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기존 바둑이론 무너뜨렸나
|
알파고, 기존 바둑이론 무너뜨렸나
| 김수광 2016-03-11 오전 01:53 [프린트｜스크랩] |
|
|
|
|
 |
| ▲ 우리 인간들의 생각이 맞겠지? 알파고와의 두번째 대국에서 진 이세돌(앉아 있음) 9단이 홍민표 9단과 패인을 검토해 보고 있다. |
헉!, 앗!, 허어!
이세돌 9단과의 첫 경기에서 냉정한 공격으로 승리하며 충격을 안겨준 인공지능 알파고는 두번째 대결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플레이를 펼쳐 인간세상을 놀라게 했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이미 여러 차례 열린 프레스브리핑에서 알파고가 신경신경망, 그중에서도 정책망 내 강화학습을 거치는 과정에서 전략을 창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인간의 창의력에 비견될 것이냐는 의문은 여전했다.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2국에서 알파고는 그런 의문을 일축했다. 기존에 축적된 바둑 이론과 배치되는 행마를 보였고. 명백한 악수로 지적되오던 수도 거침없이 뒀다. 그렇게 두면서 이세돌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이상한 건 이상한 거다. 알파고의 수법은 여전히 문제였고 승부는 다른 변수로 인해 갈렸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국후 기자회견에서 이세돌은 “오늘 알파고는 완벽했다. 나의 완패다.”라고 했으며 “내가 유리했던 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이상감각’을 지적하지 않은 것이다.
▲ 알파고의 돌들은 어딘지 모르게 굳게 연결이 돼 있고 직선 형태가 나타난다. 이것은 이세돌-알파고 대결의 계시원 정유정 씨가(연구생 출신이다) 상기시켜준 대목이다. 서봉수 9단이 설파했던 "바둑의 요체는 연결"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연결만 잘할 줄 알아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판을 돌아가며 하나로 통째 연결된 바둑은 좀처럼 지지 않는 걸 생각하면 일리 있는 말이다.
세상은 알파고가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냐며 떠들썩하다.
모르겠다. 어지럽다. 그게 맞을지라도 이제 분석이 시작되는 단계일 게다.
이세돌 9단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호텔에 마련된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복기를 시작했다. 복기엔 바둑 국가대표팀 코치인 박정상 9단과 홍민표 9단도 참여했다.
그 내용을 살짝 꺼내어 본다. 이로써 그 누구의 지침도 듣지 않은 채 기보를 분석하고 자기 자신과 대국하면서 실력을 쌓아온 인공지능 알파고의 해석 방식을 유추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알파고는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패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 참고도1
흑1로 호구친 수는 정석이다. 문제는 갑자기 손을 빼어 상변으로 향한 흑3이다. 프로기사라면 이렇게 두지 않는다. 손뺄 요량이면 흑1을 하지 않고 손뺀다. 그러면 하변 흑이 가벼워 운신하기 좋다. 그러나 지금은 하변이 무겁다. 그러나 검토해 보니 이렇게 못 둘 것도 없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한판의 바둑일 뿐이라는 것.
▼ 참고도2
흑1로 들여다보아 백2로 잇게 한 것은 상대 진영을 더욱 공고하게 하므로 부분적으로 악수다. 이런 교환을 해 놓으면 우하귀엔 아무런 뒷맛도 남겨 놓을 수가 없다. 알파고가 도대체 왜 흑1에 두었을까.
▼ 참고도3
흑1의 어깨짚음. 인간 세계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다. 우변 백 집을 굳혀 줄 공산이 있다. 그런데 흑1이야말로 ‘창조적’인 수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해 좋은 수다.
▼ 참고도4
백1처럼 변쪽에서 막아 흑2와 교환되면 최초의 ▲와 △의 교환이 중앙쪽에 힘을 싣는 데 안성맞춤으로 작용해 결국은 이득을 본 교환으로 변하고 있다. 중앙이 뭘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멀리 좌하엔 흑A로 잇고서 다시 싸우는 변화가 남아 있어서 중앙 두터움의 가치는 더 크다. 알파고의 주문에 말리고 싶지 않았던 이세돌은 무척 고민했고 실전에서 백1에 두지 않았다.
좀처럼 믿기지 않지만 알파고는 여기까지의 장래를 내다보고 ▲와 △의 악수교환을 했다고 봐야 한다.
알파고의 생각은 장차 전투에 대비해 힘을 비축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보여준 수들의 움직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고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알파고가 보여준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수들은 모두 일관된 맥락으로 강하게 연결돼 있는 듯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은 취재 열기가 가득하다.
▼ 참고도5
이번에는 알파고의 전투력과 대세관을 볼 차례다. 하변에서 압박당하고 있는 백(이세돌)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가 과제.
▼ 참고도6
난전에서의 전투력을 장기로 삼는 이세돌이 백1·3으로 나와 끊은 장면. 이후 10까지 진행된 결과는 얼핏 이세돌의 성공처럼 보였다. 하변에서 시달릴지도 몰랐던 돌을 알기 쉽게 수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진행된 장면을 보면 결과는 그 반대였음을 알 수 있다.
▼ 참고도7
이후의 실전진행을 살펴보자. 흑1은 인간들의 수법인데 좋은 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상황에서도 적절하다. 흑3으로 민 것, 흑5로 하나 젖혀 놓는 것도 백을 중복으로 만들고 집으로 이득을 보는 수법. 이어서 흑7로 쐐기를 박자 상변에 근사한 흑 진영이 펼쳐진다. 이 시점에서 알파고가 우세한 국면이 됐다.
▼ 참고도8
이세돌은 국후 참고도5의 시점에서 나와 끊을 게 아니라 지금처럼 백1로 단수쳤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랬으면 이하 7까지 흑의 형태가 무너져 확실한 우세를 잡을 수 있었다.
