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반응, “창9단, 심적인 나약함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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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반응, “창9단, 심적인 나약함에 밀려”
| 김경동 2005-01-09 오전 09:5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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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이 벌어진 날 오후 3시경에 중국기원에서 검토하던 기사들이 국제전화를 걸어 “마사범님이 말하길 틀림없이 제3국을 두게 되니 왕원장과 장쉬엔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라고 중국기원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장쉬엔은 가슴을 가볍게 치면서 “그럼 됐다, 됐어!”라고 안도하기도.
창9단이 안전운행으로 승리를 차지하려는 행마를 두자 그의 부인인 장쉬엔8단은 검토실에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창하오가 너무 온순하게 둔다. 이렇게 두면 이겨도 기분이 통쾌하지않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쉬엔은 줄곧 대국 내용을 지켜보면서 “왜 또 물러서는 거야? 이세돌같은 기사한테는 쉽게 물러서서는 안되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녀는 창9단이 후반에 너무 부드럽게 처리를 하자 만약 아래쪽에서 과감하게 좀더 거칠게 두었다면 벌써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기긴 이겼지만 이렇게 이기는 것은 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녀는 창9단이 과감하지못한 것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안타까와 하는 왕이(王誼) 외사부 주임을 향해서 “이게 창9단의 약점이다. 왕주임, 나 대신에 나중에 그를 꾸짖어 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왕루난 중국기원 원장은 웃으면서 “어쨌든 이기면 되는 것 아니냐?”며 즐거워 했다. 결국 제2국은 창9단이 승리를 거두었고 1:1이 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때 중국일부 언론은 이런 기세를 몰아 붙인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우승확률 70%’라는 조심스러운 가능성도 보도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창9단의 6번째 준우승이 기다리고 있었다. 1998년 이창호9단과의 후지쯔배 결승에서 2001년 조훈현9단과의 삼성배 결승까지의 악몽이 이번에 이세돌9단에 의해서 재현된 것.
 결과는 188수끝, 백불계승. 백을 쥔 이세돌9단의 5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창9단의 6번째 세계대회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기원 외사부의 왕이씨는 전화를 통해서 “창9단이 좋은 바둑을 져서 아주 괴로워한다. 거의 아무 말없이 자리를 떴다. 장쉬엔을 포함해서 여기 중국 사람들은 아주 괴로워한다.”라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중국바둑계는 이번에 창9단이 결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창9단의 기력이 눈에 띄게 진보가 있어 특별한 패인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단지 성격이 승부를 가르는 원인이 됐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천주더 중국위기협회 주석은 집에서 이 대국을 지켜보며 결과에 대해서 아주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창하오의 패인에 대해서 “우세한 상황에서 창하오가 안정적인 착수법을 선택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성격이다. 그밖에 부득불 이세돌이 확실이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지않을 수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용적으로 볼 때 이세돌은 갈수록 강해진다. 특히 전투력에 있어서 우리 젊은 기사들보다 더 강하다. 이것은 인정하지않을 수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패배에 대해서 차오다위안9단은 “심적, 기술적인 문제이다. 기술적으로 창하오는 중반이후 잘 두질 못했고 기회가 많았는데 잡지를 못했다. 심리적으로 창하오 본인으로서는 시종 한걸음(우승) 더 나가고 싶은 심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도 그의 심리적인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갑조리그에서 이세돌9단에게 2전전승을 거둔 리우싱6단은 “창9단이 좀더 거칠게 두었으면 했다. 그가 어느 부분을 처리할 때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사람들은 좀더 강경하게 두기를 바라는데 결국 타협적으로 둔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중국바둑계는 벌써부터 이번 패배의 충격여파가 또 창9단의 응씨배에 영향을 주지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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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대길 |
｜ 2005-01-09 오전 10:1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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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응씨배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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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대길 |
｜ 2005-01-09 오전 10: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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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9단이 거친바둑이지만 수읽기에서 이세돌 9단보다 정교하지 못해 창9단에게 부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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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09 오후 1: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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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그를 이긴 모든 기사들도 정상급은 못되며 한번이라도 진 이들은 삼류기사라 말이 나올겁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이창호 사범에게..먼저 배워서 글을 올려 주십시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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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곤마 |
｜ 2005-01-09 오후 1: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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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창호가 세계제일인것은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실력과 겸손한 인품까지..타도한국을 외치는 중국에서도 토를 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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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09 오후 1:5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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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예와 최선으로 대국에 임한 이를 깍아내리는 발언들은 사이버상에서는 더욱 하지 말아야 것 같이 느낍니다 요즘처럼 어려운때에 배타적..적대적인 국민성이 우리 한국인들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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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5-01-09 오후 3: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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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너무 안됬네요... 응씨배에서는 우승하세요. 철한이는 아직 어리니까 기회가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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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09 오후 3: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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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의 인터뷰중에 이런말들이 기억납니다 이창호에게 매번 우승을 뺏기는데 그가 밉지도 않은가? 란 질문에 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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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09 오후 3: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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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바둑의 승리만치 기쁜일은 그와 친구라는 사실이다 승부에선 물론 양보할순 없지만 내가 지더라도 복기후에 드는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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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09 오후 3:2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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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그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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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cto |
｜ 2005-01-09 오후 8: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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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를 욕하는건...........정말 쓰레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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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愼東方逸奇 |
