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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의 한게임, 챔피언결정전까지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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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의 한게임, 챔피언결정전까지 잡을까?
이영구, 김승재 잡으며 한게임 3-1승리!
| 김상우 2009-11-15 오후 09: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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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4위팀 한게임이 챔피언결정전에 입성했다!
11월 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4국에서 이영구 7단이 김승재 3단을 136수만에 백불계로 제압하며 한게임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전날 윤준상 7단과 홍성지 7단의 원투 펀치가 작렬하며 2-1로 앞서나간 한게임은 이영구 7단이 차민수 감독의 믿음에 큰 기쁨으로 화답했다. '오더의 승리'라고 말할 정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기막힌 오더를 짰던 차민수 감독은 "오더를 잘 짰다기보다 선수들이 잘 화합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선수들에게 무척 고맙다. 여기까지 왔는데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해서 팀원들 모두가 단체 여행을 갈 것이다."며 모든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복기를 하고 있는 이영구 7단과 김승재 3단.
김승재 3단에게 상대전적 2-0으로 앞서있었던 이영구 7단은 출발부터가 좋았다. 인터뷰에서 초반 포석이 괜찮았다는 이영구 7단은 중반 김승재 3단의 무리수 덕택에 손쉬운 승리를 얻어냈다. 팀의 마지막 주자가 될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시종 경직된 얼굴을 하고 있었던 김승재 3단은 하변에서 조금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버팀수를 두다 그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바둑TV해설의 유창혁 9단은 "김승재 3단이 쉬운 수를 보지 못했어요. 조금만 양보하면 그만이었는데 쓸데없는 모험을 했습니다. 큰 경기라서 그랬는지 두 기사의 경험차가 승패를 가른 것 같네요."라며 이영구 7단의 노련함에 김승재 3단이 스스로 무너진 한 판이라 평했다.
승리한 이영구 7단은 김승재 3단을 의식한 듯 겸연쩍은 얼굴로 5분 간의 짤막한 복기를 나눴다. 응원 나온 팀 동료들이 축하를 하자 그제야 활짝 웃는 얼굴을 보이며 팀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이영구 7단의 승리 소식을 듣고 한게임 차민수 감독이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한게임은 2004한국바둑리그 원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한국바둑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한게임은 한국바둑리그 원년부터 지금까지 리그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가한 최장수 팀으로도 유명하다.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우승팀이자 한국바둑리그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대구 영남일보와 경기 한게임의 3번기로 치러진다. 1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사이버오로는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번기 전경기를 대국실 생중계로 보낸다.
※KB국민은행 2009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결과
2009.11.14 ●한웅규(한게임) ○원성진(바투) - 212수 끝 백불계승
2009.11.14 ●백홍석(바투) ○홍성지(한게임) - 218수 끝 백불계승
2009.11.14 ●윤준상(한게임) ○허영호(바투) - 241수 끝 흑불계승
2009.11.15 ●김승재(바투) ○이영구(한게임) - 136수 끝 백불계승
한게임, 3-1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
승패의 갈림길 (아무 수도 없었다)
백1의 응수타진에 김승재 3단의 대응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백1로 들여다봤을 때 흑2로 받았으면 그만이었다. 백3으로 끊으면 이하 흑4부터 10까지 아무 수가 나지 않는다. 이런 쉬운 대응이 있었지만 실전은 백1의 들여다 봄에 흑3으로 꽉 잇는 바람에 사단이 났다. 국후 이영구 7단은 "날일자로 들여다 본 수는 끝내기에서 조금 득을 보자는 활용수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정작 본인도 망외의 소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검토실 모습.
중반 때이른 승부처가 찾아 오자 양 팀 선수들이 TV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바투팀 백홍석 7단과 박승화 3단의 표정.
사태가 심각해지자 얼굴 표정이 단숨에 굳었다.
 ▲'승재야! 승재야~~~'
TV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는 허영호 7단의 눈빛에서 간절함이 읽힌다.
 ▲'이긴 사람이나 진 사람이나.'
한 쪽은 이겨서 미안하고 한 쪽은 져서 허탈하고.
머리를 긁적이는 두 기사의 모습이 재미있다.
 ▲승자의 포스는 이런 것?!
승리한 이영구 7단이 검토실에 와 바둑TV 해설을 지켜보고 있다.
좋아하고 있는 팀 동료들.
 ▲'내가 이겨서 좋아?'
'응~ 성진이형한테 명인전 패배를 갚아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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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11-17 오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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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꽃미남 허영호사범님, 숨은 꽃미남 한상훈사범님,
꽃미남준비완료 박승화사범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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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9-11-17 오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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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까? 말까? 지켜볼게요.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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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객삿갓 |
｜ 2009-11-16 오후 9: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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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규사범님은 키가 훤칠하게 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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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stjdeh |
｜ 2009-11-16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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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oesn`t matter whether tall or short in the strife of survival. If a man say such a thing, he or she should be blamed for it. To be a winner or a loser depends not upon the stature but upon the capability of a man. She must be an id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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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9-11-16 오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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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게임은 모두 루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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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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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들인데.....젊은 여자의 이상한 사고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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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pid |
｜ 2009-11-16 오전 9: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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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차민수 사단이 굉장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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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