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의 상대는 정교함의 후야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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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의 상대는 정교함의 후야오위
후야오위, 8강전서 중국랭킹 1위 씨에허 제치고 4강 진출
| 김수광 2012-04-17 오후 10:3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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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마지막 대국. 한동안 잊혔나 싶었던 후야오위 8단(오른쪽)이 중국랭킹 1위 씨에허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한국 선수 중 홀로 생존한 백홍석 9단이다. |
왕년의 세계대회 단골멤버 후야오위 8단이 현 중국랭킹 1위 씨에허 9단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후야오위 8단은 한국 유일의 4강 진출자 백홍석 9단과 오는 5월 9일 격돌하게 됐다.
1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8강전에서 후야오위 8단이 씨에허 9단에게 20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팬들에게 잊혔나 싶었던 후야오위 8단의 저력은 대단했다. 한걸음 한걸음 한발짝 한발짝 느릿하고 밋밋하게 그것도 장고하면서 행마하는데 빈틈이 없었다. 그것은 상대 씨에허 9단도 만만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박진감으로 따지자면 빵점짜리지만 승부사의 진지함으로는 훌륭했다. 전투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흘러가던 바둑은 후반 중에서도 종국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점까지 가서야 ‘갈등’이 생겨났다. 씨에허 9단이 흑의 우변 보가를 눈뜨고 쳐다보기만 하면서 극히 미세한 형세였는데 후야오위 8단이 정교한 끝내기 맥점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아주 약간씩 앞서나갔다. 그 차이가 미세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앞서간 후야오위 8단이 정확하게 승리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목진석 9단은 “씨에허 7단의 패배 원인은 단순하다. 우변에 쳐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유유히 두고도 극히 미세했다니 놀랍기만 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후야오위 8단은 국후“이긴 것은 행운이다. 초반 형세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우중앙 날일자의 대세점을 씨에허 9단이 생략했는데 그곳을 역으로 민 순간부터 풀렸다고 봤다. 다음 4강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다. 상대 백홍석 9단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LG배 결승에서 대만의 저우쥔쉰 9단에게 패해 뼈아픈 준우승을 한 뒤 국제무대 활약이 저조해졌고 이젠 다음 세대에 의해 완전히 떠밀려 것이 아닌가 싶었던 후야오위 8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강전에서는 중국이 주목하는 대형 신예 미위팅을 따돌렸고, 8강전에서 중국랭킹1위를 씨에허를 제쳤다.
4강전에 임하는 백홍석 9단으로선 씨에허 9단을 넘어서는 정교함을 보여주고 있는 후야오위 8단을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강전이 모두 끝나고 4강 대진은 박문요 9단 vs 당이페이 4단, 백홍석 9단 vs 후야오위 8단으로 짜였다. 중국세가 강렬했지만 이변이 많아 중국랭킹 공동1위 씨에허 9단 탄샤오 5단을 비롯해 세계대회 우승경험이 풍부한 구리 9단, 콩지에 9단이 이미 탈락했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컷오프 상금제 대회를 도입했으며 국내외 프로, 아마추어 등 모든 바둑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전면적 오픈제 방식을 채택한 세계대회다. 제한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초읽기 60초 3회를 준다.
 ▲ 돌을 가리고 있다. 전투 없이 길었던 대국의 시작이었다.
 ▲ 흑번 후야오위 9단의 첫 착수.
 ▲ 인내의 대국이라 이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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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지존 |
｜ 2012-04-19 오후 8: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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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이 마지막 희망이군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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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욱아빠 |
｜ 2012-04-19 오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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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기사에게 행운이 깃드는게 큰 일 낼 느낌~
8강에서 콩쥐랑 만날까 걱정했는데 저우가 콩쥐 먼저 잡아주시고
4강에서 쎄허랑 만날까 걱정했는데 후야위가 잡아주시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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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 |
｜ 2012-04-18 오후 4: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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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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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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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오위는 잔잔한바둑에서만 괴력을발휘하는 반쪽짜리임 난전이나 도발에 전혀안흔들리는 셰허랑은 비교불가임 어제는 셰허가 너무쉽게 이기려다 한방맞은듯 난전가면 정신못차리는 후야오위를 너무편하게 내버려두고 그냥지다니 암튼 우리입장에서 셰허탈락은 무지고맙고 반가운일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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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下獨碁 |
｜ 2012-04-18 오후 3: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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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9단...결승갈 것 같은 느낌...이름 한 번 날릴 중요한 기회이니 준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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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캔아두 |
｜ 2012-04-18 오후 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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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이란 이런것이다?
국내기사에겐 저승사자를 넘어 염라같은 콩, 천야,, 거기다 씨에허까지!!!