▼ 참고도9
만약 백1에 알파고가 흑2로 받는다면 이하 9까지 되어 백(이세돌)의 자세가 좋다. 하변 접전만 놓고 봤을 때 이세돌에게도 기회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알파고는 부분전에서 멀리 내다보면서 매우 정확한 수읽기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거 보라구! 내가 5대0으로 진 이유가 있다고... 마치 이렇게 말하는 거 같다. 지난해 10월 알파고에게 0-5로 졌던 판후이가 인터뷰하는 모습. 쾌승을 장담하던 이세돌 9단이 0-2로 밀리는 걸 보고 이렇게 항변(?)하지 않았을까. 판후이 2단은 구글팀의 중국룰 자문위원으로 동행했다.
▼ 참고도10
이세돌이 △로 쳐들어 갔을 때 흑1이 이 바둑에서 가장 빛난 한수다. 흑1은 인간이 보기엔 한없이 느슨해 보인다. 자신의 진영에 쳐들어 온 △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듯하다. 멀리서 은근히 압박하는 듯이 보인다. 이 수는 노타임으로 두어졌는데 백이 어떻게 움직일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참고도11
이후 실전에선 알파고가 상변을 모두 건너가면서 실리를 차지한다. 알파고가 확실히 승세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알파고가 바둑을 이해하는 고유한 방식은 아직 잘 알 수 없지만 알파고는 자신이 바둑을 이해한 방식대로 두어 이세돌을 이기고 있다. 두 판을 두면서 지금까지 알게 된 사실은 알파고가 아주 멀리 내다본다는 것이며, 전체 전략을 위해서라면 부분적인 악수는 얼마든지 둔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뇌를 흉내내는 알파고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바둑 이론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
|
|
|
|
|
|
|
|
|
|
|
|
 신데렐라 |
｜ 2016-03-11 오전 10:12:00 [동감7] 
|
|
알파고와의 대국을 보니 서양놈들에 의해 삼천년 역사의 동양문화(바둑)를 하루아침에 뺏긴것 같은 느낌이들어 참으로 우울하다. 이로인해 인간의 바둑이 쇄퇴하지 않고 더욱 발전되기를 간절히 소망 한다.
헌데..몇가지 룰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한다.
1. 구글의 승부조작과 같은 부정 행위가 있을 가능성 이다. 이를 방지 하려면 인공지능의 본체를 모든것이 차단된 대국장안에 설치해서 누구도 만질수 없도록 하고 전기선 연결 대신 충전용 밧데리로 대국에 임할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 해야 한다. 메인서버를 외국에 두고 거기서 누가 어떤식으로 조작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기계가 인간을 완벽하게 정복한다면 구글은 엄청난 돈을 벌게 되는거 아닌가?
새로운 세상이라고?? 웃기는 소리 하지 말자. 그것은 명분에 불과하고 결국 이 세상은 돈의 논리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 돈이 안되는 사업에 과연 투자를 하려고 할까?
2. 제한 시간을 똑같이 주는 것은 계산 속도가 느린 인간보다 컴퓨터가 절대로 유리하다.
인간보다 빠른만큼 인간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더 주고 생각하게 해야 공평한것이 아닐까?
원통한것은 서양놈들한테 우리 동양의 3천년 역사의 바둑문화를 하루 아침에 송두리째뺏긴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정말 씁쓸하다. 비겁한 서양 놈들..머리로 안되니까 기계를 동원해서 동양을 정복하려 들다니..정말 얼척이 없다란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인공 지능으로 인하여 한단계 더 바둑이 크게 발전 했으면 좋겠다.
프로 기사님들.. 화이팅해서 기계를 쓰러뜨리는 멋진 모습 기대하오니 용기들 잃지 마시고 더욱 분발해 주시길 기대 합니다.
|
 덤벙덤벙
|
英語 表現에 "It's not end until it's end"라는 말이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李世乭이 마음 속으로 이미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限, 아직 세 판이 남아 있습니다. 나는 完全히 질 때--3敗--까지는 希望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李世乭은 왜 自身의 手를 두지 않고 질질 끌렸을까요? 그도 人間이기에 지레 怯먹고 처음부터 벌벌 떤 것은 아닐까요? 알파고가 떡수를 두면 當然히 그걸 膺懲해야지 무슨 手가 있을 것이라고 물러서서야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第2局에서 黑29로 下邊을 補强하게 한 것 等等) 그러니 건방지고, 어린 커제가 自身은 60%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 떵떵치잖아요?
|
|
rozo
|
어차피 언젠가는 지게되어 있습니다. 예상보다 좀 빨리 온 것일 뿐...
커제 아니라 그 할애비가 와도 도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 프로기사 여러분들, 힘빠질 필요 없습니다.
기계는 기계고 인간은 인간일 뿐, 인간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뿐입니다.
|
|
덤벙덤벙
|
맞습니다. PGA투어의 하나인 피닉스 오픈에서 유명한 파3, 16番 홀에서 今年에 示範으로 컴퓨터 기계가 홀인원을 하였지만 아무도 深刻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할 뿐입니다. 人間이 컴퓨터에게 진 것은 아쉽지만 그렇게 慘憺하게 받아들일 必要는 없다고 봅니다. 機械는 機械일뿐, 人間이 아니지 않습니까? 바둑도 (失手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두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機械가 파72인 코스에서 每홀 버디를 하여 18언더 파, 54打를 쳤다고 하여 우리가 興奮하지 않는 것과 같은 理致입니다. 나를 包含하여 韓國 사람들 너무 興奮합니다. 이제 鎭靜하고 남은 세 판을 지켜보도록 합시다. 李世乭이 이기면 좋고, 지더라도 絶望할 必要은 없다고 봅니다.
|
|
맹골수로
|
커제는 프로9단이고 커제할아버지는 아마5단이니까 ....할아버지는 안돼겠지.
