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김정현, 이창호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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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김정현, 이창호 격침
168수 만에 불계…8강 모두 확정
| 김수광 2010-06-11 오후 08:4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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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생 새내기 김정현 2단이 거함 이창호 9단을 침몰시켰다.
6월 11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전에서 김 2단이 이창호 9단에게 불과 16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8강행 막차를 탔다.
김 2단이 이 9단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오픈 세계기전인 비씨카드배1회 때 출전해 본선 64강전에서 바로 이 9단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패했다. 그후 약 1년 만의 재회다. 그때는 연구생 신분이었고 지금은 프로라는 점이 달라졌다. 그리고 이겼다는 점도.
이로써 8강 진출자도 모두 결정됐다. 안조영 9단 그리고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원성진 9단의 황소삼총사, 김지석 7단, 허영호 7단, 이영구 7단, 김정현 2단이 얼굴을 보인다. 김 2단이 유일하게 저단에 속한다. 랭킹 2위이자 컨디션도 좋은 이창호 9단을 꺾은 김 2단이 GS칼텍스배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끈다.
제1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40초 3회가 주어진다.
 ▲ 승부하는 게 아니라 반상을 관조하는 듯하다. 김정현 2단과 이창호 9단이 초반 포석 단계에서 숙고하고 있다.
 ▲ 일본 NHK에서 취재를 온 관계자. 일본 명인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야마 유타 9단 특집 다큐멘터리의 일부 장면을 구성하고자 한국을 찾았다.
 ▲ NHK 관계자가 바둑TV스튜디오의 조정실을 둘러보고 있다.
 ▲ NHK 취재진이 김정현 2단과 이창호 9단의 대국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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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非天斬天 |
｜ 2010-06-12 오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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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배부른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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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6-12 오후 7: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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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정현2단은..연구생때 제1회 BC배 본선 진출,국수전 본선진출,
GS칼텍스배 본선 진출한 기대되는 신예기사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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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다방 |
｜ 2010-06-12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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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이 어린 저단자에게 따라붙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사실인 듯...
고단자들과 할 때완 분명이 다르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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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S) |
｜ 2010-06-12 오후 12: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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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초단을 두번죽이는거죠..세계대회 본선에 한번이라도 오른사람이라면
일류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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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벌 |
｜ 2010-06-12 오전 8:0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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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좋으면 모든게 다 좋아보인다곤 하지만 진건 진거지 무슨 살신성인을 운운하시는지...그건 이창호9단을 두번 지게 하는 발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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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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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건 진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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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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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으로도, 기백으로도 완패. 이창호를 너무 감싸는게 그에게는 오히려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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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발이 |
｜ 2010-06-12 오전 6: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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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박영훈마저이기면 어떻게 되는거죠 또다른 박정환급신예기사 탄생이겟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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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욱아빠 |
｜ 2010-06-12 오전 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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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신예에게는 악착같이 두지않은 이창호기사.. 이래서 난 이창호기사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정말 멋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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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승 |
｜ 2010-06-12 오전 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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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의도적으로 양보야 하겠어요? 프로인데.. 하지만 신예들한테 악착같이 이기려 하지 않는 것 만큼은 사실 같아요. 형세가 불리하다 싶으면 초중반에 그냥 돌을 던져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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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망 |
｜ 2010-06-12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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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은 새로운 기사에게 많이 양보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후진 양성을...살신성인의 정신으로 ..... 이창호를 이긴 기사로...기를 살려가면서...
암튼....이창호 9단....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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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