｜ 2005-01-09 오후 8: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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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 선전을 기원합니다. 창하오가 우승하더라도 기쁘고 축하해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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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1-10 오전 1: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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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일본이 변명이나 아니꼬움의 감정으로 한국의 승자를 얘기 하지 못하는 대상이 한국에한명 있지요..이창호 라는.. ^^*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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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5-01-10 오전 2: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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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창하오는 괜찮은사람 같은데 그 부인이 좀 너무 중국스러운것같음. 외모가 아니고, 성격인데, 창하오도 분명 악영향을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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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5-01-10 오전 2: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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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는 잘만나면 괜찮은 배우자를 얻을수있지만, 중국여자들은 유명하다. 팬,기우님들 농담이라도 중국여자와 이 창호님들 결부시키지 마시길. 그건 거의 악담수준이다.남자 인생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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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yber |
｜ 2005-01-09 오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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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영향이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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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대길 |
｜ 2005-01-09 오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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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 기사는 예도를 너무 생각하고 바둑을 두는것 깉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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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수대길 |
｜ 2005-01-09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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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둑은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거칠게 두는데 창9단은 모양중시바둑이에서 한국기사에게는 힘들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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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둥10단 |
｜ 2005-01-09 오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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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9단, 응씨배 준우승!!!!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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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s |
｜ 2005-01-09 오전 10: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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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도 이길라고 발악을 하면서 두엇다, 유리하니까 집으로 이기면 된다고 보앗것지. 지키면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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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s |
｜ 2005-01-09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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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창하오의 지키기와 이창호의 지키기는 그 격이 다르지. 구멍이 뚫린 지키기에 불과햇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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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s |
｜ 2005-01-09 오전 10: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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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이창호도 검투사 이세돌의 칼침에 쓰러지는데 이류 기사 창하오는 애초부터 피할 방법이 없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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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문디 |
｜ 2005-01-09 오전 10: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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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붐님 참 잘했어요.... 상금으로 치면 국내대회 20번정도 우승한 상금이네....이판에 국내 대회 상금도 키우고, 이사붐님을 2억 이상되는 대회에만 출전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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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문디 |
｜ 2005-01-09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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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국내용이라 하더니 이사붐님은 국제용이네, 작년 국내 무관이 국제 2관왕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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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허허 |
｜ 2005-01-09 오전 10: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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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는 초반에는 잘두다 후반가면 아마추어바둑으로 변하는거야. 뒷심이 상당히 부족하네. 형세판단, 수읽기도 문제가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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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양파 |
｜ 2005-01-09 오전 1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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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최철한과 이창호가 가 겨루는 국수전이 결승 3번기를 시작합니다. 최철한이 응씨배 결승전 3,4,5번기를 앞두로 세계바둑 1위 이창호에게 마니 마니 배워서 꼭 응씨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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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양파 |
｜ 2005-01-09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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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시기 간절히 바라옵니다. ( )안에 들어갈 적당한 말이 무엇인지 알아맞춰보셔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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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w8092 |
｜ 2005-01-09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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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9단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창하오가 우승을 못하는 원인이라는 걸 이번판으로 알 수가 있었네요 그 부분만 보안이 된다면 창도 많이 우승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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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충왕 |
｜ 2005-01-09 오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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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6번 준우승의 기록도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응씨배에서 또 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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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신공 |
｜ 2005-01-09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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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심리를 조절하는것도 프로에게는 실력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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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신공 |
｜ 2005-01-09 오후 12: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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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기품을 볼때..... 아마 일본에서 공부했으면 대성할수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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