현재로선 커제가 가장 가능성이 크지. 젊고 기백있고 또 이세돌을 8/2로 누른 기
사니까..
|
|
쎄하
|
바둑팬들이야 시합이 흥미롭기만 하다면 그걸 즐길 뿐이지만, 이번 사건이 바둑계의 판도를 바꿀 게 분명한데.. 프로기사들에겐 심각한 상황임.
|
|
정란~아씨
|
수백 ,수천대 응원군을 등에엎고 대국하는 알파고는 합당치않다고생각해여. 일명 부르트포스 모든경우애 수를 탐색해주는 컴 알로리즘 ,일대일 대국을 원칙으로하는 바둑겜에서 이건 불공평하지않나여?
|
|
정란~아씨
|
양재호사무총장님은 알파고 이세돌겜은 불공정햇다 기사 떳네여 .다만 이번겜에서 승부사로서 세덜프론 승복한다햇다하네여. ㅜㅜ
|
|
rozo
|
맹골수로님, 농담이져? ㅋ 기계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인간적으로 받아들이셔야지요... 그리고 말은 좀 길게...^^
|
|
|
| 신데렐라 |
｜ 2016-03-11 오전 10:57:00 [동감5]
|
|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가운데, IT 전문 변호사가 애초부터 이번 대결은 공평하지 않은 게임이었다며 이세돌의 패배를 예상한 글이 네티즌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한얼의 전석진 변호사는 자신의 SNS을 통해 알파고의 바둑은 무한정 자원을 활용한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의견을 지난 2월 9일 피력했다.
전 변호사는 글 서두에 구글은 앞서 패했던 판 후이와 전 세계 바둑인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전 변호사는 이세돌이 무조건 필패한다며 그 이유로는 광케이블로 인터넷에 연결시킨다는 것은 실시간 학습과 새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미 훈련시킨 수십 수백 대의 알파고를 이세돌이 둔 수를 기초로 실시간으로 다시 학습시키며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는 알파고가 상대의 수를 예측하고 두는 것이 아니라, 이미 둔 수 이후 다음 수를 계산하는 의미라며 이는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중반이후 실수로 여겨졌던 알파고의 수는 실수가 전혀 아니고 철저히 계산된 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알파고는 경우의 수 전부를 탐색하는 알고리즘인 브루트 포스를 훈수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100%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구글은 브루트 포스를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브루트 포스를 쓰는 다른 컴퓨터와 연결돼 훈수를 받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반칙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훈수를 둬선 안 된다는 바둑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 변호사는 시간 제한에 대해서도 불공평한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알파고는 광케이블로 동시에 수천대의 컴퓨터를 돌릴 수 있기에 시간패를 당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돌은 혼자 두기 때문에 시간 제한을 받는다. 때문에 시간제한 규정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
|
정란~아씨
|
동감합니다.; 이쯤에서 김수광기자님.특집기사 하나 터뜨려보시져...
|
|
|
| 참나이런 |
｜ 2016-03-11 오전 11:56:00 [동감4]
|
|
사이버 오로 5017승 4927패에 빛나는 바둑 애호가로서, 생각해 보니 기분이 매우 나쁩니다.
구글의 음흉한 고고도 흉계에 세돌이가 네다바이 당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구글은 이세돌이라는 엄청난 명품 지명도를 사실상 거저 가져가 환산하기 어려운 막대한 이익을 얻는데 직접적으로 활용했고, 세돌이는 너무나도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었지요.
세돌이는 당초 당연히 알파고를 이길 것으로 보고 ‘100만 달러가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기회를 놓칠까봐 네고를 하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얼마나 순진한 생각인가요.
구글은 사실은 판후이와의 대국 이후에 중국의 최고수와의 비공식 대국을 통해 대국의 본질상 인간 세돌이가 알파고를 이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세돌이가 5대 0 운운할 때 구글은 알파고가 이길 것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세돌이와 일반인들은 이런 멘트를 그저 구글의 영업전략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음흉하게도 이미 그 결과를 알면서도 순진한 놈인 척 하며 가만히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구글은 세돌이에게 합리적인 대국 조건과 대국료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판후이와의 대국만을 공개하며 약자로서 한 수 배울 기회를 100만 달러에 살 것처럼 음흉하게 행세하기만 한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 볼 때, 알파고와 세돌이의 바둑은 불공정게임입니다.
바둑은 원래 미지의 영역을 불완전하기 이를 데 없는 인간이 순전히 직관과 깊은 생각으로 하나하나 접근해 가는 과정인 것이고, 상대와의 감정 교류를 통해 파격의 여지를 갖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본질에 기인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실수가 어우러지는 불완전한 인간 간의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전성기의 이창호도 실수가 없는 바둑의 신과의 대국이라면 무려 석 점을 깔아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실수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감정교류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알파고의 바둑은 바둑이 아닙니다.
거기다 알파고는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가면서 두는 게 아니라 이미 두어진 수를 수많은 고수가 달려들어 따지고 살펴 오로지 그 다음의 완벽한 수를 찾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구글의 모든 기능이 훈수를 두고 있는 형국입니다.
- 법무법인 한얼의 전석진 변호사는 알파고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탐색하는 알고리즘인 브루트 포스(Brute force)를 일종의 훈수꾼으로 사용해 100% 승리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이번 대국은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주장
따라서 이러한 알파고와 인간 이세돌의 게임은 불공정게임일 수밖에 없고, 이런 불공정 게임에서 외로운 인간 이세돌이 이길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어쩌면 세돌이 또는 커제 같은 인간이 홀로 맞서서는 앞으로도 알파고를 이기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공정한 게임이기 때문에 설령 세돌이가 다섯 판 다 지더라도 세돌이 또는 바둑애호가 또는 인간이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진정하게 인간과 알파고가 바둑의 본질이고 뭣이고를 떠나서 우열을 가리고 싶다면, 프로기사들이 모두 모여 수를 놓아보고 의논한 후의 수를 두는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물론 알파고 기능과의 형평상 예전 일본에서 했던 것처럼 이틀걸이 바둑이 되어야 할 것이고요,
음흉하고 간교한 구글에게 세돌이가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비금도 천재 인간 세돌이가 마지막까지 힘을 내 기적을 일으키기를 기원합니다.
