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계 누르는 게 실력이냐? 시간패 때문에 울부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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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 누르는 게 실력이냐? 시간패 때문에 울부짖다
중국기원에 마련된 계시계 불량, 한중교류전의 대규모 시간초과 현상으로 완전 입증!
| 오로IN 2013-01-22 오전 10:1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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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류전 장면, 바둑판 옆에 하나씩 놓여져 있는 은색물체가 바로 문제의 초읽기 시계다. |
1월15일 오전, 2013년 한중바둑 교류전 첫 라운드가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들 사이로 배경음악처럼 울려퍼진다. 한국과 중국의 적지 않은 프로기사들이 의외로 시간초과 종소리를 울려, 이 소리가 마치 대회를 위해 삽입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처럼 퍼진다.
오전 시합은 제한시간45분이다. 그리고 초읽기 30초다. 대회장에는 초읽기 소리가 요란하다.얼마 안돼 계시계의 시간초과 ‘종’이 울리곤 한다. 보아하니 한국 프로기사들도 중국기원에서 제공한 계시계에 적응 이 안 됐던 것이다. 몇 개의 계시계 버튼이 제대로 눌러지지 않았던 것이다. 다행히도 이번 대회는 교류가 목적이다. 어이없이 시간초과하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발생해도 계시계의 시간을 되돌려 놓고 시합은 계속 진행했다.
한국프로들은 자국내에서 속기 시합을 통해 강인하게 단련됐다. 어떠한 시합에서도 시간패같은 결과를 들어보기 힘들다. 근데 왜 중국에 와선 그 반대가 됐을까?
작년, 중국기원에서 진행된 ‘뉴스 리포터배’대회 때 매 라운드 마다 시간패가 많았다. 심판은 쌍방이 이어두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시간패 처리를 했다.이것으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말썽이 일어났다.
“멍하니 있는자, “눈물을 닦는 자” “후회를 하는 자들로...”
시합 뒤에 어떤 사람이 심판을 찾아와 초읽기 시계(계시계)를 원망했다. 울분의 사자후를 토했다.
“제대로 안 눌러진단 말입니다”
심판은 다음과 같이 완고하게 대답하며 항의를 묵살했다.
“똑 같은 계시계는 쌍방에 있어 공평하다 상대는 제대로 눌렀는데 너는 왜 제대로 못 누르냐? 다시 테스트 해봐도 초읽기 시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초읽기 시계를 제대로 누르지 못 한 것도 실력과 관련있다!”
이런 된장, - “보아하니 초읽기 시계도 한가지 학문분야군요. 수직으로 정중앙을 지긋이 눌러줘야 표준이랍니다. 만약에 비뚤게 버튼을 누른다면 아마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심판도 이점은 인정했다.)”
 그냥 몇 십초의 시간 뿐이다. 수를 생각했다면 두고나서 조건 반사처럼 오른손을 들어 공중에 오차없는 위치에 멈추어 한 손가락으로 ‘찰칵’하는 소리가 들리게끔 눌러야 한다.(풉! 제대로 누르지 않았을 때도 이런 소리가 난다.어떻게 설계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침착하게 초읽기 시계를 훑어본다. 미소로 체크한다. 만약에 초읽기에 몰린 상태에서 이 침착한 동작을 완성한다면 상대는 수없이 당할 것이다.
작년에 중국에서 빈번히 일어난 시간패 현상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자. 초읽기 시계를 중국 아마추어들이 제대로 누르지 못하고 있다. 중국 프로기사들도 자주 시간패를 당한다. 역시나 속기에 단련된 한국프로 기사도 잘 안된다. 이게 대체 사람 문제일까, 아니면 초읽기 시계 즉 계시계 문제일까?
개인적인 추론이다. 비교적 현실에 가까운 추리일 것이다
“초읽기 시계에 확실히 불량한 점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0만 번을 눌렀을 때 한 번쯤 안 된 것은 확률적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수한 초읽기 시계는 이 수치를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기원에 비치된 이 초읽기 시계들은 접촉 불량 확률이 너무나 높은 것 같다.
[출처 : 시나닷컴 블로그 红翼的BLOG]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박위룡]
▲ 제대로 눌렀단 말이에요. 많은 이를 울부짖게 만든 초시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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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ulcanus |
｜ 2013-03-10 오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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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같은 조건인데 뭐가 문제인가...한국쪽 단추만 안되는것도아니고... 졌으면 졌다고 한마디하고 하고 그냥 오면되지 이핑계 저핑계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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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인 |
｜ 2013-02-05 오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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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터넷으로 교류하면 안되나? 초읽기도 정확해, 주위에 신경거슬리는 것도 없어 얼마나 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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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율78% |
｜ 2013-01-23 오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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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산은 어디가나 문제군 문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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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jagh |
｜ 2013-01-23 오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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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가 적응안돼, 아마 바둑대회 손 끊었다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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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3-01-22 오후 8: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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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시간은 선수가 직접 체크하면서 하는 경기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바둑은 예산 부족으로 시간체크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아닌가요? 그래서 이런 일도 일어날텐데... 세상이 바뀌고 있으니 이제 바둑대회 시스템도 바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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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절불굴 |
｜ 2013-01-22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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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선수가 직접 초시계를 눌르고 한다는게 어울리지 않아요... 맞다고 생각하는분 있나요? 선수는 경기에만 집중해야지... 어불성설임... 예산타령이니... 인력부족이니 핑계대기전에 경기제도 정비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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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1-22 오후 4: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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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 ㅉㅉ
다음부터는 한국기사들은 국산 초시계 가지고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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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kftto |
｜ 2013-01-22 오후 3: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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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네요 , 바둑 잘 두고 시계 때문에 패배하는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이의제기 하는게 마땅하고 시정하도록 해야지요 타당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생들이 초읽기 연습 치열하게 하는줄 알기에 드리는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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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동주 |
｜ 2013-01-22 오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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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도중에도 광고 엄청해대고 아무리 항의해도 듣질않으니 배려없는 바둑tv에게 항상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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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동주 |
｜ 2013-01-22 오전 11: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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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 교류전인데 이런것때문에 징징거려서야 되겠나? 교류하다가 사이만 나빠지겠네 공식시합도 아니고 이거야원.. 이런 사소한것때문에 울부짖을거면 바둑이고 뭐고 다때려치워라 안그래도 바둑 재미없구만 스타크래프트는 이맵 저맵 번갈아가며 하는 재미가 있는데 바둑은 늘 19x19 같은거만 하니 관전자 입장에서도 지겹다. 25x25라든지 13x13 같은 시합 같은것도 만들어서 흥미를 돋구게 하라 .. 아니면 난 바둑 tv안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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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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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이 자기 블로그에 쓴 글이네요. 중국사람이 중국 초시계에 문제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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