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점바둑님, 뭘 모르시나 본데요, 그 마늘모는 상대방이 둔거랑비교하면 천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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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잡초 |
｜ 2009-11-19 오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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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9단이 GS배와 원익배에서 아쉽게 탈락하셔서, 천원전만은 안조영9단의 차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의 한중천원전에서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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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잡초 |
｜ 2009-11-19 오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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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안조영9단이 결승전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김지석은 타이틀하나 따도 올해 승률도 80%가 넘는듯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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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멋대로1 |
｜ 2009-11-19 오후 8: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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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은 생리적으로 지는것을 죽는 것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연구생시절부터
승부에서 지면, 화장실에서 울음을 삼키는 아픔을 숱하게 느낀 사람들이라서요.
따라서, 1000원짜리 내기바둑이라 해도 이기고 싶어할 겁니다. 그런데 준결승 대국에서
져주기란 절대로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상대방의 군문제가 걸린 한판의 대국이라면,
그 불타는 투지가 다소 사그라드는 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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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점바둑 |
｜ 2009-11-19 오후 7: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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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쁘게들 생각하진 마시고..
예를 들어 한판만 이기면 결승에 간다던지,또는 입대문제가 걸려 있다던지 승률 1위,연승등 의 중요한 대국이 있을때는 간혹 져 주기도 하나요?
지금도 최독가의 저 마늘모는 하수인 제가 보기에도..
넓은 곳이 있는데도 하필이면 저렇게 좁은 곳에다 ..끝내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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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점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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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건 프로들 세계를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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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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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이라도 거기에 뒀을거 같습니다... 선수 6집 12집긑내기에 비마달리기까지 보고있는 가장큰곳입니다.. 박정환하구 최철한하구는 별로 친분이 없는걸로 압니다..저 마늘모는 집에 민감하면 누구라도 둘것 같은데요..정상급 프로10명이면 6명은 둘것같습니다 반집을 다투는 현대 바둑에 선수 여섯집은 정말 큽니다 져줄라고 둔수가 아니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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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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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반상 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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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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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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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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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아닌듯...낯선시간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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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점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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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정환프로의 시각이 틀렸단 거군요.박정환 프로도 좀 빠르다 생각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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