|
|
yorom
|
구글이 무슨 흉계를 꾸몄다는거요? 그렇게 막 말해도 괜찮은거요? 뭐가 불공정
하다는거요? 바둑판 앞에서 실력이 다지 뭐가 승패를 가른단 말이오? 조남철 선
생의 얘기 못들어봤소? 왜 바둑을 배웠느냐? 바둑은 최소한 인위적이지 않아 실
력으로 일본사람을 누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소? 실력이 없어 졌으면
깨끗이 승복하고 실력을 기르면 될 것 아니오? 세돌도 그렇게 인정하더이다.
|
|
|
| 고요한돌 |
｜ 2016-03-11 오후 4:06:00 [동감4]
|
|
|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반성하라. 기사 보니까 이제와서 구글 측에서 알파고가 둔 바둑기보 요청했더니 거부했다면서 정보 불균형 운운하는데, 애당초 그런 것은 당신 말대로 정식으로 공문으로 요청해야한다. 전화나 사적으로 한 것과 공식으로 공문요청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공문으로 보내야 나중에 할 이야기라도 남고 그쪽에 조금이라도 압박을 줄 수가 있다는 걸 모르는가. 한국기원은 프로기사의 우승상금에서 몇프로씩 떼는 걸로 안다. 그게 다 바둑기사의 중요한 대국준비시 편의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답시고 하는 것 아닌가? 5:0으로 지는 날엔 알아서 해라. 한국기원 집에서 무지 가깝다.
|
|
|
 doc_club |
｜ 2016-03-11 오전 9:31:00 [동감3]
|
|
|
글쓴이 삭제
|
|
현묘구현
|
바둑에는 큰곳과 급한곳이 있습니다. 계속 중앙에서 손뺄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좌상
을 손댈 시간은 없었습니다. 손빼고 좌상을 갔다면 역으로 중앙에서 당하는거구요
|
|
Evolution
|
사람들은 사람의 생각으로 아쉬워 하지만 궁금할 필요 없습니다. 이래도 지고 저
래도 집니다. 알파고의 앨고리즘과 연산능력앞에 인간 천재는 속수무책임을 알
아야 됩니다. 다만 인간능력의 최대치가 얼마나 근접하느냐를 확인해 주면 큰 의
미가 있습니다.
|
|
doc_club
|
글쓴이 삭제
|
|
카이잽2세
|
■□●○ 아래 이 분 말에 깨달은바ㅡ
인간의 존엄을 헤친 구글. 결코 그냥 안 둔다.
●●●핸섬오빠｜ 2016-03-10 오후 11:59:00 [동감2]
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커제야. 너도 개망신 당해봐야 정신차리것지?
......카이잽2세○귀하가 단연 군계1학
......카이잽2세○초반에 알파고가 손빼 딴 곳에 여러 번 둔 탓에 기가 꺽인 것ㅡ 기
계에 무시 당한 그 기분, 이어진 당혹감. 좌절감. 패배감. 미지의 힘에 눌린 듯한 공
포감
|
|
|
| 대박소년 |
｜ 2016-03-11 오전 9:37:00 [동감3]
|
|
이세돌 패배한건 한국사람으로서 아프지만 잼있지 않냐?
새로운 바둑고수의 출현은 잼난일이다..
이로서 인간이 바둑의 신에 한발짝 더 나아갈 기회라 생각함
잼난다~!! ㅎㅎ 누가 과연 바둑의 신과 가까워 질수 있고 과연 인간이 이길수 있을찌..
|
|
|
| 쎄하 |
｜ 2016-03-11 오후 12:33:00 [동감3]
|
|
|
이제 모든 기전은 알파고에 도전하는 도전자 선발전이 되는 것임? 이러다 중국에서 만든 기계도 막강한 놈이고 또 다른 막강한 기계도 나오고 하면 기계들 시합만 있게 되는 것임? 인간프로는 계시나 심판?
|
|
|
| 수학123 |
｜ 2016-03-11 오후 1:17:00 [동감3]
|
|
바둑은 훈수 할 수 없는 공정한 게임이죠
헌데 수십명과 수천대의 슈퍼컴퓨터가 모두 놓아보고 최대공약수를 놓으니 이건 아니죠
컴퓨터회사 끼리 컴퓨터로 경쟁해야지 이것 도무지 봐 줄 수가 없네요
최소한 우리도 검토실에서 모두 검토해서 놓던지---
|
|
|
 ad2005 |
｜ 2016-03-11 오전 5:02:00 [동감2]
|
|
|
어차피 남은 세판. 해볼껀 다 해보자. 3국에선 흑번이니 세번째 수를 알파고의 두번째 수 바로 옆에 붙여 두든지, 중앙쪽에 듬성듬성둬서 노골적으로 세력을 만들던지. 알파고의 수에 대응하지 말고 내갈길을 두는 대국을 두는거지. 또 4국에선 백을 잡을테니까 10초바둑 두듯 초속기로 흉내바둑을 한번 둬 보는거야. 그리고 마지막 5국에서 흑을 잡던 백을 잡던 정말 이세돌다운 바둑으로 정말 멋있게 낭만적으로 인생대국한번 치열하고 두고 이 세기의 이벤트를 끝내자. 이세돌 화이팅!!!
|
|
카이잽2세
|
글쓴이 삭제
|
|
카이잽2세
|
글쓴이 삭제
|
|
카이잽2세
|
■□●○ 아래 이 분 말에 깨달은바ㅡ
인간의 존엄을 헤친 구글. 결코 그냥 안 둔다.
●●●핸섬오빠｜ 2016-03-10 오후 11:59:00 [동감2]
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커제야. 너도 개망신 당해봐야 정신차리것지?
......카이잽2세○귀하가 단연 군계1학
......카이잽2세○초반에 알파고가 손빼 딴 곳에 여러 번 둔 탓에 기가 꺽인 것ㅡ 기
계에 무시 당한 그 기분, 이어진 당혹감. 좌절감. 패배감. 미지의 힘에 눌린 듯한 공
포감
|
|
|
| 카이잽2세 |
｜ 2016-03-11 오전 10:37:00 [동감2]
|
|
■□●○ 위 한국기계, 모조리 잘난 자들로 꽉차 추측들로만 각자 헛입 깐 잡설난무ㅡ
천지를 모르는 중국의 제 잘난 커제까지 앉아용만쓰는 꼬라지라니...