운이 닿으면 결승까진 가겐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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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mmm |
｜ 2012-04-18 오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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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파이터 세돌군과 홍석군아 !! 녀석들의 코피를 터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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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mmm |
｜ 2012-04-18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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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하하하하하핫 떡수를 두고나서 악착같이 따라붙어 코피를 내버렸다 !! 으하하하하하 스트레스 확 풀린다 흐,,, 홍석군 화이팅이여 화이팅이여 뽀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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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4-18 오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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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구리나 미위팅 정도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아닐까 싶네요.
심한 표현이지만 씨에허는 바둑이 굳었습니다. 더 이상 발전이 되질 않습니다. 랭킹 1위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추락하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어제 바둑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초반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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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4-18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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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창호 사범이 왕위전에서 유창혁 사범에게 지고 나서 새롭게 정석 공부를 다시 하게 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시점부터 이창호 사범은 일류에서 초일류가 되어가는 시기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씨에허 바둑은 정말 수준 떨어집니다. 초반에 대한 연구는 국가적인 지원 차원에서 해주는 단체의 힘을 빌어 공부를 하고, 중반은 대충 버티는 정도고, 끝내기는 이창호 아류 정도의 공부로 보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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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4-18 오전 1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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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넘지만 씨에허 바둑은 정말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초일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약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마냥 기다린다는 이창호 아류 정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창호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지만, 이창호류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이창호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겠지요. 일류 기사라는 호칭은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10년 후에는 그 기사의 장단점이 다 나오게 되니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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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2-04-18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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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허...등등 껄끄러운 상대들 다탈락, 비교적 무명들의 반란계속..기회가 행운이 백홍석9단에게 오고있네요...
박문요와 백홍석 결승전 예상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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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2-04-18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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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홍석 자신감 갖기를 후야오위 정도는 한 방에 날린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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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2-04-18 오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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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수의제왕 백홍석9단은 묘수도 잘두지만 엉터리같은 떡수도 많이둔다...스스로 가시밭길을
가지않나 한숨만 내쉬는 쇼도 할줄알고.....이제 26세니 아마도 이번기전이 마지막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가는거 같은데..나라고 우숭못하나 타이틀목에걸면 백씨 가문의영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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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2-04-18 오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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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도 조심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씨에허보담 낫죠.
결승에서 박문요 백홍석 맞붙으면 중국애들 떨떠름하겠는데요.
하여간 백홍석 떨지말고 최대한 자신의 장기인 싸움 바둑의 극진수를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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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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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다 났더만. 8강인데. 이홍렬 기자가 얼마나 위기감을 느꼈고 4강 한자리라도 차지해서 안도했는지... 평소엔 우승한것이나 결승아니면 기사를 찾아볼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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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2-04-17 오후 11:1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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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백홍석에세 운이 따르는 것 같다. 저우루이양보다 사실 더 어려운 콩지에가 탈락하면서 8강전의 희망이 보이더니 4강 길목에서 난적 씨에허마저 탈락했다. 장웨이지에, 천야오예 같은 강자들도 자국 기사들끼리 대국하면서 모두 탈락.. 토너먼트에선 이렇게 대진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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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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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님, 같은 생각입니다. 8강전에선 객관적인 강자인 콩지에대신 저우루이양이 올라오더니, 4강전에선 요전 농심배의 영웅인 씨에허마저 떨어지며 백홍석9단의 승산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5월 9일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백홍석9단, 2명만 더 이겨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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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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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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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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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도 대진운이지만, BC카드배의 난세(?)에, 백홍석9단의 실력이 이제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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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2-04-17 오후 1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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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질 알젠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심지어 네덜란드까지 다 떨어지고,
프랑스 v 한국, 체코 v 헝가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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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s5 |
｜ 2012-04-17 오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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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범대단하시네요. 바둑펜의 스트레스를 확풀어주셔서 thank you입니다. 정말재미없을뻔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되었네요. 소신껏 마음비우고 두시면 재미있는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두셨으니까. 健鬪를 빌겠습니다. 建康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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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뢰 |
｜ 2012-04-17 오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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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3위도 없고 한국 123위도 없다 결국 50위권 안에는 누구나 우승할수있다
백홍석사범 우승은 눈앞에 있으니 잡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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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믿었네 |
｜ 2012-04-17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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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씨와 문요씨의 결승국이라는데 700원 겁니다. 홍석씨의 우승에 900원 겁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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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믿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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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나 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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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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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걸건데요? 남자믿었네씨 미인이신가요? 아뭏든 재미있어요. 여자의 특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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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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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원 걸겠다는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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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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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것 같네요. 진한 뽀뽀한다고 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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