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재미있는 것은 이세돌9단과 이창호9단이 완전 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즉 이세돌9단이 예전의 이창호9단처럼 집바둑과 끝내기바둑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최9단과 며칠 전 김기용과의 대국 등), 이창호9단은 반대로 이세돌9단의 바둑처럼 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둑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stepanos
｜ 2011-10-25 오후 4:28:00 [동감0]
이세돌9단이 최명훈9단과 거의 대등한 전적이라는 것이 의외이간 하네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최명훈9단이 어느 의미에서 한국의 씨에허 같은 스타일이거든요. 물론 제가 보기에 씨에허가 최9단보다 좀 더 센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9단이 그런 스타일에 약하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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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최명훈 9단. 최명훈 9단(오른쪽)은 랭킹1위 이세돌 9단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가 24일 패배로 타이가 됐다. 
▲ 끈기의 화신 이희성 9단(왼쪽)이지만 목진석 9단에게 좀처럼 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 목진석 9단(오른쪽)은 이희성 9단에게 실로 공포를 안기고 있다. 10번을 맞붙어 모두 승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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