ㅡ어리석고 무지한 자들과 뭇 중생들, 소돔과 고모라가 따로 없는 터
ㅡ홍석현.박치문. 사악한 목적을 가진 자들도 반드시 있다
@제 뚯대로 안 되면 미치는 자들의 자멸/몰락 앞둔 자업자득의 극치ㅡ
3패 째가 돼서야 내가 지난 1월에 이 작당을 사기라고 한 까닭을 알 터
알파고는 사법시험장에 제 혼자만, 법전 실린 검색폰 들고 시험 친 격ㅡ
인공지능? 컴 CPU 1024개+메모리 연결한 것 모두 끊고, 달랑
CPU 하나 단 컴 1대로 덤벼 이겨야 인공지능
구글 번역기, 네이버 지식검색, 아이폰 Siri 등을
인공지능이라 안 그러는 거나 마찬가지 이치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리 깊이 생각 안 한다
바둑도 이제 끝났구나
돈 걸린 기전@ 모조리 파리 날리다ㅡ 하나씩 폐지
카이잽2세● 2016-03-10 오후 9:09:00
■□●○ 제2국, 초반 대략 70수까진 알파고에 겁먹고 끌려다니다가ㅡ
내가 방금 기보 보다가 더 이상 못봐주겠기에 빠져나와 버린 터
그러다 끝났겠지ㅡ
아마추어들이 둔 16만 판이 원재료라 5선에 마늘모도 나온 터에
그걸 또 같은 5선에서 밀어붙인 백이 더 가관
4선 백돌에 5선 흑의 마늘모는 아마추어들이 그리 둔 수가 검색된
착수 여럿 중 승리로 끝난 판이라 선택된 수일 뿐,
전략은 무슨 얼어죽을ㅡ
딥마 CEO 하사마사? 하나마나? 말,
@알파고는 착수마다 확률 따라간다ㅡ가 그 답
위 잘난 헛입들, 그게 다 알파고 설계 원리를 몰라 그런 터
내가 여태껏 헛글 올린 터, 아래ㅡ
■□●○ 알파고 설계ㅡ 늘 판을 요소 4곳으로 나눠 판세 분석
포석 32수까지는 정석을 무시, 최대한 판을 어지럽혀 놔야 인간에게 기회
[정책망] 기억된 6천만 판을 순식간에 검색ㅡ
[가치망] 거기서 벗어난 수(신수든 떡수든)가 나오면 즉각 가동ㅡ
가치망은 1초에 3판, 즉 1분에 180판을 둬본 후 다음 착점을 선택,
새로 둔 그 판마다 정책망에 바로 기억돼 누적되므로
인간은 판이 진행될수록 속수무책
(8일 인터뷰 때 구글 말대로 CPU 수를 4배?로 보강, 그럼 1초에 12판)
두 달에 3천만 판씩 기보 누적, 6개월이면 거의 1억 판을 기억ㅡ
판후이와 둔 대사정석의 끝 부분도 알파고의 실수 아닌
가치망이 그 정석을 새롭게 정의한 것
결국 인간의 신수가 더는 나올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해 알파고의
가치망은 개점휴업 상태로 놀게 됨ㅡ 그 때는 알파고가
1판 둔 소비시간 0(영, zero)
어제 둔 첫판ㅡ
종국에 가까울수록 알파고의 착수가 빨라지는 건
가치망이 놀고 있다는 증거,
초반 32수 중반 128수, 즉 막판 160수 이후는 논다는 말씀
(중반인 33~160의 그 128수는 인간이 어떤 수를 두더라도
알파고는 자신이 이기는 수를
찾게 됨)
문제는 오늘 2째 판부터는ㅡ 구글(딥마인드)의 알파고 승부조작 기능
탑재 여부 판단 가능
(경찰청이 덮어버린 그 고소의 사기미수가 사기 현행범죄로 전환됨)
■□●○ 8일, 그저께 올린 아래 내 글의 그 손배소와 고소를 병행함
카이잽2세●
알파고는 인간보다 직관(감각)이 더 뛰어나도록 설계ㅡ 6천만 판의 기보를 기억, 검
색해 순간적으로 반응 (인간의 기억은 불완전ㅡ 착각이 다반사)
카이잽2세●
볼 것 없이 5판 모두 알파고 승ㅡ 딥마가 승부조작 기능은 안 만든 것 같아서 하는 말
(만약 알파고가 첫 판서 이기고 그 뒤 모두 진다면 얘기가 달라짐)
카이잽2세●
위 (...) 그땐 스쿨오가 구글/딥마 처단에 나섬
카이잽2세●
아니, 승부 결과가 어찌 되더라도 손배소 돌입 예고함
카이잽2세●
4,096억 원(배상금) 받아내 실직할 어린 기사 신진서.신민준 등 프로들 모두에게 ㅡ
각기 10억짜리 카페 하나씩 차려줄 예정임
카이잽2세●
커제.쿵제는 내 알 바 아님
카이잽2세●
예외적으로, 위즈잉에게도 카페 하나
덤벙덤벙●
또라이 카이젭2세, 무슨 말도 안되는 잡소리를 여기서 늘어놓느냐? 當然히 李世乭
이 이기지... stone head, 石頭.
쎄하●
카이잽님을 왜 또라이하고 하죠? 바둑계가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점을 지
적하고 있는 것 같은데...
rozo●
순간적으로 반응한다니, 카이잽님 전문가는 아니신 듯...^^
■□●○ 다음은 2월초에 여기 오로에 올렸던 글
지난 어떤 글의 필자(무슨대 교수)가 알지 못 한 것은
알파고의 학습 앨거리듬
시초 16만 판을 검색트리로 해 각 판의 끝수(평균 200수)까지의 각 수를 첫수로
끝까지 둔 새 판을 하나씩 추가한 총 3천만(16만x200) 판으로 새로운 검색트리를
조직(정책망 형성)
ㅡ 인간 최고수가 어떤 수를 두더라도 그 검색트리에 걸려 도저히 못 헤어남
■□ 각 판마다 부여된 백승/흑승 표시에 따라 검색된 판들 중 이긴 판의 착수를
따라감, 이긴 판이 여럿일 경우 다수결 또는 최단 판의 수로 착수 결정
■□ 또한, 알파고는 자체 대국으로 4일(96시간)에 100만 판을 둬 1시간에
1만 판, 즉 1초에 3판을 시물레이션(가치망 형성) 가능
ㅡ 그 3천만 판에서 벗어난 수가 나올 경우에 대비함
■□●○ 3천만 판 이상 기억돼 있고, 기억에 없는 상대의 신수가 나오면 1분 장고? 끝
에 180판을 둬본 후 다음 착수 결정한다는 말
ㅡ 인간의 모든 신수가 모조리 떡수임을 증명
|
|
Evolution
|
카이잽 2세의 주장에는 대단한 무엇이 있습니다. 보통사람은 아닌 것 같고 나이는 5
0대 초반이겠네요.
|
|
|
| 카이잽2세 |
｜ 2016-03-11 오전 10:05:00 [동감2]
|
|
■□●○ 2월초의 글, 위에서 계속ㅡ
그 대결은 알파고ㅡ이세돌의 문제가 아니다 바둑계 전체가 몰락해 종사자들은 모두
실직자가 된다 다들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하는데 곧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현재 관측으론 구글 측 변호사가 나서 경찰청에 농간을 부리고 있는 중 ㅡ 사실 나도
국외자로서 이 사태에 더 이상 나설 이유가 없다 ㅣ 모두가 방관자일 뿐
ㅡ 대결 취소 후 구글이 google play에 알파고를 즉각 앱 등록 ㅡ 그 성능 공개가 유
일한 합법적 처결임을 밝힌다
●○ 구글이 대결 취소 발표 때까지 기우님들 심심풀이로 아래 @
영국딥마인드가무식한구글을속여몇억달러에회사를팔았다
이놈들이바둑AI알파고의구조를언론에장황하게설명했지만
모조리뻥이다프로들이바둑둔기보몇만편을뻥튀긴3천만개로
정석사전을만든것뿐@각판엔수순과흑승백승표시만덧붙였다
기술이라곤구글번역기의무지막지한문장사전이나다름없다
과거에축적된언어자료나도형자료를끌어모아찾기쉽게편집한것
거기선창조적혁신아닌퇴행적답습의결과물만산출될뿐ㅡ
알파고를만든이상앱에올려야구연습용처럼개인단련에나써야지
공던지는기계를메이저리그투수마운드에올려서야ㅡ
AI를오도해모독한이상오만방자한구글을그냥둘수는없다
구글시총이6천억$?
(전세계시총64조$)
SAC는늘5년뒤지만ㅡ시총60조$
(전세계시총150조$)
인간의사고와행동을이해한진정한AI의탄생은발상부터달라야한다
유전자가네가지염기의조합이지만바로우리들인간의설계도ㅡ
AGCT네가지벽돌로세상의모든인공구조물을만들듯그러한바
진정한AI의전범은구글이태어나기도전그완전한형태를
내가선보였다ㅡ그해가구글아닌내막내아들js가태어난해1996년
이름하여..BOSIS2
(맨아래에풀이)
내가그뒤때를기다리며십년을놀다hexaCity를발명한탓에이지경ㅡ
Business_Operating_System/Information_Structure_2
끝의2는2ndPhase란말
|
|
|
 홍따 |
｜ 2016-03-11 오전 9:18:00 [동감2]
|
|
흑번일때 천원굳힘포석은 어떨까요? 초반에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을것같은데,, 알파고가 천원굳힘하기전에 걸칠지 궁금하네요 초반실리보다는 폭넓게 전략을 짤수있는 천원굳힘 아마도 승산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
stubble
|
천원포석 두지 않는 이유가 때에따라 한수 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절대점이라면 알파고가 흑번일때 천원두고 시작하겠죠.
|
|
|
| 김동은 |
｜ 2016-03-11 오전 10:09:00 [동감2]
|
|
|
이세돌이 입을 내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세돌은 굉장히 정신력이 강한 승부사다. 이번에 다섯 판을 다 진다하더라도 이 승부를 통해 가장 많이 배운 사람도 이세돌일 것. 이 대결 후 한차원 높아진 이세돌이 되어 우리 앞에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
|
Evolution
|
내상과 트라우마가 없을 수 없지요. 그러나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잘 조화하
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인간 심리를 해결해 줄것입니다. 이미 타임, 이코노미스
트 등 해외 유수의 저널 등에서는 카버스토리로 이러한 인간의 우려와 인공지능
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
|
|
| inweduck |
｜ 2016-03-11 오전 10:40:00 [동감2]
|
|
|
내 생각에는 알파고는 상대의 착점에 따라 균형을 맞추어 두는 듯하다...하수와 둔다해도 이길만큼만 둬 줄 것같다.......상대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9단이 두나 9급이두나 그 실력에 맞추어 이길 만큼만 두는듯.......그러니 깊이를 알 수 없을 것....
|
|
|
| 장위동박 |
｜ 2016-03-11 오후 1:39:00 [동감2]
|
|
|
3국 부터는 알파고처럼 대리인이 착점하게 하고 이세돌9단은 다른방이나 자신의집 또는 검토실에서 모니터 보면서 아니면 대리인 바로 옆에앉아 여기두어라 저기두어라 돌 착점할곳을 알려만주면 된다.(그런것이 싫으면 알파고도 이세돌9단 앞에 착석하고 자신이 직접 두라고 해라, 이건 인간이 완전 불리한 불공평한 시합이다.)
|
|
|
 최강한의사 |
｜ 2016-03-11 오후 2:21:00 [동감2]
|
|
알사범은 현대 바둑의 이론은 무너뜨리고 있지만
알고 보면 위기십결에 가장 충실한 바둑을 두고 있지요.
흑번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기자쟁선에 가장 충실한 바둑을 두었다는 거죠.
이제 고스트 바둑왕의 2016년 버전이 알파고라는 느낌도 듭니다.
설마 그 바둑왕이 컴퓨터로 재현될 수 있는 줄 상상도 못했지만요.
|
|
|
| 강릉P |
｜ 2016-03-11 오후 3:59:00 [동감2]
|
|
이세돌9단이 우하귀에서 전체 모양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리를 팠고 세력을
줬다..호불호는 분명 없지만 백은 발전성이 없어졌다..그런 상태에서 우상귀 백이
하변 흑 모양을 견제하는 모양에서 3칸을 벌려야 하는데 두칸을 벌려 흑은 하변
세력을 살리고 우상귀 백을 중복시키는 모양으로 어깨를 짚었다..아마4단만되도
생각할수 있는 수이나 겁나는 수라 시행을 못할 뿐이다..다시말해 이세돌9단이
엄청 못둔 바둑이라고 할수 있다..다른 기사라면 인공지능을 이길것 같다..
|
|
|
| 바둑정신 |
｜ 2016-03-11 오후 6:11:00 [동감2]
|
|
참나이런과 알파고 와의 대국을 해보자. 그리고 해설은 카이젭이 맡고.
그래야 대등한 싸움이 될 것 같다.
! 아 그리고 기자는 신데렐라 씨로.
|
|
|
| valmoonk |
｜ 2016-03-11 오전 3:52:00 [동감1]
|
|
오늘 어제 바둑에서 느낀게 알파고는 최소 한변이상의 세력을 잃는걸 떡수를 두면서까지 막으려 했습니다
즉 중앙과변 사이에 집계산은 어느프로이상으로 계산이 돈다는 거죠 세돌바둑을 두면 됩니다 엷은곳찔러
서 중아에 곤마 티우고 알파고가 중앙두터움내지 집가치를 소중히 여기는데 스스로없애게 만들면 자멸합
니다 물론 그이전에 알파고는 중앙으로 곤마를 안띠우려 발버등을 칠겁니다 거기서 엄청난 실리나 두터
움을 얻는다면 승부는 끝입니다
|
|
|
| 고요한돌 |
｜ 2016-03-11 오전 6:44:00 [동감1]
|
|
|
어떤 기사 보니까 알파고가 수많은 컴퓨터끼리 연결된 상태에서 서로 협업(?)하면서 둔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훈수꾼이 여럿인 상태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이기기 힘든 게 이상한 것도 아니네요. 이세돌 구단, 한판이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
|
|
| eflight |
｜ 2016-03-11 오전 7:32:00 [동감1]
|
|
이세돌이라는 어마어마한 값은 지닌 이름을 구글이 쎈돌에게 돈 한 푼 안주고 써 먹고 있다.
작년 10월 수준을 가정하고 계약한 것인데... 사기인지 업그레이드에대한 내용을 잘 모르고
계약한 것인지. 우리 국보인 쎈돌이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면 우린 완전 새되는거 아닌가..
|
|
김동은
|
돈 한푼 안 주고라니요? 승부에 100만불을 걸었습니다. 이세돌이 이기면 이세돌이 혼자 먹는 겁니다. 이세돌이라는 이름값에 100만불을 건 겁니다. 10번기에 10억이었지만, 이번에는 5판에 10억. 결코 적은 돈이 아니죠.
|
|
|
| 7942ek |
｜ 2016-03-11 오전 7:39:00 [동감1]
|
|
|
판후이-시즌2 가 되면 안 되겠지. 2국은 (모 해설자는 세돌이의 실수를 찾아보기 어려운 데 이상하게 졌다 라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던데) 알파사범이 완벽했던 게 아니라 세돌이 스스로 무너진거다. 우선 우변 처리가 안 좋았고, 좌변전투에서 승기를 못 잡았으며, 불리한 상황에서 승부수도 날리지 못했다. 다시 말하지만 한번이라도 이겨서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고, 지더라도 자신의 바둑을 두자. 그리고 멋지게 마무리하자.
|
|
연하선경
|
아직도 사람이 진것을 인정못하는 분위기네요. 한국기원관계자랑 비슷하군요. 아
쉽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그런 실수가
없다는 점이......이게임이 가진 결론입니다. 서로 완벽하면 인간이 이긴다는 터무
니 없는, 불가능한 논리를 펴서 이세돌 선수를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게임입니다. 마치 90분 내내 축구선수 메시가 실수없지 잘한다는 가
정을 하는건 아니겠죠?
|
|
7942ek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나는 승패를 얘기하는 게 아니예요. 해설자들의 고정관념을 얘기하는 겁니다. 글구, 이세돌 프로를 폄하 하다니요. 그냥 이세돌의 신중치 못한 발언을 탓하고 싶은 겁니다. 그가 커제 또래의 나이도 아니니까요.
|
|
Evolution
|
가령 이세돌이 초중종반에 아쉬운 점 없이 응징, 반격, 승부수를 던져서 거의 완
벽한 기량을 보였더라도 알파고는 이에 잘 대응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쉬운 것
은 비록 인간이 지더라도 기계의 한계 성능을 끝까지 테스트해 보는 것입니다.
이 점이 곧 구글이 바라는 것이지요.
|
|
7942ek
|
그러니까 알파고와 우리나라의 기풍이 다른 정상급 기사들과 혹은 커제와의 대결이 흥미로운 거죠. 이세돌의 바둑은 이미 알파고가 적응하여 자신감이 있으니까 구글이 이세돌을 선택했던 것일테고요. 경솔한 이세돌과 생각이 짧은 한국기원측이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거구요. 지금 시점에서 그들과 대결한다면 일파고가 계속 잘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흥미로와요.
|
|
|
| 생사지존 |
｜ 2016-03-11 오전 9:43:00 [동감1]
|
|
|
이기면 악수가 정수가 되는거지뭐..
|
|
|
| 생사지존 |
｜ 2016-03-11 오전 9:45:00 [동감1]
|
|
|
말세가 머지않았따.. 터미네이터같은 영화같은일들이 과연 현실이 될것인가... 조금씩 컴퓨터가 대체해나가고 있다면.. 더이상 인류는 설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고... 존코너 이세돌 힘내라
|
|
|
| 신데렐라 |
｜ 2016-03-11 오전 11:10:00 [동감1]
|
|
<세기의 대국> 알파고는 어디에?…아시아 어딘가에 살고 있다
송고시간 | 2016/03/11 08:3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플러스
밴드
블로그
인쇄
확대
축소
런던의 구글 딥마인드 본사, 알파고 철통 보안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는 어느 곳에서 이세돌 9단을 이길 최적의 수를 찾고 있었던 것일까?
10일(현지시간) 알파고의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영국 런던본사를 찾아갔다.
시내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로스 지하철역 앞 광장 건너편에 있는 6층짜리 신축 빌딩이었다. 외벽에 회사를 알릴 만한 표식은 보이지 않았다.
50m 남짓 떨어진 곳에는 신축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구글 영국 법인 신사옥이라고 주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얘기했다. 하지만 이세돌을 무너뜨린 인공지능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 사옥에 살고 있지 않았다.
알파고는 아시아 어딘가에(somewhere in Asia)에 있다. 이것조차 비밀이다라고 사옥에서 나온 한 직원이 매우 조심스러워하면서 귀띔했다.
알파고는 구글의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미국 중서부에 있는 서버에서 대국장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알파고의 신경망 역할을 해 이세돌과 대국하는 것이다.
알파고 엔지니어들도 본사에는 없다고 이 직원은 덧붙였다.
보안이 그 이유다.
알파고는 개발비에만 족히 수백억원은 들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호라이존스 벤처 등 투자자들이 돈을 댔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던 구글이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하면서 4억달러(약 4천800억원)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고는 이런 몸값을 인간 대표 이세돌 9단을 제압하는 위력으로 입증한 것이다.
인수 당시 80명이었던 직원은 140명으로 불어났다. 알파고의 업그레이드에 상당한 금액이 투입된 것이다.
알파고는 2015년 10월 유럽의 프로바둑 기사 판후이 2단과의 대결에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물론, 알파고가 탄생한 건 훨씬 그 이전이다.
사옥에서 나온 다른 한 직원도 조심스럽게 구글 인수 훨씬 이전에 개발돼 나왔다. 이후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있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구글은 이런 알파고에 특급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옥에서 나온 다른 직원들은 잔뜩 경계한 채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구글 측은 한동안 딥마인드의 소재지조차 영국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한 IT 전문매체가 작년 말 사옥 주소를 알아냈다면서 보도할 정도였다.
구글 영국 법인 커뮤니케이션담당 매니저는 기자의 딥마인드 사진 취재 요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알파고가 아시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미 영국에서 스타트업 출신의 주목받는 기업에 올라섰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로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39)는 인공지능 연구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연구자다. 구글의 유럽 내 최대 인수로 일약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부상했다.
알파고는 허사비스가 박사과정을 밟고 리서치 펠로로 있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서 잉태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정부는 미래를 이끌 8가지 위대한 기술에 로봇기술을 포함하고 각 대학에 로봇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알파고가 세기의 대국으로 현지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영국에선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계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는 점이다.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대표적이다.
호킹 박사는 지난해 5월 영상 메시지에서 100년 안에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시장에서 인간을 뛰어넘고, 인간 지도자들을 조작해 결국 인간은 알지도 못하는 무기를 이용해 우리를 정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구글에 인수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을 걸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 Carpediem7 |
｜ 2016-03-11 오전 11:27:00 [동감1]
|
|
기우님들~!
바둑판은 보이고, 바둑알은 안 보이는데.... 저만 그러는 것일까요...?
|
|
|
| 전투귀신66 |
｜ 2016-03-11 오후 12:09:00 [동감1]
|
|
|
근데 도대체 패싸움은 왜 안한거며(2국에서 역전의 기회는 우상귀 패싸움밖에 없다는건 커제를 비롯해서 동네하수들도 공감하는건데) 기자의 패관련 질문에 왜 저런식으로 넘어가는거여?
|
|
|
| nodrink |
｜ 2016-03-11 오후 2:50:00 [동감1]
|
|
|
이번 바둑사건으로 확인된 사실하나,,세상은 우리가 예상햇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는거..지구 온난화 21세기 말에나 온다더니 초에 벌써 왓죠..화석연료 인류가 100년 쓸 매장량이 확보됫다더니 사용량이 확대되어 30년 지나면 소진된다그러죠..멀리 말고 서울 88도로 설계할때 이정도면 충분하다생각햇는데 10년도 안되서 확충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교통량 폭주하구요..콤퓨터가 인간지능을 앞지르는거 영화에서나 볼 수 있고 실제는 100년후라 그러더니 이제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타낫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거지요..할 말이 하나도 없읍니다. 그냥 전율만 느낄 뿐......
|
|
|
 강릉P |
｜ 2016-03-11 오후 4:02:00 [동감1]
|
|
이세돌9단은 이미 세계랭킹 5~10위권의 기사다..
포석감각이 굉장히 나쁘고 좋게 말하면 창의적, 나쁘게 말하면
상대방 실수를 기다리는 바둑..갠적으로 상금랭킹 순위1~2위인
박정환이나, 김지석, 커제, 스웨 4인방이라면 이길수 있는 실력이라고
본다..
|
|
금돌산
|
박정환이나, 김지석, 커제, 스웨 넷이 합쳐 둬봐라
이길 것같으냐? 꿈도꾸지마라.
거제같은 넘은 열이 달라들어도 꼼짝못하느니라.
|
|
|
| 바둑정신 |
｜ 2016-03-11 오후 6:09:00 [동감1]
|
|
참나이런과 알파고 와의 대국을 해보자. 그리고 해설은 카이젭이 맡고.
그래야 대등한 싸움이 될 것 같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